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3일 술에 취해 앉아있는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서로 싸운 박모씨(22)등 5명에 대해 쌍방폭행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일행 3명은 지난 2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대흥동 모극장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앉아 있는 자신들을 이모씨(24)일행이 쳐다본다는 이유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지난 2일 오후 3시 47분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소재 번지점프장에서 이모씨(여·26)가 번지점프 도중 연결고리가 풀리면서 아래로 추락했으나 다행히 안전용 물웅덩이로 떨어져 오른쪽 팔목이 부러지고 얼굴이 긁히는 찰과상을 입었다. 한편 포항북부경찰서는 이 사고와 관련 번지점프장 업주 정모씨(49)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후 청소년들을 상대로 담배를 판매한 판매업자와 공급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1987년 생 이후 출생자들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 ‘뚫리는 곳 조사하면 다나와’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카페에 접속한 청소년들을 상대로 42회에 걸쳐 시가 100만원 상당의 국산 면세담배와 외제담배를 판매한 유모씨(34·무직·충남 아산시)와 공급책 김모씨(여·65·서울시 관악구)에 대해 담배사업법 및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포항유강초등학교합창단이 지난달 29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소방본부가 주최한 제6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포항남부소방서 대표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소방관서에서 선발된 15개팀(유치부 8, 초등부 7) 119어린이합창단이 모여 경연을 펼쳤다. 초등부에 처음 출전한 포항유강초등학는 ‘생명의 물’이란 곡을 신나는 율동과 아름다운 합창으로 표현 금상에 선정돼 경북도지사 상패와 부상품을 받았다. 박원태 포항남부소방서장은 그동안 대회준비를 위해 고생한 지도교사(김희정)와 학생들에게 감사...
안전한 행복도시 포항만들기를 위한 ‘안전송 경연대회’가 오는 6일 오후 7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펼쳐진다. 3일 안전지킴이운동본부(상임대표 송익배 KT포항지사장)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공단 경북동부지도원(원장 박상휴)과 공동으로 지역안전공동체 형성과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안전송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정송 경연대회는 포항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출전신청을 받아 모두 10개팀 177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의 약속·산업안전의 노래 등 안전을 주제로한 5곡중 한곡을 선택, 합창·중창·가족팀으로 나눠 경...
포항문화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09년 6월말까지 3년간 임기의 사무국장에 안수경씨(여·38·사진)를 선발, 포항문화원 최초의 여성 사무국장을 배출했다. 문화원은 지난 1974년 11월 당시 영일군 문화원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32년동안 문화원을 지켜왔던 백락구 전사무국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6월 사무국장 공개채용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18명이 응모, 면접심사를 거친 끝에 안수경씨를 최종확정했다. 신임 안수경국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역사교육학 석사, 포항1대학 강사, 여성문화원 강사, 포항문화원 ...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봉사단이 포항시 구룡포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주변정화작업을 실시했다. RIST 봉사단 160여명은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구룡포 청소년수련관 환경정비작업과 제초작업 그리고 주변 산악자전거도로와 자연체험산책로 등을 정비하는 등 3시간 동안 땀을 흘렸다. RIST 봉사단은 RIST내에서 소규모로 활동해오던 봉사조직을 통합해 지난 2005년 초 전 직원이 참여하는 RIST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후 포항북부해수욕장 정화활동 등을 일상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지난 해 실시한 환호해맞이공원 일대 대기환경...
‘가정용 청소로봇의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로봇 포럼이 열린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소장 염영일)는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LG연구동 대강당에서 제 3회 로보틱스 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가정용 청소로봇이다. 한국로보틱스연구조합 이사장인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이사가 초청강사로 나와 유진로봇의 청소로봇 아이클레보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상품기획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자문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울산 지역에 있는 로보틱스 관련 대학,...
포항시 북구청(청장 김실근)이 도내 행정기관중 처음으로 신규직원 및 전입직원들이 조직에 신속하게 적응토록 하기 위한 멘토링 제도를 도입, 행정서비스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북구청은 지난달 29일 구청회의실에서 신규전입직원 20명과 기존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멘토링은 멘토(도움을 주는 사람)와 멘티(도움을 받는 사람)가 합의한 목표하에 상호인격을 존중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멘티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체계적인 활동이다. 이 날 체결식에서 특강에 나선 나...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 박은선(20.서울시청)이 대표팀을 이탈하게 된 배경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박은선은 3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처음부터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며 "팀 이탈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5일 대표팀에 소집된 뒤 한차례 팀을 떠났던 박은선은 지난달 7일 복귀한 뒤 이틀이 지나서 또 다시 팀을 이탈해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박은선이 대표팀을 이탈하게 된 배경은 크게 세 가지라고 밝혔다. 첫째는 고교 졸업 후 여자축구연맹 규정을 어기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과 수도권 단체장들의 '대(大)수도론'으로 힘을 잃어가던 경북 구미시에 새로운 희망의 빛이 등장했다. 3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구미사업장 R&D(연구개발) 기능 강화안은 단순 생산기지에 머물렀던 구미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됐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구미지역에 연구개발기능 강화를 위해 약 3천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기술동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건물 신축 등 '하드웨어'에만 한정된 것이어서 금액으로 환산하기 힘든 인력 추가 배치 등 '소프트웨어'부문까지 포함하면 수천억원대의 추가 투자가...
대구경북건설노조는 3일 오후 대구지검 청사 입구에서 구속근로자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건설노조는 이날 "2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전문건설협회측과 임단협 잠정안이 가결됐으나 조기현 지부장을 비롯해 10여명이 파업과 관련해 구속됐고 26명이 출두요구를 받았다"며 수감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당분간 구속수배자 가족들과 함께 대구지검 앞에서 집회를 계속해서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3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일부 단체장들은 취임식 직후부터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등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임기 첫날인 지난 1일이 휴일이었음에도 죽도시장 등 재래시장과 상습침수지역 등 민생현장을 둘러본 박승호 포항시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집무실이 아니라 민생의 현장에서, 지시보다 솔선수범하며 일하겠다"며 "51만 시민들과 함께 포항의 모든 부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플러스 원 포항'을 만들어 ...
3일 경북도내 시.군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 익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봉소리 하천에서 이모(56.구미시 거주)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더위로 시골하천을 찾은 이씨가 물놀이 도중 수영미숙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북 영천시 본촌동 본촌구판장 뒤 하천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남자가 속옷 차림으로 발...
4일로 예정됐던 김관용(金寬容) 경북지사의 독도 방문이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김 지사는 취임 후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이날 헬기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평화 선언'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당일 흐린 날씨와 함께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인해 독도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 지사는 그 대신 김범일 대구시장과 함께 각 기관단체를 방문하기로 했다.
"국가대표팀 잔류에 관해 아직 결정한 건 없습니다" 아드보카트호에서 태극전사들의 '맏형'으로 정신력 단결의 구심점 역할을 한 홍명보(38)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새로 출범한 '베어벡호' 승선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코치는 3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4주 일정의 1급 지도자 과정 강습회를 받기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핌 베어벡 신임 대표팀 감독이 (코치직을) 제안해 왔지만 대표팀 잔류 여부에 관해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어벡 감독과 며칠 전 전화통화를 했다. 하지...
4일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최고 12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내일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다시 받으면서 천둥ㆍ번개와 함께 하루종일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특히 전북과 경북 북부지역의 경우에는 최고 120㎜ 이상의 비가 오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강수량은 40∼80㎜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를 나타내겠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3일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
우대금리, 감세혜택, 신용보증, 세무감사 유예, 주차장 무료 이용…. 부산시가 '향토기업'에게 주는 특혜다. 시는 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인과 금융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인증패를 받은 지역 기업은 본사를 부산에 둔 30년 이상된 업체로 상시 종업원 100명 이상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역 공헌도가 큰 업체 46개사다. 시는 이들 업체에게 '부산시 기업인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기초한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우선 시는 ...
경주시는 우범지역 7개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3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된 지역은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성건동 경주여고 후문과 흥무초등 정문 앞, 도심지역인 노동동 옛 신라백화점 네거리와 학생당 네거리, 주택밀집지역인 동천동 1곳과 용강동 2곳 등 모두 7곳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밤거리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천100만원을 들여 CCTV를 처음으로 설치했다"면서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연차적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에 연구개발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장병조 전무이사는 3일 김관용 경북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의 R&D(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한 참석자는 전했다. 장 전무는 이 자리에서 "건물 짓는 데에만 3천2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이 오늘 이사회에서 통과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측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