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9명 늘어난 9976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일 하루 261명 증가하면서 5567명에서 582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4명 추가된 169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89명 중 23명은 경북·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21명, 경북 2명이다. 그 외 지역은 경기에서 17명, 서울 14명, 인천 4명 등 35명 늘었다. 그 밖
2019년 경북지역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 건수는 2만3,237건으로 전년보다 12% 늘었다. 절도(8천799건)와 강간·강제추행(935건)이 각각 15.4%로 7.3% 증가했다. 반면 살인(37건), 강도(26건)는 각각 17.8%로 27.8% 감소했다. 이들 범죄를 포함한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모두 7만7,451건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지난해 전체 112신고는 88만2,696건으로 전년보다 2.2% 늘었으나 긴급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5일까지 이어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 시점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생활방역 체계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더라도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은 생활방역 체계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체계적인 지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9명으로 최고 정점에 이른 지난달 2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처음 언급했다.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사에 권영진 시장을 비방하는 댓글이 조작됐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 포털사이트에 오른 한 지상파 방송사 기사에 권 시장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해당 기사는 대구와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이었으며 짧은 시간에 댓글이 이어졌다.이 같은 사실을 확인 한 시는 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 등을 이용, 댓글을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또한 지역과 무관한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비방이 이어진 만큼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
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으나 지난달 28일부터 외국에서 돌아온 경북 포항시민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북구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포항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25일 스페인에서 돌아와 인천공항 내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격리시설에서 대기했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포항 연고 30대
울릉군의 산나물 채취 허가 이튿날 울릉주민이 실족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산나물 채취 허가 첫날 울릉주민 차 모(60) 씨가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31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119구조대와 울릉산악구조대, 경찰, 주민들은 울릉군 북면 추산리 성불산 뒤쪽 계곡에서 숨진 차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숨진 차씨가 전날 오전 9시께 산나물을 뜯으러 나간 뒤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78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격리해제는 5408명으로 180명이 늘었다.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지난 30일 78명보다 5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대구에서 제이미주병원 집단감염의 여파로 60명이 늘어 신규 확진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나 경북은 2명이 추가되는 데 그쳤다.이에 따라 대구의 총 확진자 수는 6684명으로 늘었으며 경북은 1300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30일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권유·유도한 A씨 등 2명을 대구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북여심위에 따르면 A씨 등은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성별·연령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권유·유도하는 내용을 SNS 등을 통해 전송·게시한 혐의다. 또한 같은날 경산선거관리위원회는 당내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특정 예비후보자 지지 문자메시지를 자동 동보통신 방식으로 전송한 B씨를 대구청에 고발했다. 자동 동보통신은 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
30일 오전 11시 1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부두에서 수리를 위해 배에 싣고 온 원료 하역용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포항신항 1부두 10번 선석에 있던 대형 노후크레인을 수리하기 위해 배로 실어 영일만항 일반 부두로 옮겨 내리는 과정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포항해수청은 파악했다.포항해수청은 크레인 제작사 및 이송 회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경북대병원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A씨(26)가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방역 당국이 30일 밝혔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환자의 백혈구 세포들이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바이러스와 과도하게 전면전을 벌이면서 사이토카인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많이 나오게 되며, 콩팥, 간, 골수, 폐를 다치게 하는 등 다발성 장기부전 때 의사들이 흔히 의심한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은 30일 오전
구미경찰서는 SNS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업무방해)로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00여 명의 SNS 팔로워를 가진 A 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에 ‘구미의 한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허위사실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한 해당 병원은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경로를 역추적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인을 통해 들은 내용을 토대로 글을 작성한 뒤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율이 50% 넘어서면서 안정화에 대한 희망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환영할 일이지만 경각심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9583명이다. 이중 완치돼 격리 해제된 인원은 5033명으로 완치율은 52.5%를 기록했다. 완치율은 지난 27일 48.5%로 50%대 진입을 눈앞에 뒀으며 28일은 완치자 수가 처음으로 격리 환자 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완치율은 50.7%를 기록했으며 국내 확진자 발생 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 증가폭이 다소 줄었지만 100명대를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가 9583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8일 0시보다 105명 증가했으며 격리해제는 222명 늘어 총 5033명이 완치됐다. 추가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23명, 서울 20명으로 많았으며 경기가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1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천 7명, 부산·대전·경남 각각 3
대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도심 한가운데서 분신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수성구 황금네거리에서 A씨(53)가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지당했다. 인근에 있던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A씨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명률이 80세 이상에서 16.2%로 전날보다 1%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이 1.52%이고, 이 중 80세 이상 환자 432명 가운데 70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20%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80대 이상 환자의 치명률은 15.19%였다. 80세 이상 환자 중 격리 해제된 사람이 52명이다. 70대 환자는 총 632명이고 사망자가 41명(치명률 6.49%), 격리해제자가 210명이다. 그 외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1.75%,
미국과 유럽 등 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인천시민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국·유럽·필리핀 방문 후 귀국한 시민 중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61·부평구) 씨는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21일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22일 귀국했다. A 씨는 이후 감기·몸살·근육통 증상을 느껴 27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
대구 한 유명 정신과 의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신과 의사 A씨는 지난 27일 오후 달서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지난 27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2017년 12월 자신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 환자에
28일 페루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 198명 중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정부가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페루서 귀국한 유증상자 16명에 대한 검체 채취 중”이라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특별입국절차와 동일한 절차를 적용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루에 있던 봉사단원, 여행객 등 우리 국민 198명을 태운 아에로멕시코 9978편이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진단검사를 시행 중인 16명 외에 1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던 대구시의회가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코로나 19 밀접접촉자로 검체 검사를 받았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천락 의원이 27일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 의원과 함께 식사했던 기획행정위원회 동료의원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을 포함한 기획행정위 소속 의원 5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 돼 26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추경안 처리에 참석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지난 26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여전히 흉통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어서 당장 업무복귀가 불투명하다. 권 시장은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마치고 이진련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기와 관련해 설전을 벌이다 실신해 입원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권 시장이 자꾸 흉통과 두통을 호소해 심장내과와 순환기내과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관찰하고 있다”며 “심각할 정도로 위한 상황은 아니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퇴원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권 시장은 3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