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훌륭한 디지털 정부를 구축했지만, 국민이 그 편의성을 체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7차 민생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420여 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 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정”이라며 “도입된 지 이제 110년
한국수력원자력은 설 명절을 앞둔 30일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이상민 기술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 1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한수원은 이 물품들을 경주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모든 이웃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길 기원했다. 또 청렴한 명절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렴 캠페인도 시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제21대 국회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 제정안이 통과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최남호 2차관은 이날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찾아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의
여야가 다음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했다. 본회의에서 속칭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2월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다”며 “20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대구 수성구는 2월 1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으로 10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인데, 휴·폐업 중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운영자금 대출은 업체당 5000만 원 이내이며, 2년 거치 3년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자금상환 방법을 고를 수 있다. 수성구는 이자의 3%를 2년 동안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뒤 대
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LG-HY BCM, ISTMC㈜,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우성 ㈜LG-HY BCM 대표, 공창모 ISTM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과 산업 육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 지원 인프라 활성화, 국가 R&D 사업, 기업협의체를 통한 사업 홍보,
21대 국회 재적의원 283명(2023년 7월) 중 민주화운동·노동운동을 제외한 전과 경력자가 47명(16.6%)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2대 총선 예비후보자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일 현재 경북·대구 지역 25개 선거구(경북 13·대구 12)예비후보등록자 123명에 대한 선거구별 범죄이력을 확인한 결과 범죄이력이 없는 예비후보자만 선거구는 단 3곳(군위의성청송영덕·수성갑·수성을) 뿐이었다. 또 예비후보자 123명(경북 72명·대구 51명)중 35.7%인 44명(경북 27명·대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천 심사와 관련해 신(新)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 사면복권이 되더라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이 같은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빼앗은 범죄 신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 원천적으로 공천을 배제하고 사면 복권된 경우에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신4대악에는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범죄가 해당된다. 4대
힌남노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경북과 대구 하천과 저수지가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39곳이 최하위 등급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진행한 인프라 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 조사에서 경북·대구 도로·하천시설·저수지 39곳이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돼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경북·대구 도로시설 중 E등급을 받은 곳은 △포항 방산교 △울릉 태하1교 △상주 이안교 △울진 문곡1교 등 4곳이다.저수지는 총 29곳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포항 수성사격장 해병대 사격 훈련이 3년 5개월만에 재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중단됐던 포항 수성사격장의 해병대 훈련·사격을 올해 3월부터 재개하고, 장기면 주민지원사업을 지체 없이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시 장기면 일대 주민 2803명이 제기한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또는 완전 폐쇄 요구’ 집단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조정회의가 열렸다. 조정안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병대는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포항시 장기면 주민지원사업’을 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 중인 포항시가 30일 지역 종합병원과 함께 특화단지 유치와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최순호 포항성모병원장, 권흠대 에스포항병원장, 구자현 좋은선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가 힘을 쏟고 있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와 지역 내 5개 종합병원은 지역민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료 활성
앞으로 민원·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민원인이 다른 기관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내는 일이 대폭 사라지게 된다. 정부는 30일 경기 판교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구비서류가 필요 없도록 ‘제로(0)화’하고, 본인 의사 확인 수단인 인감증명제도를 개선하는 디지털행정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말까지 42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하게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주춤거리고 있다.대구시는 당초 지난해 연말쯤 SPC 구성을 하려 했으나, 해를 넘겨 올해 6월쯤 돼야 SPC 윤곽이 드러나,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PC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회계전문 법인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개발 사업성 분석’에 대한 최종 마무리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0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과 관련, 조속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구미 낙동강의 풍요로운 자연생태와 문화재 그리고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지역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낙동강문화생태탐방로가 있다. 다양한 색채를 담은 ‘물감 같은 길’ 낙동강문화생태탐방로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길로 좌·우 기슭을 합쳐 약 80㎞에 이르는 자연·문화탐방 둘레길을 일컫는다. 이 길은 기존 낙동강 줄기를 따라 형성된 우수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생태를 많은 이들이 걷기를 통해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길의 특징에 따라 구간 이름이 붙여, 나루터로, 둑방으로, 물소리로, 동락노을속으로 등 총 9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
“이웃을 지키고자 하는 생각 하나로 두려움은 잊고 달려갔습니다.”청도소방서(서장 정윤재)는 신속히 주택화재를 진압하고 이웃을 대피시켜 더 큰 피해를 막은 박유봉 (남·70) 씨의 미담 사례를 전했다.지난 27일 오후 4시께 청도읍 거연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A씨가 안면부 2도 화상을 입고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당시 집에서 휴식 중이던 박유봉 씨는 “불이야”하는 소리를 듣고 옆집으로 달려가 안면 부에 화상을 입은 A 씨를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시킨 후 119에 신고했다. 이후 집에 비치된 소화기 2대와 마을 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의 특징을 지역별로 고찰한 학술총서 ‘한국 괘불의 미’의 영문판(제 1편, 경상지역)과 국문판(제 2편, 전라지역)을 발간했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대형 불화이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거대한 화폭에 정교하게 그린 괘불은 중국과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형식의 불화로, 우리나라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970년대 중반부터 불교 회화 조사사업을 시작했으며, 1985년부터 2001년까지 전국
국립경주박물관은 31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에 맞춰 진행되며,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2024년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총 11회 예정돼 있으며, 31일 운영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신라인들이 사용한 목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신라의 인공 연못인 경주 월지에서 출토된 목재들은 신라 왕실과 귀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
대학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가 2월 3일과 4일 양일간 포스코 효자아트홀(포항시 남구) 무대에 오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명절을 앞두고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연극은 부부로 살아가며 생기는 사소함과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한 다툼, 장애를 극복하는 순간 등 이 시대의 복잡한 가정의 모습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소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전달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주제로 대학로 예매처 관람평점 1위(9.8점)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포스
포항시립미술관이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스틸아트공방 수강생을 모집한다. 중학생 이상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15기 강좌는 5개월 과정으로 2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생활소품금속공예와 주얼리 금속공예 그리고 창업반으로 구성돼 있다. 1강좌 당 12명씩 신청받는다. 단,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월 2회 이상의 무단결석 시 차기 수강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 각 강좌는 단계별 수준에 맞춰 수강할 수 있도록 기초, 초급, 중·고급반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소품 강좌에서는 수저, 수저받침, 촛대, 문구류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최진녕 22대 총선 구미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30일 총선에 출마한 모든 예비후보들이 참여하는 정책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최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열기는 고조되는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구미을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알릴 기회가 없다” 며 “특정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존하는 깜깜이 선택이 아니라 시민들의 알 권리와 정치적 선택권 보장을 위해 토론회를 갖자”고 주장했다.그는“이번 총선에 구미시민들과 다수의 당원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너무 빈약하다” 며 “상대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