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가을철 건조기인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설치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군청상황실에서는 군과 읍면 산림공무원과 산불감시 및 지상진화대원 70명이 모인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정해걸 군수는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산불감시요원은 물론 모든 국민이 산림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산불예방활동에 동참,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군은 1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산불감시무인카메라를 의성읍 철파리 윗재 등 3개소에 설치했다. 한편 전문진화대원 20명을 ...
안동문화유적을 사진으로 체험하는 미술관이 탄생해 지역문화발전과 함께 사진 동호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개관한 ‘한미사진미술관 안동사진창작공간’은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구 예안초등 부포분교를 새롭게 단장했는데 대형 전시실, 세미나실, 강당, 식당 등을 갖추고 손님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이곳은 지역 청소년과 사진작가, 동호인들이 안동문화를 사진예술로 표현하고 각종 교류와 행사가 이어져 지역문화산업과 연계된다. 특히 지역의 문화유적을 대상으로 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지역문...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족한 씨감자를 양액 분무경 방식으로 자체 생산해 종자구입비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감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량이 감소하므로 매년 우량 씨감자를 공급해야 함에 따라 해마다 정부 보급종 만으로는 씨감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안동시는 무병식물체 1만2천800본을 매년 조직배양으로 생산하고 있다. 양액 분무경 재배로 생산된 씨감자를 보관했다 이듬해 길안면 황학산 재배포장에서 씨 감자를 생산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안동의 감자재배 면적은 170ha로 씨감자는 약 255톤이 필요하나 정부 보급종...
의성군과 의성소방서가 공동으로 7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재난안전 체험의 장을 운영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유아와 초등학생 지도교사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소방장비 및 소방활동 사진을 전시하고 소화기사용 화재진압체험 소방차 이용 방수시범과 체험 노인전용구급차 소개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소방차(굴절차 구급차)탑승시범 및 체험 안전매트 탈출시범과 체험 등을 실시하는 등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안전관리헌장 내용을 담은 책받침 1천개를 제작 각급 학교에 배부하고 안전관리헌장 관련 즉석 OX퀴즈게...
200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최강전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대학 최강팀인 4개팀이 참가해 지난 9월 1일 개관한 영주국민체육센터 주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이게 된다. 경기일정은 7일 경기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 오후 2시에 한양대학교와 인하대학교의 경기에 이어 현대캐피탈배구단과 일본 산토리배구단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며, 마지막날인 9일 오후 2시에 경기:경희 간 승자와 한양:인하 간 승자끼리 결승전을...
각종 근린생활시설과 자가용 영업용 차량 등에 부여된 차고지 확보 의무 규정이 건축 준공 검사용이나 차량 영업허가 구비요건용으로 전락하고 있어 관계 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당수의 차고지가 이용 불가능한 지역에 설치돼 허가와 동시에 방치되거나 일부는 타 용도로 전용되는 등 시가지나 이면도로의 불법 주차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 관련법의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현행 건축관련법상 부설주차장 확보의무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정하는 관리지역에서 건축물, 골프연습장, 기타 주거수요를 유발하는...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 반대와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벼 적재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이 한 점에 5천만원이나 하는 고가 그림을 외상으로 구입, 신청사 현관에 전시해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군은 소나무의 제왕인 춘양목 대작을 게시해 청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지역 상징물인 춘양목을 작품화함으로써 향토애를 고취한다는 취지아래 가로 3.1m, 세로 8.4m의 대형 소나무 수묵화 걸개그림 1점을 5천만원에 구입키로 하고 L(48) 작가에 제작을 의뢰, 제9회 봉화춘...
대구시교육청은 8∼10일 ‘창의성을 통한 세계변혁’이란 슬로건 아래, 학생 및 교원, 학부모가 함께 하는 ‘2005 대구 창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8일 오후 1시 4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개막식에 앞서 심인고 취타대의 ‘무령지곡’을 시작으로, 유가초등 사물놀이패의 ‘삼도 풍물 가락’, 덕성초등 관악대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전시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며, 창의성교육 우수 아이디어 및 실적물과 우수 자료 전시, 창의 활동 우수사례 소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적물들이 학생문화...
대구보건환경연구소는 “대구지역에서 7일 0시에 황사가 관측돼 5시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가 이날 오전 8시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철 황사는 지난 2002년 11월 11~12일 발생한 이후 3년만의 일이며 중국 화북지방에 최근 1개월 정도 강수현상이 전혀 없이 건조상태가 지속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년도 황사는 3월 29일, 4월 20일에 이어 세 번째 발생한 것이다. 이번 황사는 최대평균농도가 240㎍/㎥로, 3월의 188㎍/㎥, 4월의 220㎍/㎥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에서 국내최초로 산불의 잔불 진화용 차량이 개발됐다. 대구 달서구 장동에 위치한 태극자동차공업사(조영규 대표)는 2년여 동안의 독자적 개발을 통해 실용신안 등록을 마친 후 최근 시험사용에 들어갔다. 이 특수차량은 앞바퀴에 4륜 구동을 장착, 40도의 경사지까지 올라 갈 수 있고, 차량 뒷부분에는 물탱크와 180도 회전작동 및 사용 후 원터치로 감기는 50~100m 길이의 호수가 장착돼 있다. 현재 화물차량은 2.5~5t까지, 차령은 출시 5년 미만이지만 탱크로리로 출시된 5년 이상 차량은 제작·장착이 가능하다는 것. ...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산터널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660인 선언’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250만 대구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허파인 앞산에 4차선 순환도로를 건설, 터널을 뚫는다는 것은 묵과하기 어려운 환경파괴이자 행정적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이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돼 사전 환경성 검토도 3일만에 이뤄지는 등 부실한데다 재정 상황도 나쁜 대구시가 민간사업자를 내세워 초대형 건설사업을 강행,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
원격구동 휠체어, 살균기능 문손잡이, 테니스공 수집로봇, 18관절 6족 로봇, 무인경비용 보안로봇, 워터제트 소형잠수함...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 제작한 공학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 청년공학도들의 축제 ‘2005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가 바로 그 현장. 21세기 국가경쟁력의 기반인 창의적 공학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재단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창의공학교육 확산사업 시범대학인 영남대, 서울산업대, 한국기술교육대를...
대구버스조합과 경산버스㈜ 간의 교통카드 분쟁이 3년 8개월만에 해결됐다. 대구시는 7일, “대구버스조합과 경산버스(주)간에 교통카드 호환문제로 지난 4년여동안 분쟁을 벌여왔으나 그동안 대구와 경산시간 10여차례 걸친 협상중재로 합의를 이끌어 낼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나리카드를 도입한 경산버스㈜의 버스에 대경교통카드 단말기를 추가 설치하면서 대경교통카드를 소지한 승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버스조합과 경산버스(주)는 금년 8월1일 파기한 양 사(社)간 공동배차제(500번, 800번)를 종전대로 환원해...
대구지하철 청소용역여성노조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대구지하철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체불 연장근로수당 지급, 임단협 교섭 실시 등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2호선 청소용역업체인 KDL엔지니어링이 9월부터 토요일 연장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임단협 교섭에도 불참하고 있다"면서 "지하철공사와 회사는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문경시가 내년 초까지 오미자 산업 육성을 위해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문경시는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초까지 동로면 간송리 일대 89만1천㎡(27만평)를 오미자산업특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문경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오미자 생산단지와 2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브랜드 명품화, 농촌체험 관광사업 등을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특례를 적용해 식품위생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경시는 25일 동로면사무소에서 특구 ...
강 황(姜 滉.60) 대구시의원이 시의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대구시의회는 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해 투표자 25명 중 16표를 얻은 강 황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강 의장은 교황선출식 1차 선거에서 9표를 얻은 정홍범 시의원을 따돌리고 선출됐다. 강 의장은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3선 시의원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의장을 맡았으며, 이날 의장 보선은 이덕천(54) 전 의장이 대구지검에 위증교사혐의로 구속기소됨에 따라 실시됐다.
"쓰나미 현장에서 밀려드는 환자들을 보고 식사시간도 아까워 하루에 한 끼만 해결하고 환자들을 돌보는데 매달렸습니다" 대학생이 태국 쓰나미 현장과 파카스탄 지진 현장을 올들어 3차례나 방문, 해외 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보건대 간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구본식(23)씨. 구씨는 지난달 9일 파키스탄에서 지진 재해가 발생하자 곧바로 국제봉사단체인 SFP(Service For Peace)에 봉사단원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 같은달 18일부터 일주일동안 아비규환의 현장인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무자...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고인수) 윤화식(51) 박사팀이 사람의 머리카락 내부를 80㎚(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단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가속기연구소측이 7일 밝혔다. 윤 박사팀이 포항방사광가속기의 X-선 위상차 현미경 기술을 이용, 머리카락(전체 약 10만㎚)의 단면을 자르지 않고서도 80nm 분해능으로 내부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미국, 유럽의 가속기에서 얻은 결과 1천㎚보다도 앞선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2일 영국에서 발간하는 '국제 어학생물 물리학회지'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생체의 조...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산터널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660인 선언'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구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체의 허파인 앞산에 4차선 순환도로를 건설하고 터널을 뚫는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환경파괴이자 행정적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돼 사전 환경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민투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없이 추진될 경우 혈세 낭비로 시민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
포항시가 발주한 500억원대 두호.학산지구 하수관거공사가 낙찰자격 시비로 법적 논란이 거듭되면서 2차례나 공사가 중단돼 차질을 빚고 있다. 대구고법 제2민사부는 최근 포항시와 하수관거 공사계약을 체결한 뒤 업체간 자격 기준을 둘러싸고 소송으로 번져 1심에서 ㈜태림건설 컨소시엄에 시공권을 내준 ㈜한양컨소시엄이 포항시를 상대로 낸 '계약 체결금지 가처분신청'에서 "포항시가 공사지연과 예산사정 등을 이유로 본래 계약을 맺었던 한양컨소시엄과 계약을 해지 한 것은 적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공사를 중지하라"고 원고 승소 결정을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