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병욱 무소속 의원(포항남·울릉)이 28일 오전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는 4월 7일 실시 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선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는 데 집착하는 사람이 계속 몸이 달아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 정책이 없다. 그에 대한 판단을 유권자가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오세훈·나경원 등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들이 주로 출마한 데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 같은 사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칼날 검증을 예고했다. 구 의원은 27일 인사청문 요청자료를 바탕으로 권 후보자의 선거용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구 의원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아내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다가, 지방선거 한 달 전인 2010년 5월 6일 본인의 선거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이후 같은 해 6월 2일 선거에서 당선되자, 배우자와 가족들은 1주일만인 같은 달 9일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로 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군)은 지난 24일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조규철 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 스마트 팜 시설을 둘러보고 농가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철 농가는 4년 전 귀농해 총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0.25㏊ 규모의 연동 시설하우스를 설치, 방울토마토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팜 선도농가이다. 고령군은 최근 4년간 16호 6㏊에 스마트 팜 시설을 지원했다. 이날 군내 시설원예 농가들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어려워지면서 인력난 등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이 평균 시세 25억 원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지만, 신고액은 이에 훨씬 못 미친다는 시민단체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들의 아파트 재산 신고액 명단을 공개하며, 국회에 집값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상위 30명의 21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아파트값은 34% 낮게 신고됐다. 상위 30명이 보유한 아파트 재산 가격은 작년 11월 기준 시세로 총 1,131억 원으로 한 명당 37억7000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회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송부 기한을 27일까지로 정해 국회에 이틀의 시간을 더 주기로 했지만, 사실상 박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뒤 20일 이내인 25일까지 인사청문회 및 보고서 채택 등 모든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했다. 국회는 전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558조 원 규모의 정부 예산부터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금년도 예산이 550조 가량 된다”며 “이걸 재조정해서 일단 재원을 마련해야 재난지원금이니 손실보상이니 이런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는 예산심의를 할 때 아무 소리도 안 하다가 갑작스레 손실보장을 하자고 한다”며 “중구난방식의 정부 시책을 갖고는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경제 문제
국민의힘은 2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서울에선 8명, 부산에선 6명이 각각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본경선에는 4명이 진출하게 된다. 공관위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본경선을 치를 방침이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 후 브리핑에서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국민의힘이 당규를 개정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분리 선출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동반 선출하도록 돼 있어 원내대표 경선 때면 출마자들이 정책위의장을 맡을 러닝메이트 ‘구인난’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역 안배’ 요소가 득표에 이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남권 의원들이 ‘귀한 몸’이 되는 게 일상이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의원총회에서는 다음 전국위원회 이같이 당규를 개정하는 안을 올리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이정기(47) 중앙당 청년국장이 25일 경북도당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대구 대건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처장은 경북도당 조직팀장, 중앙당 국민소통센터장,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이 신임 처장은 “조직을 강화해서 대선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흐트러진 당원들을 결속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상로 전 경북도당 사무처장은 중앙당 총무국으로 대기발령을 받았다. 앞서 사무처 직원들과의 갈등을 수습하지 못하는 등 도당 사무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문책성 인사로 전해졌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5일 월성 원전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안수사에)검사는 범죄 혐의가 있으면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원전 수사 관련 질의에 이같이 언급하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면답변에서 원전 수사에 대해 ‘과한 부분이 있다’고 답변한 적이 있다”는 지적에 “제 입장을 표현한 것이 아니고, 일각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과한 수사라는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이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해 대표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부끄럽고 참단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5일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장혜영 국회의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3일 뒤인 18일 배복주 젠더인권본부장에게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알려와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25일 김종철 대표를 직위 해제하고 중앙당기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이 사안을 대할 것”이라며 “피해자의 일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대북관을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25일 구 의원은 “권 후보자가 경기도의원 당시 경기도청에 북한 인권단체에 대한 지원중단과 인권문제 제기 부정 등을 요구하고 천안함 정부 발표를 불신했다”고 주장했다.구 의원이 첨부한 경기도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2011년 11월 열린 경기도의회 감사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단체 활동을 도우면 남북교류가 진짜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민주화, 그걸 위해 붕괴 이런 것들을
국민의힘이 4·7 재보선을 앞두고 요동치는 당 지지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집 값 상승 논란 등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10% 이상 앞서던 여론조사 지지율이 최근 재역전 되거나 근소한 차로 좁혀지면서 지도부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지율은 28.7%로 민주당(31.3%)보다 낮았다. 한때 앞섰던 중도층 지지율도 27.1%로 민주당(30.8%)에 재역전됐다. 서울 지지율은 31.4% 대 27.2%로 민주당을 이겼지만,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안동·예천)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2022년 중장기현안 숙원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확보에 시동을 걸었다.국민의힘과 예천군은 25일 오전 11시 군청 대강당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 당면현안 추진 상황 및 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군은 지난해 예천군의 10대 성과보고와 김형동 국회의원과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희영 경북도 운영위원장과의 협력을 통한 1971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국·도비확보 등을 영상으로 보고했다.이어 올해 주요 사업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보상안을 마련해 재·보궐선거(4월 7일)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수조 원에서 수십조 원에 이르는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선거 전에 서둘러 지급하는 것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검토 중인 손실보상은 자영업자 손실을 연 매출에 따라 비례 보상하거나 정액 보상하는 ‘투트랙’ 방식이다. 보상 대상은 영업제한·집합금지 등 정부의 방역 조치로 인해 영업에 차질을 빚은 업종으로, 과세자료를 기준으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25일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주요 기성 정당에서 당대표가 성비위로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저는 피해자가 원치 않고 전혀 동의도 없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행함으로써 명백한 성추행의 가해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성명을 내고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우리 당의 대표로부터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고 밝혔다. 정의당 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겪은 중·소여행사의 대표들이 25일 국회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위한 피켓 시위를 벌인다. 정부가 중·소규모 여행사를 위한 뚜렷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여행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경영난에 부딪혔다. 24일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코로나19 피해 및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약 250만 명으로 전년도 대비 무려 85.7% 감소했다. 관광수입 또한 19조90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청문회에서는 재산 신고 누락, 법무법인 출자 논란 등 야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한 박 후보자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박 후보자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과거 공동 설립한 법무법인(로펌) ‘명경’ 관련 의혹 등이 주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법사위 소속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대전 유성구에 보유한 105㎡ 아파트(이후 매도)와 4,00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1년 전 본인이 제기했던 ‘검찰 사찰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사과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지난 23일 논평에서 “뒤늦은 사과에 대해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거니와 또 어떠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유 이사장의 태도에 드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근거와 정보 제공 출처를 밝히고, 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어떤 의도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