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맨 처음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땄다. 스페인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B조리그 2차전에서 전반 자책골로 끌려갔으나 후반 들어 모리엔테스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트린 데 힘입어 파라과이에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첫 경기에서도 슬로베니아를 3-1로 이겼던 스페인은 2연승하며 승점 6이 돼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 이번 대회 첫 16강 진출팀이 됐다. 트리스탄과 라울을 최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스페인은 수비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
스페인이 맨 처음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땄다. 스페인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B조리그 2차전에서 전반 자책골로 끌려갔으나 후반 들어 모리엔테스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트린 데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첫 경기에서도 슬로베니아를 3-1로 이겼던 스페인은 2연승하며 승점 6이돼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 이번 대회 첫 16강진출팀이 됐다. 북유럽 강호 스웨덴은 7일 고베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헨리...
한국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견인한 유상철(사진)의 그림같은 오른발 강슛이 미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사이트 CNN-SI가 선정한 ‘오늘의 골’에 뽑혔다. 5일 CNN-SI에 따르면 4일 벌어진 조별리그 3경기에서 나온 8골 가운데 한-폴란드전의 유상철, 벨기에-일본전에서의 마르크 빌모츠(벨기에), 이나모토 준이치(일본), 코스타리카-중국전의 마우시리오 라이트(코스타리카)의 4골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2만8천75표중 유상철의 강슛이 9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4%를 얻은 빌모츠의 절묘한 오버...
“이제는 무더위와의 싸움이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조별리그 1차전을 끝내고 2차전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기온이 급상승하고 있어 각 팀 선수들은 무더위 극복이라는 또다른 짐을 안게 됐다. 6일 A조 조별리그 덴마크-세네갈전이 열린 대구지방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섭씨 34.7도까지 올라 전날의 섭씨 33.1도 보다 무려 1.4도가 높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릴 당시 대구지방의 수은주는 34.7도, 대구월드컵경기장 내부온도는 34.2도여서 관중석과 돔으로 둘러싸인 그라운드는 말그대로 ‘찜통’이었고 바람도...
‘빅리그 용병감독의 승리냐, 변방 토종감독의 승리냐’ 오는 10일 한일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의 길목에서 맞서게 된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서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양팀 감독이 펼칠 지략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월 본선조추첨에서 맞대결 상대로 인연을 맺은 이후 12월 서귀포 평가전과 올초 북중미골드컵에서 두차례 맞서 1승1패로 ‘예의’를 갖췄던 거스 히딩크와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이제 진짜 승부를 앞두고 있는 것. 이들은 그다지 유명세를 타지 못했던 선수생활을 딛고 지도자로 축구인생에 꽃을 피웠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D조의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오는 10일의 한국-미국간 조별리그 경기(대구)가 양 팀 ‘젊은 피’의 스피드와 체력 대결로 압축됐다. 폴란드를 꺾고 월드컵 사상 첫 승을 올린 한국과 D조의 최강팀으로 꼽히던 포르투갈을 물리친 미국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똘똘 뭉친 조직력과 패기로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두 팀의 전력에 핵심을 이루고 있는 멤버는 월드컵 출전 경력이 전무한 20대 초반의 신예들. 한국의 21살 동갑내기이자 부평고 동창인 이천수와 최태욱은 체격이 큰 선수들이 즐비했던 폴란...
△월드컵축구= 조별리그 B조 스페인-파라과이(18시·전주) F조 스웨덴-나이지리아(15시30분·고베) F조 아르헨티나-잉글랜드(20시30분·삿포로) △프로야구= LG-롯데(잠실) 삼성-기아(대구) SK-현대(문학) 한화-두산(대전·이상 18시30분)
포철중이 제49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경북대표에 선발됐다. 포철중은 6일 포항 간이야구장에서 열린 경주중과의 대회 최종 예선전에서 5-6으로 뒤진 연장 8회말 1사 1루에서 김남훈의 적시 3루타로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1사 만루찬스에서 경주중 3루수가 홈에 악송구한 틈을 타 결승점을 올려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5분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삼성은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공격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한화를 7-5로 물리쳐 이날 더블헤더 2경기에서 1승1무를 이룬 기아를 제치고 4일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은 2회말 볼넷과 연속안타, 상대투수 조규수의 폭투를 묶어 3점을 뽑으며앞서 나갔다. 3회초 송지만의 3점홈런으로 3-3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공수교대 뒤 강동우의적시타로 1점을 뽑고 4회 이승엽은 자신의 시즌 19호인 중월 투런홈런으로 6-3 승세를 굳혔다. 삼성은 7회 ...
승점 5가 되면 월드컵축구 16강에 자력 진출, 6이면 오히려 탈락할 수도 있다(?) 승점은 많을수록 좋지만 미국이 포르투갈을 잡으면서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킨D조의 역학구도에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어 코칭스태프는 물론 축구팬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바로 한국이 남은 두 경기, 즉 미국(10일. 대구), 포르투갈(14일, 인천)에 모두비겨 1승2무로 승점 5를 획득하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티켓을 확보할수 있지만 2승1패로 승점 6이 된다면 골득실차, 다득점까지 따져봐야하는 골치아픈 상황에 맞닥뜨린다. ◇미국...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 약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고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카메룬은 1승1무로 ‘전차군단’ 독일과 승점 4로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아일랜드를 제치고 조 2위가 됐다. 카메룬은 6일 사이타마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보인 사우디와 의외로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사뮈엘에토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비록 승점 3을 추가하며 조 2위로 올라섰지만 다득점에 실패한 카메룬으로서는아일랜드의 최종전 상대가 사우디인 점을 감안하면 여유를 ...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우루과이에도 승리를따내지 못하고 비겨 결승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에 더욱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6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티에리 앙리가 퇴장, 10명이 싸우는 혈투를 벌인 끝에 우루과이와 0-0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31일 개막전 이후 20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처음 나온 득점없는 무승부. 프랑스는 우루과이와 나란히 승점 1이 된 데다 골득실(-1)도 같지만 다득점에서우루과이에 뒤져 조 최하위에 처짐에 따라 덴마크와의 ...
○…대구에서 처음 열린 덴마크-세네갈 전에 앞서 ‘열정과 패션’ 을 주제로 화려한 개막행사가 열려 경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달구벌대종 퍼포먼스와 퓨전국악단의 전통음악 연주, 대구시립무용단과 기계체조단 60명의 현대무용이 경기장을 수놓았다. 이어 180명의 패션모델이 ‘섬유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화려한 패션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대구시월드컵경기장 일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중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4만여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도 불구하고 물흐르듯 질서정연...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이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와 비기며 개막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세계 1위 프랑스를 침몰시켜 세계축구판을 경악시킨 세네갈은 6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후반 활화산같은 공격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네갈은 덴마크와 1승1무(승점 4)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네갈은 우루과이와 대결하는 반면 덴마크는 프랑스와의 최종전을 치르기로 돼 있어 세네...
한국 월드컵 출전 역사상 ‘48년만의 첫 승리’라는 쾌거를 일궈 낸 감동의 순간은 하루가 지난 5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4일 밤 한국 대 폴란드전 경기가 2-0 스코어로 온 국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한국팀의 첫 승으로 장식되자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을 중심으로 전국이 승리의 기쁨과 환희로 가득했고, 이같은 감동의 드라마는 하루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흥분은 가라앉기는 커녕, 16강에 이은 8강에의 확신에 찬 기대로 확산되고 있다. ◆폴란드전 보고 또 보고= 승전시민들은 선수들의 패기에 찬 경기와 빛나는 승리의 조역을 담당한 ...
“아직 방심은 금물이다”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오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상대팀인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으로 떠나기 앞서 16강진출에 대한 섣부른 낙관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숙소인 호텔 현대를 떠나기 전 “많은 사람들이 폴란드전 승리로 한국이 16강에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우리는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와 함께 월드컵 첫 승리에 대한 국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알고 있느냐는 물...
한국대표팀이 폴란드전 완승의 상승세를 몰아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짓는다는 기세다. 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2-0으로 완파, 사상 첫 승을 거두며 16강진출을 가시권에 둔 한국은 당초 1승 상대로 잡았던 미국을 제물로 조기에 2라운드 진출을 결정짓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4일 폴란드전이 끝나자마자 경주 현대호텔로 돌아와 승리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오는 10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두번째 경기인 미국전에 차분히 대비했다. 한국은 5일 오전에 ...
5일 오후 경주 공설운동장에서 회복훈련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4일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용기를 얻은 듯 환한 웃음으로 힘차게 뛰고 있다. 연합
△월드컵축구= 조별리그 A조 덴마크-세네갈(15시30분·대구) A조 프랑스-우루과이(20시30분·부산) E조 카메룬-사우디아라비아(18시·사이타마) △프로야구= 두산-현대(잠실) 삼성-한화(대구) SK-롯데(문학) 기아-LG(광주·이상 18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