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관광호텔의 거액 대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4일 이 호텔 대표 이모씨가 대출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소방당국 등에 건넨 단서를 포착하고 호텔 측의 대관로비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호텔측으로부터 1천5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소방서장 김모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신병을 확보, 돈을 받은 경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김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대구지역 현직 경찰관 1명이 대출사건 수사와 관련, 대표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정...
칠곡경찰서는 4일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전자제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물품대금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허모(2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지역 여관 등을 옮겨다니며 여관 내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등을 싸게 판다는 광고를 낸 뒤 구매자 26명으로부터 1천332만원을 통장으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허씨 등은 일부 인터넷 경매사이트들이 직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허위 광고를 내고 돈을 받으면 광고글을 지우는 수...
대구시는 문화예술회관장을 공모키로 하고, 26~28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선발위원회가 다음 달 신청자들의 서류.면접 시험을 거쳐 2~3명의 적격자를 선발한 뒤 대구시장이 최종 결정한다. 응시자격은 문화.예술분야의 석.박사 학위자로 2년이상 근무하거나 4급이상 공무원으로 1년이상 근무, 상장기업의 부장급이상으로 2년이상 근무한 경우 등이다. 임용기간은 3년 단위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채소밭에서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53.여)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경북 경주시 감포읍 자신 소유의 식당 인근 채소밭에서 양귀비 215그루를 최근까지 몰래 경작해 온 혐의다. 해경은 이씨를 상대로 양귀비 재배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중이다.
상주시는 올해 친환경농업단지 4개소에 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용담지구와 원흥지구 등에 친환경퇴비장.공동선과장 등을 조성키로 했고, 유황제조기와 퇴비살포기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천시 대광동 소재 포장기계 제조업체 '하나'(대표 안용우)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특화 기술혁신 선도기업 지원사업체로 선정됐다. 지역특화 기술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되면 1년간 1억원 범위 내에서 특성화 실천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시민들의 어렴풋한 관심을 재미로 연결시킨다" 8월의 폭염을 더욱 달굴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이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대구 중심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연례행사이지만 여느 해에 비해 행사를 준비하는 사무국 직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고 지향점도 다르다. 지난해 행사가 게임이라는 신산업을 폐쇄된 공간에서 도심으로 끌어내 시민들에게 소개했다면 올해는 'e-fun'이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시민들로 하여금 '게임의 재미'를 느끼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사무국은 선수 중심의 게임대회로 진...
경북도와 울릉군은 독도 입도 관람객 인원 확대를 문화재청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오는 20일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경북도 독도생태계모니터링팀 등이 독도 현장실사를 거쳐 이를 근거로 입도인원 확대요청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현장실사에서는 울릉항에서 여객선 한겨레호(445t, 정원 445명)에 문화재위원을 비롯한 승객 445명을 태우고 독도 동도 접안시설로 입도해 물양장의 적정 수용능력 등을 산출하게 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현재 1회 200명, 1일 최대 400명인 독도 입도 관람...
대구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06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행사기간 건당 1천달러 이상의 외화현찰 또는 여행자 수표를 매입하거나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제5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장경훈(張景勳.60.북구1.한나라당) 의장은 4일 "대구가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재선 의원인 장 의장은 이날 열린 5대 대구시의회 개원 임시회에서 29명 의원 전원의 지지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장 의장은 동국대를 나온 뒤 대구 북구의회 의원 등을 지냈다. 다음은 장 의장과 일문일답. --선출 소감은. ▲의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대구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무한히 감사한다. 충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보답...
포항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일부 의원들간에 금품과 향응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4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구룡포읍 모 식당에서 의장선거에 출마 예정인 이모의원과 그를 지지하는 시의원 10여명이 의원협의회 구성 명목으로 술자리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모임에서 모 의원이 식대 90여만원을 지불했으며 참석자들 사이에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이 오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참석자들과 식당 등을 상대로 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에 연구개발 기술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구미 시민들의 환영이 잇따르고 있다. 구미출신 김성조(한나라.구미갑) 국회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같이 유연한 경영전략과 미래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기업의 노력으로 지방경제가 회생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삼성전자의 투자 결정은 가뭄을 식히는 단비와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와 같은 지방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지방 주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
'수용자에게도 문화욕구 충족 기회를.' 대구지방교정청이 오는 11일 경주교도소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16개 산하 교정시설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신라문화를 배울 수 있는 릴레이 문화강의을 실시한다. 이 강의는 국립경주박물관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것. 첫 일정인 경주교도소에서는 김성구 국립경주박물관장이 '통일신라문화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신라금관, 문화재를 통한 옛 사람과의 대화, 옛 것을 알면 새 것이 보인다 등을 주제로 교정시설별로 강연이 잇따라 준비돼 있다. 교정청은 문화강의 행사를 전국 교정시설 교양 ...
핌 베어벡(50)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첫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4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오는 12월에 열리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일본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11월 중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며 "그동안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자는 요청을 계속해와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한일전은 성인 대표팀이 아닌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23세 이하 대표팀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하지만 베어벡 감독이 아시안컵은 물론 ...
올해 미국 보잉사(社)에서 들여올 F-15K 전투기의 도입 일정이 순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군 소식통은 4일 "7월 중순 F-15K 2대를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추락사고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다음 달로 도입을 연기하기로 공군과 보잉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해 F-15K 4대를 들여온 데 이어 지난달부터 금년 말까지 14대, 2008년 이전까지 나머지 22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모두 40대를 들여와 2008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달 2대에 이어 8월과 10월 각각 2대, 11월과 12월에 ...
대구지역의 대표적 건설업체인 ㈜청구는 4일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대구.경북지역에서 건설업체가 윤리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업활동 과정에서 어떤 부조리나 부패 관행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8대 윤리강령을 채택.선언하며 윤리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청구 관계자는 "윤리경영의 실천은 장기적으로 기업 이미지의 상승과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선포식을 가졌다"며 "일회성 ...
김관용 경북지사가 자신이 시장으로 있던 구미시의 국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구미시 이재웅(56) 행정지원국장을 도에 파견하는 형식으로 비서실장에 임명하고 역시 시장 재직때 비서였던 6급 박성도씨도 같은 식으로 수행비서로 발령을 냈다. 김 지사가 취임하자 마자 파견형태로 비서실장을 바꾼 것에 대해 상당수 공무원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 달말이나 8월초에 실ㆍ국장과 부단체장을 비롯한 정기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제 다시 출발이다!'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아쉬움은 그 어느 때보다 깊기만 하다. 하지만 실망은 아직 이르다. 멀게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포함해 가깝게는 5일 펼쳐지는 K-리그 컵 대회를 비롯해 오는 8월 대만과 치르는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전 등 만은 이벤트들이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마친 해외파 및 국내파 태극전사들은 나름대로 스케줄에 맞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특히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제2의 전성기...
영남권 5개 광역 시.도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4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방문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부산과 대구.울산.경남.경북 등 5개 광역 시.도 상의회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동남권 지역경제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의회장들은 "국제항공 수요의 증가추세로 볼 때 김해공항의 처리능력이 2015년 쯤이면 한계에 이를 전망"이라며 "특히 한반도종단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 중국 대륙횡단철도의 기.종점이자 3대 간선항로의 하나인 북미...
대구 모 관광호텔 거액 대출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4일 이 호텔 대표 이모씨가 대출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건넨 단서를 포착하고 호텔 측의 대관로비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다. 검찰은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과 퇴직한 고위 소방간부가 호텔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하는 대로 돈을 받은 배경 등을 추궁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호텔계좌에 대한 추적작업을 통해 이들 이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