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여름방학기간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는 7월24일부터 3일간 재경 출향인사 자녀 40명을 초청해 포항역사 이해하기, 밤바다 및 별자리 체험, 등대박물관 및 호미곶 관광, 포스코역사박물관 견학, 포항공대 부설 방사가속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향의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또 8월2일부터 2박3일간은 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우리는 챔피언'이란 주제로 산악자전거타기, 인공암벽등반, 요가, 도미노게임, 전통문화놀이, 별자리 탐험 등 ...
대구의 대표적 주택건설업체였던 ㈜청구의 전 경영진들이 편법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회사에 피해를 입힌 혐의로 거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됐다. 대구지법 제 11민사부(재판장 이영화 부장판사)는 27일 정리회사 ㈜청구의 관리인이 장수홍 전 회장 등 전 경영진 및 회계책임자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10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청구의 회장, 사장, 대표이사 및 이사였던 피고인들은 회사자금의 횡령과 비자금의 조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였거나 그렇다 하지...
영덕군은 27일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브랜드를 보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영덕대게 지리적 표시등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를 위해 7월중 대게생산 어업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올 연말까지 3천만원을 들여 단체법인 등록, 단체표장등록과 특허 출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리적 표시등록은 농수산물, 가공품의 품질, 명성이 다른 지역의 상품과 구별되고 특성이 지역의 지리적 환경에서 본질적으로 비롯된 경우 지역에서 생산.제조, 가공된 상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제도로 등록...
27일 오전 9시50분께 상주시 화개동 이모(67)씨의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 나 화재를 진화하던 이씨와 이씨의 부인 박모(58)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날 불은 비닐하우스와 농기계 등을 태워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기계에 휘발유를 주입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이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늘 만큼은 저희가 할머니의 며느리입니다." 경북 칠곡군새마을부녀회(회장 유승자)가 27일 군내에 홀로 사는 할머니 16명을 초청해 일일며느리봉사활동을 벌였다. 일일며느리 봉사활동은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새마을부녀회가 2002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 이날 회원들은 일대일로 결연한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칠곡군 석적면의 한 온천에서 함께 목욕하며 고부간의 정을 나눴다. 칠곡군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에 참가 노인들은 며느리가 새로 생긴 것 같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칠곡군새마을부녀회...
"고된 훈련이지만 참고 이겨낼 겁니다" 27일 포항시 해병대 1사단 연병장에 집합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간부 직원 600여명의 눈은 이틀간의 고된 훈련을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의지로 가득찼다. 제철소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주임급 간부 600여명이 팀워크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해병대의 강인한 훈련을 몸소 체험하는 입소훈련에 참가해 비지땀을 흘렸다. 해병대 입소훈련은 사측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 입소 첫날 이들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운제산 정상 천자봉까지 3...
민선 4기 출범을 앞두고 각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행정 목표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27일 민선 4기 출범을 맞아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를 시정 브랜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공모를 거쳐 희망을 담아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결정했다. 또 구미시는 시정 방침을 잘 사는 구미,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 어울림문화 등 4개로 설정했다. 시는 민선 4기 출범부터 브랜드 슬로건과 시정방침을 홈페이지나 간행물 등에사용키로 했다. 인근 김천시도 이날 ...
세계적 유리제조 회사인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출자한 아사히PD글라스한국(PGK.대표 토미노 후미오 富野文夫)이 국내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PGK는 27일 오전 10시30분 경북 구미국가4단지 5블록 현장에서 공장 기공식을 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아사히글라스 디스플레이컴퍼니 와다 타카시(和田 隆) 사장 등회사측 관계자와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성경 구미시장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아사히글라스는 한국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5월25일 일본 도쿄에서 경북도.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
구미시가 27일 구미4공단에 공장을 착공한 PDP유리제조업체인 아사히PD글라스한국으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구미4공단에 12억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2003년 7월 LCD부품업체 코리아스타텍㈜으로부터 67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3년간 모두 모두 10개 외국기업으로부터 11억9천900만달러어치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리아스타텍㈜에 이어 LCD부품생산업체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2천200만달러, LCD장비업체 마이크로 하이테크㈜가 140만달러, 자동차부품업체 ZF룀페더...
김관용 경북지사 당선자는 27일 "민선 4기 도정 비전을 '환동해경제권의 중심, 새경북 건설'로 정했다"며 "일자리 넘치는 살맛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대동타워내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사직 인수위원회 격인 '새경북기획위원회'가 작성한 새경북발전구상을 발표했다. 김 당선자는 새경북 발전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7대 추진전략과 65개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임기동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7대 추진전략은 △가치창조 첨단산업 육성 △FTA대응 친환경생명산업 △문...
김동진(24.FC 서울)이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둥지를 옮긴다. 소속 팀 FC서울은 27일 "장기적으로 선수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김동진의 이적에 흔쾌히 동의했다"며 "김동진은 다음 주 러시아로 출국해 메디컬 체크 등 이적에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제니트와 정식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진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정해 졌지만 연봉이나 이적료 등 구체적인 조건은 제니트측 요청에 따라 알리지 않기로 했다고 FC서울은 전했다. 이에 따라 김동진은 2006...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온라인게임을 조작하는 악성프로그램을 만들어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업무방해 등)로 장모(28.무직.서울시 도봉구)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해 12월 서울시내 PC방에서 온라인게임 정보처리에 장애를 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제작, 올해 4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회원 2만4천여명으로부터 7천~3만원의 가입비를 받아 1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최근 수도권 학교에서 발생한 '급식대란'으로 학교급식 개선요구가 높은 가운데 '학교급식 대구운동본부'가 창립된다. 27일 민노총대구본부와 전교조대구지부 등 10여개 노동.시민단체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대구대 대명동캠퍼스에서 '학교급식 대구운동본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이번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급식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소지가 높았던 문제"라며 "급식업체 시장철수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참여단체들은 "학교급식에 쓰이는 식자재가 어느정도 품질인지, 식품비가 허튼데 ...
대구.경북 출신으로 서울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대경학사(大慶學舍)'가 연내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27일 "대구.경북 출신의 전.현직 장관과 각계 인사들이 망라돼 지난 달 대경육영재단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정해창 전 법무부장관과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대경학사를 건립해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경육영재단설립추진위는 서울에 사는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과 시도지사, 기업인들이 참여해 2001년 결성된 대경회를 모체로 시도민의 화합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
구미시는 27일 민선 4기 출범을 맞아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를 시정 브랜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공모를 거쳐 희망을 담아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로 이 같은 브랜드 슬로건을 결정했다. 또 구미시는 시정 방침으로 잘 사는 구미,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 어울림 문화로 설정했다. 시는 민선 4기 출범부터 브랜드 슬로건과 시정방침을 홈페이지나 간행물 등에 사용키로 했다.
최근 대구시 동구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에서 첫 삽을 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을 놓고 대구시와 지하철참사 부상자 단체, 해당 지역민들 사이에 또다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시민안전테마파크 계획은 대구시가 2003년 지하철 참사 이후 추진해온 희생자 추모사업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잇달아 무산되자 추모관과 위령탑은 설치하지 않고 순수한 안전 교육장과 전시관 형태로 건립키로 유가족들이 양보하면서 2년 반만인 지난 해 11월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 4천300여평의 터에 지하 1층, ...
1995년 달성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서 불거진 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상공회의소간의 관할권 분쟁에 대해 대법원이 대구상의의 손을 들어줬다. 2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1부(주심 고현철.양승태 대법관)는 달성상의가 제기한 '회원가입신청 접수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최근 기각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은 "상공회의소법 제5조 제1항이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여 상공회의소와 회원의 결사의 자유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는 조항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이 점을 지적하는 주장 역시 이유 없다"고 밝혔다. 2002년 3월 ...
대구의 생활쓰레기 40%를 매립하는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위생매립장 확장사업이 입지 선정 4년만에 대구시와 주민간의 합의로 본격 추진된다. 조해녕 대구시장과 위생매립장 인근의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이화건 위원장 등은 27일 주민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는 협약에서 방천리 이주 부지 26만4천㎡에 자연친화적인 수목원과 인조잔디구장, 소하천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공동주택 4개 단지의 3천600여 가구에 지역난방을 제공하고,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경로당 및 학교 지원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3개 자연부락에 도시가스...
구미시가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분소 유치에 나섰다. 구미시 박상우 투자통상과장은 27일 "포스텍(포항공대)에 구축중인 나노기술집적센터의 분소를 구미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2004년 포스텍이 나노센터를 추진할 때 구미시가 참여하면서 내걸었던 조건"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2007년 상반기 중 구미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내에 165~330㎡ 규모의 분소를 설치하고 장비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측은 이 사업에 장비구입비 10억원 등 모두 3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포항에 신축중인...
전통 양반마을인 경북 경주 양동민속마을이 청소년들에게 선비정신과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양동민속마을보존위원회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서당 및 민속놀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무료로 실시되는 체험교실에는 모두 1천160명이 참가하게 된다. 40명씩 모두 29기로 나눠 기수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선비들의 서당문화를 체험하면서 예절과 전통, 역사를 배운다. 또 선조들의 가족애를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고 이기주의가 만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