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술집에서 행패를 부려 파출소로 연행된 뒤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김모씨(36)에 대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새벽 1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모소주방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흥해파출소로 연행된 뒤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자신의 차량에 부착하기 위해 고급 승용차 타이어 휠을 훔치려고 한 대학생 오모씨(23)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 모 주차장에 세워둔 이모씨(27) 소유 외제 승용차 타이어 휠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속보=신협 현금 운반차량 날치기 사건(11월 26일자 15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은행 CCTV 화면 분석과 함께 범행에 쓰인 오토바이를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현금 운반 시간대를 정확히 알고 돈 자루를 훔쳐 간 점 등을 미뤄 이들이 사전답사를 했을 것으로 보고 신협과 대구은행 등 2곳의 CCTV 테이프에 대한 정밀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을 태우고 달아난 오토바이가 125cc였다”는 당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신협 직원 정모씨(50)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인들이 훔친 오토바이를...
8만5천여마리의 암컷대게를 불법포획·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7일 암컷대게 8만5천500마리를 불법포획·판매해 1억7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구룡포선적 O호 선장 박모씨(45)등 선원 3명과 운반책 안모씨(32)에 대해 수산업법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박씨 등은 지난 25일 새벽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덕군 강구면 동방 27㎞ 해상에서 암컷대게 5천856마리를 포획, 저녁 9시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 여객선터미널 부두 공사현장으로 입항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안씨의 냉동탑차에 암컷대게를 ...
속보=포항성원여객 파업에 대한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이 지난 25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임금인상과 근로형태 등의 문제로 35일간의 장기 파업을 벌였던 성원여객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5일 노·사 양측에 그동안 쟁점사항 중의 하나인 임금인상액에 대해 사업장의 경영실태, 동종업체간 임금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05년도 임금인상은 ‘전국임금교섭타결현황’상의 운수업종 협약 인상률 3.8%에 따라 현 임금기준에서 3.8% 인상된 5만9천420원으로 결정, 기타 임금...
지난 90년대 이후 대표적 친환경농법으로 활용돼 오던 왕우렁이가 포항지역에서도 자연생태계에 완전적응했을 가능성이 높아 관계기관의 조속한 실태조사 및 대응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왕우렁이는 당초 식용으로 수입된 것으로 번식력이 왕성해 이들이 자연생태계에 적응할 경우 과거 베스와 블루길, 식용개구리 등 외국산 생물들에 의한 토종생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26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계천에 설치된 수중보 일대에는 수천마리의 왕우렁이가 월동을 하기 위해 모래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현장이 본보 취재진에 의...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과 진로설계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 올바른 진로의식과 특화된 진로서비스를 위해 ‘직업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으로는 중학생의 경우 직업적성, 선호도, 흥미검사 등 진로지도 위주로 진행되며 고교생의 경우 진로탐색 및 취업기술 위주로 구성된다. 신청기간은 11월24일부터 12월5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포항종합고용안정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고용안정센터(전화 277-8032번)로 하면 된다.
포스코차이나 김동진총경리가 최근 중국정부로부터 그린카드(영구거류증)를 발급받았다. 그린카드는 중국정부가 작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중국 내 영구 거주를 허용해주는제도다. 그린카드 자격취득 요건은 중국에 4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으로서 개인적으로 중국의 경제, 과학, 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거나 공헌이 큰 외자기업의 고급인재 등을 대상으로 하며 국가공안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날 북경공안국 출입국관리처에서 거행된 수여식에는 김동진 총경리를 포함해 북경에 거주하는 13명의 외국인이 카드를 받았으며 한...
포항제철소의 구내운송 외주파트너사인 포항제철소 대일기업(사장 황종현)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모범 성실 납세자로 선정돼 조병기 포항세무서장으로부터 지정서를 받았다. 모범성실납세자 제도는 국세청이 세정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이번에 대일기업은 세법에 충실하게 세금을 신고, 납부한 공적을 인정받아 모범납세자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또한 대일기업은 지난 10월 경찰의 날 60주년을 맞이해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하고 경찰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행자부장관으...
올해 말 완공예정인 포항 4지방산업단지 분양실적이 올 들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22일 현재 포항4공단 분양실적은 6만5천여평. 이는 지난해 5월 분양에 들어가 연말까지 21만3천평을 분양한 것에 비하면 31%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포항사업단 관계자는 “올 들어 분양이 저조한 것은 철강경기 악화가 주된 원인”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기록중인 60% 분양률은 다른 공단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상공업계에서는 계속적인 철강경기 악화와 현대INI스틸의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에...
대구시 감사관실 감사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감사관실이 타 실·국처럼 물품구매에 허점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처벌도 솜방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구시의회 김재룡의원은 대구시 감사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500만원이하 물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려면 시장조사를 해 가격과 품질 등을 종합평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관실 마저 이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물품구입에 따른 견적서를 복수로 여러개가 첨부돼 있어야 하나, 단수(...
한국도로공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가 건설중인 동대구IC~ 부산(김해시 대동JCT)간 신설고속도로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 2월 중순에 개통하는 대구~부산(82.05km) 신설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에 비해 40km를 단축시켜 운행시간이 50분으로 줄고, 연간 물류비용이 4천500억원이나 절감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14일 용계동으로 동대구IC가 이전하고 난 뒤 동대구 나들목은 극심한 차량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퇴근시간대와 주말에는 새로 이전한 동대구IC의 구조적인 문...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싼 '지방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추기능의 수도권 집중이 계속될 경우 대구.경북지역 고급인력의 수도권 유출이 심화되고 지역내 인적자원의 질이 더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인 경북대학교 김형기(金炯基.경제통상학부) 교수가 대구지방노동청의 의뢰를 받아 '대구.경북지역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7일 중간 용역결과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주민등록상의 노동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와 경북은 2004년을 기준으로 순유출을 기록했고 특히 인구 순이...
경주시 현곡면 상구리 일대에 내년까지 노인실버타운이 조성된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곡 상구리 일대 부지에 각기 51억원,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노인전문간호센터를 건립해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립노인요양병원은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연건평 3천700여㎡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 150병상 규모이며 치매환자를 비롯해 노인들에게 전문적 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간호센터는 1천400여㎡에 60병상 규모로 올 연말 건립될 예정이며, 만...
"우리가 행정도시와 더 가깝다." 경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유치에 뛰어든 많은 시ㆍ군이 충청권에 들어설 행정도시와 접근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행정도시 특별법 위헌 소송에 대해 각하 결정을 함으로써 행정도시 건설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이자 이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런 반면에 행정도시와 거리가 먼 지역은 "신행정도시로 흡수되는 결과만 초래한다"고 일축하고 있다. 특히 유치 실패에 따른 차선책으로 "우리 지역은 아니더라도 인근 시ㆍ군에...
영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공장창업이 대폭 증가했다. 27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공장창업 및 신설이 2004년 38건에서 2005년 48건으로 늘었고 공장등록은 지난해 43건에서 올해 72건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 8월 금호읍에서 공장을 가동하다 부지협소로 이전계획을 세우던 ㈜유니트론에 대해 협업단지내 2만4천여㎡ 부지를 알선, 확장 이전하도록 했다. 또 분기별로 휴폐업이나 미가동업체를 조사해 기업가동 뜻이 있는 업체에 공장부지를 알아봐 주고 ...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자 대구권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대는 200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내달 9일까지 열흘간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대학 수능시험을 마친 지역 55개 고등학교의 수험생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명회는 하루 2천여명씩 참가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입학자문교수가 2006학년도 입시 요강 및 주요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북대는 이번 행사에서 20...
국내 대표적인 화섬업체인 코오롱[002020]이 의류.화학섬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첨단소재 생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오롱이 주력해왔던 섬유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업종이었으나 저가의 중국산 등의 공세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해 주력계열사인 ㈜코오롱의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생산설비 일부를 철거했고, 지난달 말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구미공장과 경산공장의 스펀덱스 생산라인도 정지시켰다. 스펀덱스는 한때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았으나 지난해부터 중국산 공급이 늘기 시작하면서 ...
"대구에도 인터넷 무료 학습사이트가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http;//estudy.dgedu.net)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 사이트는 애초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지역.계층간 교육격차의 해소 및 수준별 학습을 돕기 위해 지역 중학교 1학년생 가운데 선발된 1천 20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 등 3개 과목에 대한 강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 사이트에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경일대학교가 3년째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을 실명으로 공개하는 취업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일대는 2003년에 전국 최초로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을 실명으로 공개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졸업생들의 취업 내역을 담은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서는 전 학과의 취업률부터 졸업생 개개인의 출신고교와 취업 업체 명까지 실명으로 실려있다. 경일대는 또 졸업생들의 취업성공담을 담은 책자 '경일 인터뷰'도 함께 발간했다. 재학생들에게는 취업을 위한 길잡이로, 수험생들에게는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