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에서 활약중인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가 27일 오전 선수단에 앞서 최종 캠프지인 경주에 도착, 이날 오후 현대호텔에서 박정우 포항구단 사장과 만나 최근 펴낸 자서전인 ‘홍명보 영원한 리베로’를 전달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대표팀 맏형으로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홍명보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본선에서도 선전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6일 프랑스전에서 발에 타박상을 입은 홍명보는 X선 촬영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에 ...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허벅지를 다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29·레알마드리드)이 오는 31일 세네갈과의 개막전은 물론 다음달 6일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단은 27일 오후 서울삼성병원에서 왼쪽 허벅지 뒤편 미세근육(대퇴직근) 파열부위에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받았다. 장 마르셀 페레 프랑스 대표팀 주치의는 진단 결과를 종합해 28일 오전 중 지단의 개막전 및 조별리그 출전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축구대표선수들이 울산공항에서부터 경주현대호텔에 여장을 풀기까지 경찰들의 철저한 보호를 받았다. 선수들은 울산공항을 나와 대표팀 전용버스에 오를 때까지 언론은 물론 일반인들의 접촉이 철저히 차단됐고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호텔에 도착한 뒤 곧바로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선수단은 9층의 전 객실을 사용한다. 한편 경찰은 일반인의 호텔출입은 막지 않았으나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호텔에 출입하는 일반인들의 차량에 대한 검문을 실시했다.
속보=대구시 체육시설 관리사무소 측의 ‘포항 스틸러스축구팀의 시민운동장 사용 불허가’(본보 26일자 보도) 사태와 관련, 대구시가 경위조사에 나섰다. 대구시 감사실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킨 만큼 어떻게 해서 그런일이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해 일단 경위 조사부터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축구팀은 세네갈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잔디 적응 훈련을 위해 대구시민운동장을 찾았으나 시설관리사무소측으로부터 경기장 사용불가 입장을 통보받은 뒤 되돌아 갔다. 이에 대해 여희광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27일 오전 미사리 축구경기장에서 미국월드컵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회장 선거는 조직력이 탄탄한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의 막판 ‘바람몰이’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반면 FIFA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블래터 회장은 지난 81년부터 주앙 아벨란제 전회장 체제하에서 사무총장을 지낸데 이어 98년 회장직을 물려받는 등 ‘20년 조직관리’의 이점을 갖고 있는 반면 사상 첫 유색인 FIFA 회장 등극을 노리는 하야투 회장은 변화를 바라는 회원국들에게 ‘개혁파의 간판...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민족의 혼이 깃든 경주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 최근 유럽 강호들과의 잇따른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태극전사들은 27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청소년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끝낸 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울산을 거쳐 이날 오후 7시께 경주 현대호텔에 도착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2일까지 화랑교육원 운동장과 시민운동장을 번갈아 이용하며 폴란드와의 첫 경기(6월4일·부산)에 대비한 최종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 또 대표팀은 폴란드전이 끝난 뒤 미국(6월1...
△야구= 제5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 결승(13시·동대문구장) 제9회 무등기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광주) △핸드볼= 제5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계속(10시·삼척) △요트= 제7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대회 계속(11시·부산)
상주시와 예천군이 제40회 경북도민체전 정구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상주시는 25일 영천시민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시부 정구 여고·일반부 결승에서 상주여상과 상주시선발이 영천 금호여고, 경산 대구가톨릭대를 각각 2-0으로 완파, 종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천덕(23·수성구청)이 2002년 월드컵태권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박천덕은 지난 24일 한국체대에서 벌어진 국가대표 최종평가전 남자부 미들급 결승에서 정영한(동아대)를 11-8로 꺾고 우승,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에 대표로 출전한다.
스타상록이 2002스틸러스배 포항시조기회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타상록은 26일 송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 현이 2골을 터뜨린 활약에 힘입어 코주부를 2-1로 물리쳐 앞서 열린 준결에서 백호를 꺾은 상록수가 부정선수 출전으로 몰수패를 당해 결승전을 치르지않고 어부지리로 우승배를 안았다. 상록수는 준결에서 백호를 3-2로 꺾었으나 경기 종료후 부정선수가 출전한 것이 발각돼 몰수패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백호와 코주부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이 현(스타상록)이 9골로 최다득점상에 올랐다. 한편 포항시축구협회는 이번주 ...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분패했다.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최원호와 이상훈이 이어던진 LG마운드에 0-1로 패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던 0의 균형은 7회 깨졌다. LG는 7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최만호가 수비실책을 틈타 2루로 진루한 뒤 조인성의 좌중간 적시타때 홈을 밟아 천금같은 결승점을 올렸다. LG 선발 최원호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지난 달 미국프로야구에서 복귀해 1승을 기록중인 ‘야생마’ 이상훈은 7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2이닝을 ...
국내 축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는 홍명보’. 2002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한국후지제록스는 스포츠투데이와 함께 지난 4월10일부터 41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좋아하는 축구스타를 뽑는 설문조사(‘My Favorate Player’)를 벌인 결과, 홍명보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홍명보 선수는 총 5만3천847표 가운데 21.5%인 1만1천593표를 얻었다. 2위로는 프랑스 대표팀의 지네딘 지단이 7천289표를 얻었으며 4천725표를 얻은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가 3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코리아 베스트 11이 신라천년의 기(氣)를 받기위해 경주에 온다.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27일 경주로 이동해 남산 기슭에 자리잡은 화랑교육원 연습구장과 경주황성공원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전술 및 체력훈련을 한다. 대표팀의 경주 훈련기간중 묵을 현대호텔은 이미 선수들의 환영과 선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보문단지내 나머지 특급호텔들도 대표팀의 연습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경주를 찾은 국·내외 보도진들로 모처럼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암씨는 “최근 유럽강호들과 맞붙어 손색없는 경기를 펼친 대표팀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공식 온라인사이트인 피파월드컵닷컴(www.fifaworldcup.com)의 이러한 보도처럼 각종 외신들은 지난해 컨페드레이션컵대회에서의 프랑스전 대패를 언급하며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P 통신은 “지난해 0-5로 패했었던 한국이 전반전을 2-1로 앞서며 프랑스를 놀라게 했다”며 “프랑스의 2연패가 걱정스럽다”고 타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트레제게가 선제골을 집어넣은 얼마 뒤 프랑스는 한국이 지난 1년간 얼마나 향상됐는가를 박지성의 골이 터지면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방...
세계 최강 프랑스와 한국의 축구대표 평가전이 열린 26일 저녁 경기가 열린 수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는 한국축구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함성과 발굴림으로 흔들렸다. ◈수원= 태극전사의 마지막 시험대인 한-프랑스 축구대표 평가전이 열린 수원경기장 주변은 경기 시작전부터 축구팬들로 북새통을 이뤄 월드컵 열기를 실감케 했다. 살벌한 검문검색 속에서도 수원 중부경찰서 소속 의경 10명으로 구성된 인라이드스케이트 교통봉사대와 경찰 기마대가 경기장 주변도로를 돌며 색다른 볼거리를제공했다. ◈대구= 붉은악마 응원단 250여명과 시민 등 ...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트사커’로 무장한 세계 1위 프랑스에 아쉽게 패했으나 세계 최강팀과 충분히 맞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국대표팀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세계 최정상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연속골을 넣어 역전시키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3으로 아깝게 졌다. 이날 패배로 지난 3월 유럽 전지훈련부터 시작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무패행진을 3승4무에서 마감했으나 월드컵 개막을 불과 4일 앞둔 시점에서 강한 자신감을 갖는 수확을 올렸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주 잉글랜...
◆25일(토) △프로야구= 두산-기아(잠실) 삼성-LG(대구) SK-한화(문학) 현대-롯데(수원·이상 17시) △축구= 포항 스틸러스-세네갈 친선경기(18시·대구) △야구= 제56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배구= 삼성화재배 아시아남자최강전 한국-중국 대만-일본(14시·순천) ◆26일(일) △프로야구= 두산-기아(잠실) 삼성-LG(대구) SK-한화(문학) 현대-롯데(수원·이상 14시) △축구= 한국-프랑스 평가전(19시·수원월드컵) 성남 일화-폴란드 친선경기(15시·성남) △야구= 제56회...
대흥초와 신흥초가 제7회 교육장기타기 육상경기대회에서 남·여부 정상에 올랐다. 대흥초는 24일 포항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초 1부 100m에서 김상기(5년)가 13초31로 우승한 것을 비롯, 포환던지기, 400m계주 등 3개 종별에서 1위에 올라 총점 44점으로 신흥초(34점), 포항초(24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안았다. 여초 1부에서는 신흥초가 80m에서 정혜주(3년)가 12초51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한 것을 비롯, 800m 정우리(6년), 포환던지기 임순화(6년) 등 3개 종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총점 42점을 획...
이정연(23. 한국타이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한국인 신인왕 전통을 잇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정연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 6062야드)에 서 열린 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