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철탄산 부근에서 환경부와 산림청이 각각 보호 야생식물과 희귀 멸종위기식물(제9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고란초의 집단군락지가 발견됐다. 고란초 군락은 복개된 개울을 끼고 있는 50여m의 바위지대 곳곳에 분포해 개체수는 300여 포기에 이르고 있다. 계곡의 그늘진 바위틈에 붙어 자라는 상록 다년초인 고란초 서식지는 극히 제한된 지역에 존재하고 있으며 울릉도와 제주도, 충남 부여 등 제한된 지역에서만 자라는 다년생 상록양치식물인 고란초가 경북 북부지역에서 군락이 대량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 부근의 하...
면단위에서만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할 소규모 직판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 농암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상일)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농암 대정숲 입구에 총사업비 3천만원(시비 2천만원, 자부담 1천만원)을 들여 대지 1,035㎡ 건축면적 65㎡규모의 농·특산물직판장을 건립,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WTO와 FTA 농업협상 등 농산물 개방과 자유화에 따른 농산물시세 불안정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서 마련한 것. 경북지역의 최대 콩 생산단지인 문경시 농암면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리 콩만...
구미국가산업단지의 8월 가동률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가 발표한 `2005년 8월 구미국가산업단지산업동향에 따르면 구미산업단지 8월 가동률은 86.4%로 7월보다 0.7% 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은 4조146억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3.7%,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상반기 계속 감소해 온 생산이 하반기들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PDP 관련 제품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자전기 업종의 생산이 전...
상주시는 곶감, 쌀, 누에가 많이 나서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려져 왔다. 최근 상주시는 여기에 자전거 바퀴를 뜻하는 은륜(銀輪)을 더해 사백(四白)의 고장`으로도 불리고 있다. 2004년 말 기준으로 상주시 인구 11만3천명에 차량 보유대수가 3만5천여대에 불과하지만, 자전거 보유대수가 약 8만5천대에 이를 정도로 자전거가 많기 때문이다. 상주시 자체 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0.6대, 가구당 평균 2대로 전국 1인당 평균 0.14대, 가구당 평균 0.5대를 훌쩍 뛰어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체 교통수단 가...
대구지법 민사 12단독 강동명 판사는 29일 산모구모(34)씨 부부가 태아의 역위상태 관찰을 소홀히 해 태아가 사망했다며 대구 H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병원장과 담당의사 등이 연대해 구씨부부에게 4천2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이 태아가 역위(거꾸로 있는) 상태인 산모를 진료하면서 태아의 역위 상태를 확인하지 않았고 산모가 출산이 임박해 진통을 호소하고 양막이 터지는 상황에 가서야 3차 의료기관으로 후송해 시간을 지체하는 등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강...
2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경북도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이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방폐장) 선정 문제에 대해 한 발언을 놓고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정부는 당초 방폐장 후부지를 적합성, 주민 수용성, 경제성과 사업성을 종합 고려해 합리적으로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정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19년동안 표류해 온 방폐장 부지 선정을 주민 수용성으로 결정키로 하고 유치를 신청한 경북 경주와 포항, 영덕, 전북 군산 등 4개 지자체에 주민투...
대구 달서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달서구민들을 대상으로 '200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의견수렴 분야는 도로교통, 문화체육, 사회복지, 교통, 기타 등 5개 부문이며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의견수렴 게시판에 의견을 남기거나 서면으로 작성해 구청 기획경영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달서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제4대 도립 경도대학장에 박용환(朴容丸)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오는 30일자로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박 학장은 총무처 인사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3년동안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한 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임 박 학장은 탁월한 행정 경륜과 학자로서 전문성 등을 두루 갖춰 앞으로 경도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29일 최근 '삼성 봐주기' 논란에 휘말린 '금융산업 구조개선법'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삼성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에 입각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라고 기업에 스트레스를 주는 자세는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둘러싼 노 대통령의 언급 등에 대해 "포퓰리즘인 국민정서 운운하면서 이것을 삼성이 스스로 고쳐라 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 것...
대법원 1부는 29일 사전 선거운동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승수(울산 북구)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효력을 상실한다는 선거법 관련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잃었고, 이에 따라 다음달 10.26 재보궐 선거지역은 경기 부천 원미갑, 대구 동을, 경기 광주 등 3곳에서 한 곳 더 늘어났다. 재판부는 항소심까지 당선무효형 및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던 강성종 열린우리당 의원과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서는 각각 원심을 깨고 일부 ...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APCTP.소장. 로버트 러플린)는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다국어 웹저널 '크로스로드' (Crossroads) 를 10월 1일 창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창간에 앞서 30일 오후 7시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강당에서 로버트 러플린 소장과 일반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갖는다 크로스로드는 기존 과학 저널과 달리 과학지식의 단순한 전달을 넘어 과학자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일반 대중과 공유하고 과학의 경계를 넘어 활발...
가정불화로 음독자살을 하려 한 50대 남자의 목 숨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구했다. 29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50분께 달서경찰서 월배지구대로 평소 가정불화를 겪고 있던 김모(56.달서구 상인동)씨가 가족들에게 '농약을 마시고 죽는다'고 전화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월배지구대는 순찰차와 10여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김씨의 집 근처 뒷산 등을 수색했지만 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난 오후 8시께, 경찰...
포항시는 2008년 건립 100주년을 맞는 포항 '호미곶 등대' 를 기념하기 위한 '등대 박람회' 를 개최키로하고 29일 타당성 용역조사 보고회를 가졌다. 동국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서태양 교수팀)는 이날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시가 지난 7월 용역 의뢰한 '호미곶 등대 100주년 기념 박람회'의 기본구상, 행사의 적정 사업비 및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따른 용역결과를 제시했다. 용역보고서는 호미곶 등대 박람회는 여름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약 1개월 가량 개최할 경우 100만명 유치는 무난할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8월 가동률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가 발표한 '2005년 8월 구미국가산업단지산업동향'에 따르면 구미산업단지 8월 가동률은 86.4%로 7월보다 0.7% 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은 4조146억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3.7%, 지난해 같은달보다 4.6% 증가했다. 상반기 계속 감소해 온 생산이 하반기들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PDP 관련 제품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자전기 업종의 생산...
상주시는 곶감.쌀.누에가 많이 나서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려져왔다. 최근 상주시는 여기에 자전거 바퀴를 뜻하는 은륜(銀輪)을 더해 '사백(四白)의 고장'으로도 불리고 있다. 2004년 말 기준으로 상주시 인구 11만3천명에 차량 보유대수가 3만5천여대에 불과하지만, 자전거 보유대수가 약 8만5천대에 이를 정도로 자전거가 많기 때문이다. 상주시 자체 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0.6대, 가구당 평균 2대로 전국 1인당 평균 0.14대, 가구당 평균 0.5대를 훌쩍 뛰어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체 교통수단 가운데...
건설현장의 사망 재해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하청업체 근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주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급순위 1∼30위 건설업체의 공사현장 사망재해자 90% 이상이 하청 근로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3년 건설현장 사망자 118명 중 95.8%인 113명, 지난해 108명 중 91.7%인 99명, 올해 상반기 41명 중 92.9%인 39명 등이 하청업체 근로자였다. 30개 기업 중 60%에 해당하는 18개 건설사는 ...
대구시의 대표 축제인 'Colorful Daegu Festival 2005'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과 도심 거리 등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 해까지 대표 축제였던 달구벌축제를 없애는 대신 시민 참여형의 거리축제를 처음으로 열게 됐다. 축제 첫 날인 30일에는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축제 선포식과 개막 축하공연을, 연극 '도서관 가는 길'(시민회관)을 갖는다. 또 도심 중앙로와 경상감영공원 등에서 보석 로드 쇼와 환경사진전, 대구사진전, 카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둘째 날에는 2.28기념 중앙공원...
문화의 달인 10월에 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할미의 억척'이 주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30일 안동 하회마을과 낙동강변 축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음 달 9일까지 10일동안 열리는 탈춤잔치에는 우리 나라 탈춤관련 중요무형문화재 18개 단체와 일본, 러시아 등 세계 16개 나라 18개 공연단이 참가해 춤 솜씨를 뽐낸다. 게다가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무형문화재를 시연하는 '제35회 안동민속축제'도 있을 예정이고 이 기간에 하회선유줄불놀이, 선상놀이와 같은 하...
대구시는 버스전용차로를 34㎞ 확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현행 25개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100.1㎞를 21개 구간의 134.4㎞로 34㎞를 늘리기로 했다. 구간 수가 줄면서도 전용차로가 늘어난 것은 퇴근시간대 운영 확대에다 양방향 구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는 또 전용차로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현행(오전 7-9시, 오후 5시30분-7시30분)대로 운영하고, 토요일 오전에 적용하던 전용차로는 폐지키로 했다. 시는 또 버스전용차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레드 존(통행금지구역)을 설치하고, ...
대구 북부경찰서는 29일 불륜을 의심해 평소 동거해오던 승려의 성기를 자르고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37.여)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8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동구 모 사찰 컨테이너 박스에서 2년 전부터 동거해온 승려 김모(43)씨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먹여 잠들게한 뒤 성기를 자르고 배 등 신체 10여곳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사건 발생 후 6시간여가 지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씨가 김씨의 불륜을 의심하며 싸움을 하던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살해 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