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다는 해외 제약사의 전망이 나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임상시험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올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유일하다. 렘데시비르는 정맥에 투여하는 링거
포항 포스텍 (포항공대) 총여학생회가 기획한 강연회에 초청된 강사의 공식 SNS 계정에서 남성혐오 게시물이 다수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포항공대에서 학교 돈 주고 페미강연 합니다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물에는 포스텍에서 열리는 ‘온라인 여성주의 강연회’에 대한 홍보물과 함께 강연을 맡은 강사가 SNS를 통해 작성한 글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사진에는 “한남민국 강간문화, 이런 소식 접할 때마다 너무 만연해서 비참하다”, “이리도 놀랍지 않을 수가. 남자들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나는 3분기에도 ‘백신 선택권’에 대한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개개인의 백신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보다 대상자별 맞춤형 백신 접종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3분기에도 백신 선택권을 보장해서 본인이 희망하는 백신을 맞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가 되면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등 굉장히 다양한 백신이 더 공급될 계획”이라며 “거기에 맞춰서 3분기 예방 접종 계획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과 금액이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허위·과다입원은 감소한 반면, 고의충돌·자동차사고 과장청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986억원으로 전년보다 2.0%(117억원) 증가했으며, 사기에 가담했다 적발된 인원도 9만8826명으로 전년 대비 6.8%(6288명) 늘었다. 보험사기는 1인당 사기 적발금액이 300만원 이하인
육군훈련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훈련병들의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고 입소 후 최대 10일 후에나 양치와 샤워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훈련병 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성명을 내고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된 육군훈련소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지침 관련 실태를 확인했다”며 “그 결과, 입소 후 3일 동안 양치·세면 금지, 8~10일 동안 샤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들은 매주 월요일 입소한 뒤 ‘예방적
오는 5월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 방식의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이내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지난 23일 품목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건부 허가를 받은 두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키트로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만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약처에 임상적 민감도 90%(54/
경북·대구는 당분간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큰 일교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 지역이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2℃, 안동 6℃, 대구·포항 8℃ 등 2~8℃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4℃가량 떨어지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21℃, 포항 17℃ 등 15~23℃ 분포로 아침 기온과 10℃ 이상 차이 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27일에는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에 점차 들면서 오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포항에서 강아지 가슴줄을 붙잡고 쥐불놀이처럼 공중으로 돌리며 학대했던 20대 여성 2명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박진숙 판사)은 22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1)씨와 B(21)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8일 밤 11시 29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골목길에서 A씨의 강아지(토이푸들)을 산책시키던 중 A씨가 가슴줄을 잡고 불놀이를 하듯이 허공에서 1~2회 돌리고, 이어 B씨가 같은 방법으로 3회 가량 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
눈이 마주친 여학생 앞에서 신체 중요부위를 노출한 뒤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판사 박진숙)은 22일 아동복지법 위반·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2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7시 55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공원 인근에서 친구와 대화 중이던 B양(16)과 눈이 마주치자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이미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안전지식을 겨루는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군위 예선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22일 열린 어린이 퀴즈쇼 군위 예선에서는 군위 송원초등학교 6학년 김지수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은상은 군위초 6학년 이채민, 동상은 고매초 6학년 이다민·송원초 6학년 김해찬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군위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상북도군위교육지원청·좋은사회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시 남구 상도동 경북일보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
21일 경북·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0℃에 육박하며 초여름 수준을 보였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 29.6℃, 대구 29.5℃, 상주 29.0℃ 등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구미 28.7℃, 안동 28.5℃, 청송 28.3℃, 경주·영천 27.7℃, 문경 27.5℃ 등 곳곳에서 평년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의 측정한 결과 경산 하양 31.1℃, 김천 30.1℃ 등 일부 지역에서는 30℃ 이상을 기록한 곳도 있다. 이번 고 기온의 원인은 이동성
“저출산 극복해요. 어린이 교통안전 우리가 지켜요” 최근 SNS 상에는 공직자·연예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올린 ‘릴레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공직자 사이에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기점으로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공공기관장 또는 지자체장들이 홍보하고 싶은 주제와 관련한 글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이후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고 지목된 사람들은 각자 3명의 또 다른 주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에서 발생한 민·군간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격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오전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부위원장은 포항 남구 장기면을 찾고 지역 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정서기 수성리 이장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조용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서 “사격장 폐쇄를 제외하고 다른 대안은 없다”라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군 당국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는 바닥이다. 소음측정 등 피해 사실을 조사할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1일 오후 1시 본관 10층 광제홀 대강당에서 ‘뇌병원 개원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 인사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한동선 병원장과 류인혁 원장, 조상희 뇌병원장을 비롯한 뇌병원 의료진과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조상희 원장은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구축한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와 뇌혈관내수술 인증 전문의 등 우수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최근 포항시 남구 포스코엠텍(사장 이희근) 본사에서 ‘텀블러&보틀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텀블러 1300개를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3월부터 약 1개월간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포항스틸러스, 포스코 강판 등 기업체 13곳을 비롯해 포항청년회의소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단체 14곳이 참여한 가운데 텀블러 사용의 생활화와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희근 포스코엠텍 사장은 “환경보호 활동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비롯해 수급 불안정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는 이달까지 300만명, 올 상반기 내 1200만명, 9월까지 1차 접종, 11월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1차 접종은 이보다 2개월 빠른 9월까지 완료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해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마저 늘고 있어 급격한 확산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32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 5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4646명이다.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발(發)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불안정한 상황이다.경북·대구지역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신문유통원장(임원급)에 정봉근 前 한국언론진흥재단 전문위원이 취임했다.정봉근 신임 신문유통원장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전신인 한국언론연구원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언론재단 출판팀장, 관리운영팀장, 조사분석팀장에 이어 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국장, 미디어진흥실장, 미디어연구센터장으로 근무했다.신임 신문유통원장은 공모를 거쳐 재단 이사회 추천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 후 임명된다. 임기는 2년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 된 첫 주말.경북·대구지역은 비교적 마스크 착용이 지켜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7일 오후 대구 남구 앞산 카페거리.이날 오전 바람이 많이 부는 쌀쌀한 날씨로 많은 시민들이 앞산을 찾지는 않았다.기온이 좀 오르기를 기다리기 위해 등산객들은 삼삼오오 카페에 모여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장을 찾았으며 음료와 간식 등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가 입 주위를 떠나지 않았다.음식을 먹은 후 마스크를 올렸으며 자리 역시 카페에서 거리두기를 표시해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할 수 있다며 홍삼, 식초 등을 허위·과장 광고한 업체 1000여 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온라인 판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한 허위·과대광고 사이트를 상시 점검한 결과 총 1031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온라인 판매 허위·과대광고 식품은 711건, 건강기능식품은 320건이다. 적발된 주요 사이트는 오픈마켓이 477건(4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