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공장창업이 대폭 증가했다. 27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공장창업 및 신설이 2004년 38건에서 2005년 48건으로 늘었고 공장등록은 지난해 43건에서 올해 72건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 8월 금호읍에서 공장을 가동하다 부지협소로 이전계획을 세우던 ㈜유니트론에 대해 협업단지내 2만4천여㎡ 부지를 알선, 확장 이전하도록 했다. 또 분기별로 휴폐업이나 미가동업체를 조사해 기업가동 뜻이 있는 업체에 공장부지를 알아봐 주고 ...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자 대구권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대는 200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내달 9일까지 열흘간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대학 수능시험을 마친 지역 55개 고등학교의 수험생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명회는 하루 2천여명씩 참가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입학자문교수가 2006학년도 입시 요강 및 주요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북대는 이번 행사에서 20...
국내 대표적인 화섬업체인 코오롱[002020]이 의류.화학섬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첨단소재 생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오롱이 주력해왔던 섬유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업종이었으나 저가의 중국산 등의 공세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해 주력계열사인 ㈜코오롱의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생산설비 일부를 철거했고, 지난달 말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구미공장과 경산공장의 스펀덱스 생산라인도 정지시켰다. 스펀덱스는 한때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았으나 지난해부터 중국산 공급이 늘기 시작하면서 ...
"대구에도 인터넷 무료 학습사이트가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http;//estudy.dgedu.net)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 사이트는 애초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지역.계층간 교육격차의 해소 및 수준별 학습을 돕기 위해 지역 중학교 1학년생 가운데 선발된 1천 20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 등 3개 과목에 대한 강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 사이트에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경일대학교가 3년째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을 실명으로 공개하는 취업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일대는 2003년에 전국 최초로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을 실명으로 공개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졸업생들의 취업 내역을 담은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서는 전 학과의 취업률부터 졸업생 개개인의 출신고교와 취업 업체 명까지 실명으로 실려있다. 경일대는 또 졸업생들의 취업성공담을 담은 책자 '경일 인터뷰'도 함께 발간했다. 재학생들에게는 취업을 위한 길잡이로, 수험생들에게는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된 ...
포항시가 최근 4년동안 농어촌 등 정보격자가 심한 가구에 무료로 보낸 PC(컴퓨터)가 783대로 집계됐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02년부터 농.어촌 주민과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에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벌여 첫 해에 221대를 비롯, 2003년 245대, 2004년 76대, 올 상반기 185대를 각각 전달한 데 이어 다음달 중순 56대를 기증한다. 시가 보낸 PC는 내구연한 초과로 교체되는 행정업무용과 기업체 또는 공공기관 등에서 기증되는 재활용 가능한 PC를 수집해 불량부품을 교체...
포항해양경찰서는 27일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를 상습적으로 잡아 판매한 혐의(수산자원보호령법 위반)로 포항 구룡포항 선적 통발어선 영일호 (6.35t급) 선장 박모(45)씨와 이배 선원, 운반책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5시께 경북 영덕군 강구면 동방 27㎞해상에 출어, 암컷대게 5천856마리를 불법으로 잡아 같은날 오후 9시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 여객선터미널 부두에서 운반책 안모(32.포항시 남구 동해면)씨 소유 냉동탑차에 옮겨 싣다가 적발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동해상에서 밍크고래 2마리가 통발줄에 걸려 숨진채 끌어올려졌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남동쪽 88㎞ 해상에서 장기면 선적 통발어선 오대양호(14t급)의 선장 김모(52.포항시 남구)씨가 통발줄을 끌어 올리던 중 10분 간격으로 줄에 감겨 죽어있는 밍크고래 2마리를 발견, 26일 오후 4시께 양포항 해경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주둥이와 날개 지느러미에 통발줄이 감겨 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밍크고래는 암수 한쌍으로, 한마리는 길이 7.8m, 몸통둘레 4.9m...
11월 마지막 휴일인 27일 대구.경북지역 유명산과 유원지 등은 맑은 날씨속에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행락객들로 붐볐다. 청송 주왕산과 포항 내연산, 대구 팔공산 등 유명 산에는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고 경주 보문단지와 대구 앞산공원, 우방랜드 등 관광지 및 유원지에도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찾아와 휴일을 즐겼다. 또 대구 중심지인 동성로 일대에는 수능시험을 끝낸 대입 수험생들이 휴일을 맞아 영화관을 찾거나 쇼핑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한편 대구 인근 고속도로와 국도 등은 오후부터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들로 구간구...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점수 400점 만점 환산 기준으로 389점을 맞아야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대학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과 대성학원, 중앙학원이 대입설명회 자료로 작성한 2006학년도 전국대학지원 배치기준표에 따르면 서울대 법대 합격 가능점수로 종로학원과 중앙학원은 390점, 대성학원은 389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이 배치표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등 4개 영역이 각 100점 만점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며 탐구영역(원래는 과목당 50점 만점에 총 200점)을 100점 만점...
포항시는 어자원 증식을 위해 2억400만원을 들여 새끼 전복 90만마리를 구입,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어촌계 어민들이 관리하는 북구 송라면 조사리 연안 등 모두 25개 지역에 방류키로 했다. 새끼 전복은 체장 3㎝짜리로 전남 신안 종묘장에서 우량 종묘를 구입한 것으로, 2-3년후 체장이 7㎝이상 성장하면 체포가 가능해 어민들의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시중의 전복가격은 ㎏당 크기에 따라 평균 13만-1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포항시는 올 상반기에도 9억원을 들여 새끼 전복(체장 평균 4.5㎝) 111만마리를 구입,...
영천시에 2009년까지 농어촌복합 생활공간 시범마을이 조성된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숲과 전통, 레저ㆍ의료ㆍ복지시설을 갖춘 농어촌 생활공간을 조성해 도시 중산층이 귀농 정착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4년간 16만여㎡ 규모의 부지에 유럽 전원풍의 전원주택단지 100호를 만들어 도시민이 살고 싶은 생활환경으로 꾸밀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대해 지구조성에 따른 특구지정 및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자문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에 이런 방안을 ...
경북도는 내년도에 쓰레기 처리 및 자원화 시설 확충을 위해 248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포항과 경주에 모두 50억원을 들여 위생매립시설을 건설하고 고령ㆍ칠곡에는 28억원으로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또 김천과 구미 등 5개 시ㆍ군에는 89억원을 투입해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울진ㆍ청송에는 15억원으로 공공재활용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16개 시ㆍ군에 5억원을 지원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 5천개를 보급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매립보다는 자원화 ...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구의 혁신도시 후보지 가 동구 또는 달성군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 등에 따르면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혁신도시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위는 '합의'에 의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공공기관 추천 위원 10명은 동구, 대구시 추천 위원 10명은 달성군에 각각 비중을 두고 있어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선정위는 따라서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긴 후 최고득점 후보지를 최종후보지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
영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6% 늘어난 2천584억원 규모로 편성, 26일 시의회에 승인 요청했다. 영천시가 편성한 일반회계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2천227억원보다 10.6% 증가한 2천463억원인데 이는 시장 등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확보를 요청, 국도비 보조금 565억원을 확보한 결과이다. 시는 내년도 주요 투자항목으로 ▲경제활성화 및 농업경쟁력 강화 284억 ▲복지증진 및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 426억 ▲환경보존 178억 ▲교육여건 향상 30억 등을 꼽았다. 중점 투자사업은 하이브리드기술혁신센터과 ...
영주시(시장 권영창)는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지역을 둘러보게 하는 홍보 투어를 실시한다. 영주지역의 문화 유적지, 관광지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관광객 증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 주재하는 외신기자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6일 낮 12시께 영주에 도착해 KT&G 영주제조창을 견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죽령 옛길 걷기, 풍기온천 방문 등에 나서며 이튿날인 27일에는 소수서원. 선비촌 답사, 떡메치기. 전통혼례. 장승깎기 체험, 부석사 답사를 거쳐 풍기인삼시장을 견학한 뒤...
후보자격 박탈 논란이 벌어졌던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가 무효 처리됐다. 경북대 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봉인안된 투표함이 발견돼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선거무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와 선관위는 재선거 여부 등을 추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총학선거를 하루 앞둔 22일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한 후보의 출마의 변이 다른 후보의 정책자료집에 실린 출마의 변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돼 선관위가 후보자격을 박탈했으며. 해당 후보측이 반발해 왔다.
26일 오후 2시35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륵리 남지장사 뒷산 8부능선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사유림 0.5㏊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공무원 80여명과 소방헬기 두 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현주엽을 앞세운 창원 LG가 방성윤으로 맞선 서울 SK를 꺾고 홈 4연승을 기록했다.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전에서 100-87로 완승을 거두고 7승6패를 기록, 대구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휘문고 7년 선후배인 '매직 히포' 현주엽과 '슈퍼 루키' 방성윤간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은 경기였으나 승부는 싱거웠다. 1쿼터에서 10점을 앞선 LG가 2쿼터에서도 11점이나 더 앞서 전반까지 양 팀 점수는 61-40이었고 그것으로 승패는 사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주말인 26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2005 서울 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과 '미래 성장동력 연구성과 전시회'를 관람했다. 노 대통령의 이날 관람에는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도 함께 했다. 이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최근 주말마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여가활용 및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노 대통령이 쌀박람회를 찾은 것은 앞으로 쌀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농가의 '경쟁혁 향상'을 평가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