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65)가 이날 낮 12시 35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1일 곽병원 입원 중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대구의료원 전원됐다. 같은 달 28일 심정지가 발생하는 등 상태가 악화돼 경북대병원으로 옮겼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당뇨와 식도암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질병관리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6개소에 총 2620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센터별 입소자 현황은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25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284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195명 △경북대구2(농협교육원) 197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한티 피정의집) 62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38명 △경북대구7(LG디스플레이기숙사) 290명 △경북대구8(현대자동차연수원) 254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한자리 수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97명으로 전날 오전 0시 기준 1091명보다 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명, 14일 3명에 이어 이날 6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경산에서 4명, 성주에서 2명 등 2개 시군에서 6명이 늘었을 뿐 나머지 21시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산 521명, 청도 141명, 봉
대구시는 지난 12일 11시간 30분 동안의 행정조사를 통해 신천지 교인 명부와 부동산·재정 내용이 담긴 53개 장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애초 대구시에 제출한 교인 명단, 신천지 관련 시설과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최명석 다대오지파장 사택에서 확보한 노트북 1대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가져온 데스크톱 컴퓨터 47대는 16일께 신천지 총회가 보안시스템 계약을 연장해 총회본부 서버와 연결하면 내부에 저장된 파일을 열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인 명단 등이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사업장 등의 최초 감염자 대부분이 신천지 신도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된 콜센터 등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0여 명의 구성된 컨택센터 특별대책반은 3일간 역학조사를 벌였다. 대구는 68개 센터에서 800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 중이다. 이 중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는 17개소 63명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신천지 교인들이 센터 내의 최초 확진자인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했다. 특히 추가 격리해제 된 인원이 177명으로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사망은 67명으로 치명률 0.84%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2일 0시보다 확진자 수가 11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979명이며 이중 격리해제는 총 510명이다. 대구가 61명 추가돼 총 5928명, 경북은 4명이 늘어 1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이 전국 확진자 수의 88.68%로
대구시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등에 현장 행정조사를 벌였다.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교인 명단·시설 등 관련 자료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시 조사단과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7분께부터 오후 9시 30분께 완료했다.
“전 세계의 방역을 책임지는 기관은 마음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이 될 수 있고, 만약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할지 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달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팬데믹은 감염병이 한 나라를 넘어 세계 2개 이상의 대륙으로 전파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노출될 위험이 있을 때를 가리키는 용어다.국내 방역당국의 예상대로 세계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대구지역 콜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7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는 지난 11일 일자리투자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40여 명의 컨택센터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대구 시내에서 운영 중인 66개 컨택센터 종사자 8000여 명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과 전수조사를 벌였고, 13개 센터 종사자 57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대구시가 관리하는 컨택센터 협회에 소속된 56개이며, 8202명이 종사한다. 확진자 57명 중 신천지 교인은 10명으로 파악됐다.대구 중구 남산동 우석빌딩에 입주한 DB손해보험 대구지역 콜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오전 10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최명석 다대오지파장 등 간부 4명의 사택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70% 이상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신천지 교회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진단검사와 시설폐쇄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날 대구경찰청은 신천지 대구교회 측의 업무방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경력과 더불어 포렌식팀의 인력과 기술·장비를 투입한다. 대구시 업무에 대한 경찰의 행정응원 차원이다. 대구시는 문화예술정책과
대구에서 45·4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49분께 파티마병원에서 A씨(79)가 숨졌다. 지난 1일 발열 등으로 파티마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기저 질환은 없는 것을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B씨(84·여)가 원강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B씨는 지난달 28일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원강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협심증을 비롯해 고혈압, 허혈성 심부전 등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화군 확진 환자는 어제 56명에 이어 모두 58명으로 늘어났다. 57번째 추가 확진된 A씨(여·76)와 58번째 추가 확진된 B씨(여·89)는 푸른요양원 입소자로 지난 3월 4일 푸른요양원 입소자 확진판정이 났을 당시 전수조사로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판정돼 그동안 푸른요양원에 격리돼 있었으나, A씨와 B씨는 발열증상으로 인해 봉화군보건소 이동검체팀이 방문해 검체 채취·의뢰 하였으며, 이날 11일 오전 2차 검사결과
고속도로 통행량의 1/4에 불과한 화물차가 고속도로 전체 사망사고 절반 가까이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의 화물차 교통량은 전체 교통량 대비 27%다. 하지만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23명으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 1079명의 4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고속도로사고 전체 사망자에서 화물차 관련 사망자 비중은 2017년 96명(44.9%, 전체 214명), 2018년 116명(51.1%, 전체 227명), 2019년 91명(51.7%, 전체 176명
병원에서 무단 이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경찰이 찾았다. 대구중부경찰서는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병원을 빠져나온 A씨(81)의 신병은 확보, 병원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 15분께 간호사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을 빠져나왔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분께 수성구 한 아파트 앞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치매를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12일 자정을 기해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 5647명이 대규모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온다. 자가격리 해제 이후 집회나 모임에 참석해 다시 감염되는 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대구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0일) 자가격리 해제가 방역 대책의 끝이 아닌 만큼 신천지 교인들 때문에 지역사회가 겪는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고, 행정명령으로 모든 집회와 모임을 일절 금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의 완치 판정과 격리해제 지침을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11일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 대응 지침(7-1판)에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인 확진 환자가 확진일로부터 21일이 지나면 진단검사 없이 격리해제 한다’는 규정을 ‘확진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 검체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와야 격리해제’가 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또 확진자와 동거하는 가족은 확진자가 완치돼 격리해제 된 날로부터 14일간 추가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가에 있는 확진 환자들도
대구에 있는 주거시설 중에 10명 이상의 신천지 교인이 거주하는 주거단지가 45곳에 달하고, 집단거주시설로 추정되는 곳은 7곳 정도로 파악됐다. 11일 대구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4개의 주거단지 중 대부분은 500~1000가구 이상의 주거단지에 분산돼 있으며, 모두 가족 단위로 거주하고 있다. A 아파트의 경우 500여 가구 중 28 가구에 48명의 신천지 교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B 50여 가구 중 8 가구에 12명이 교인이 거주하는 B 아파트는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이들
“신천지 교인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아야 하고 또 해명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황망하고 자괴감을 느낍니다. 의도를 갖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에는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SNS 상에서 권 시장이 신천지 교인이라거나 밀접한 관계라는 이야기들이 퍼지는데 해명해달라”는 요청에 이렇게 단호하게 말했다.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은 국무총리에게도 접근을 시도했고,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선거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접근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내가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 SNS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잇달고 있다. 10일 하루 동안 기저질환을 앓았던 80대 여성 2명 등 3명이 사망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던 A씨(80·여)가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A씨는 지난 2일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3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4일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날 오전 10시 46분께는 입원 치료 중이던 B씨(83·여)가 사망했
칠곡경찰서(서장 최호열)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틈을 타 불량마스크를 제조한 업체를 적발해 업체대표 A씨 등 3명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조업체 대표 A씨와 현장책임자 B씨는 올해 2월 말경부터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비교적 양호한 폐보건용 마스크 안면부를 구입해 초음파 융착기(마스크 안면부와 끈을 접착하는 기계)를 이용·재가공하는 방법으로 불량마스크 2만5000개를 제조한 혐의다. 더구나 A씨는 의약외품 마스크를 제조하기 위해 식약처장 신고도 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