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5일, 포항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는 일이 발생했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0대 여성 유권자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남구 청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청림동 제2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기표가 잘못됐다며 투표용지를 찢었다. 이를 발견한 투표소 감독관이 그를 막았지만, 투표용지는 이미 훼손된 상태였다. 공직선거법 244조는 투표용지를 훼손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남구선관위는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14일 오후 7시 20분께 문경시 동로면 인곡1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후 8시 40분 현재 큰 불을 잡고 진화 중이다.이 불은 소나무, 낙엽송 등 산림 0.5ha를 태윘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불이 나자 당국은 소방차 5대, 경찰차 2대와 공무원·소방대원·경찰·산불진화대원·주민 등 80여 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쳤다.이 산불은 인접한 밭에서 농작물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야산으로 번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명 늘면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난 1만564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3일 하루 87명 증가하면서 7447명에서 753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5명 추가된 22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27명 중 11명(40.7%)은 경기(8명)과 서울(2명), 인천(1명)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경북에
14일 오전 11시 9분께 발생한 안동시 풍산읍 수리 야산 산불이 산림 0.3㏊를 태우고 1시간 반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남부지방산림청과 안동시는 헬기 3대와 소방차량 7대, 인력 8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산림 당국은 밝혔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잔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동을 포함한 경북 14개 시·군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건조한 대기로 인해 전국적으로도 총 9건의 산불이 발생해 대부분 불이 진화됐다.이정목 기자 m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개장소 연설·대담에서 상대 후보자의 가족을 비방한 혐의로 후보자 A 씨를 14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선거운동 기간 중인 지난 10일 공개장소 연설에서 B 후보 딸의 학교 경력에 대해 비방한 혐의다. 이날 A 씨는 “B 후보 작은딸의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제251조(후보자비방죄)에는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ㆍ방송ㆍ신문ㆍ통신ㆍ잡지ㆍ벽보ㆍ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속보= 신천지 대구교회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진술을 부정하며 대구시의 행정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반박했다.신천지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1번 확진자의 교회 방문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확인해 보니 지난 2월 18일 양성 판정 직후 역학조사관이 ‘2월 6일 이후 동선을 알려달라’고 요청해 있는 그대로 진술했을 뿐 허위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또 “이후 청도 대남병원 이슈가 발생하면서 역학조사관이 추가로 31번 확진자에게 1월 중순 이후 동선 확인 요청을 했으며 그때 2월 5일 예배 사실을 알렸다”며 “
14일 오전 11시 9분께 안동시 풍산읍 수리 야산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량 4대를 동원해 현재 산불을 진화 중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행정당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의 입산을 금지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하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죽은 육우를 불법으로 매립한 김천의 한 낙농축협조합이 적발됐다.14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김천 금오산낙농축협조합이 육우생축장에서 폐사한 육우 2마리를 불법 매립했다.전날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농업기술센터직원이 현장에서 불법 매립 사실을 확인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전염병 검사를 의뢰했다.가축전염병 관리법에는 가축이 폐사하면 축산방역 당국에 신고해 전염병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소각하거나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 사체는 전염병 등의 검사를 한 뒤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전염병으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닷새 동안 18명이 늘어나면서 예천지역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A(51·여)씨, B(51)씨, C(19)씨, D(81)씨다. A씨와 B씨는 예천11번(50·여), C씨는 예천 9번(18), D씨는 예천 15번(64·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멈춘 경북에서 예천은 유일한 확진자 증가를 보이는 지역이다. 지난 9일 확진자인 E(48·여)씨의 접촉자를 전수조사 결과 E씨의 배우자와 아들, 직
올해 1분기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2 윤창호법 실시 이후에도 음주사고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찰청은 13일 올해 3월까지 발생한 지역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총 276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3173건보다 405건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26명에서 16명으로 10명, 부상자도 3950명으로 4619명보다 669명 각각 감소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도 132건에서 93건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반면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2배 높은 음주사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장민석 부장판사는 재단법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서 근무하면서 4억7000여만 원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 등으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DIP 수입·지출 업무 담당자로 일한 A씨는 2018년 8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214차례에 걸쳐 업무상 보관 중이던 자금 4억7390여만 원을 자신 명의의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8년 6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DIP 원장 명의로 퇴직연금급여 지급청구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동선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31번 확진자는 당초 진술보다 4일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13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 사실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1번 환자가 당초 진술과는 다르게 2월 5일과 2월 16일에도 교회(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김학동 예천군수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에 따른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날 예천군은 정부 차원에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추진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1주일 더 연장해 오는 25일까지 추진한다는 방침 등을 담은 대책을 내놓았다. 또 밀집접촉시설(종교시설·실내체육관·유흥시설 등) 운영 중단 권고 또는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시설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을 강력히 점검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직자들은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주민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2일 오전 10시께 주민 전 모씨(여·61·북면)가 북면 나리 촌 식당 뒤쪽 산 절벽에서 산나물 채취 중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했다.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도 해 의식과 호흡이 혼미한 전 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CPR 등) 후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또 지난달 30일 산나물 채취 허가 첫날 울릉주민 차 모(60) 씨가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결국 이튿날 울릉군 북면 추산
대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자(이하 재양성자)가 4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수조사(12명 재양성자) 외에 검체검사로 확인된 35명의 재양성자를 포함하면 전체 재양성자 47명이다. 이들은 관내 9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완치된 환자 5001명(7일 현재 기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16명의 유증상자가 파악됐으며, 이들 중 25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해 12명의 재양성자가 발생한 것으로
한 신원미상의 남성이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구을) 유세장에서 난동을 부린 후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와 경찰에 따르면, 신원미상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홍 후보 유세 차량 앞에서 골프채를 들고 난동을 부린 후 도주했다.홍 후보 측은 A씨가 지난 12일 홍 후보가 두산오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할 때도 유세 차량 뒤에서 둔기로 홍카콜라 페트병을 부수고, 이에 앞서 유세장을 따라다니며 욕설 등 선거활동을 방해한 인물이라고 전했다.홍 후보 선거
4·15 총선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서 특정 후보자의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구 복현2동 복현청구타운아파트 외벽에 붙여진 이헌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된 것을 북구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앞서 지난 11일 오전 북구 침산2동에 있던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긴 것을 선거사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벽보 훼손에서 고의성이 뚜렷한 것으로 판단,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와 배후 규명을 요구한 상태다. 이 후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이성욱 판사는 토지매입 자금을 빌려줄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3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50)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초순께 B씨로부터 “회사 명의로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355억 원을 차입하고자 하는데 돈을 빌려줄 사람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355억 원을 빌려줄 사람을 구했다”고 속이고 수수료 명목으로 3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4년 6월을 선고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김형태 부장판사는 만취 상태로 5m 구간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5시 5분께 대구 남구 한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2%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5m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부장판사는 “음주 운전으로 3차례 처벌을 받았는데도 단속기준과 법정형이 대폭 강화된 도로교통법 시행 후에도 또다시 음주 운전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기준을 넘는 점 등을 보면 죄책이
12일 오전 5시 17분께 영천시 대창면 대재리 한 고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를 키우던 우사를 금호읍에 사는 김 모 씨가 임대받아 폐지, 드럼통, 폐차 등 각종 고철 창고로 사용해 왔다. 이날 고물창고(우사) 전체가 타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천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30여 명을 투입해 우사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서는 잔불 진압이 끝나는 대로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