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솔리데오합창단을 초청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교회 3층 본당에서 포항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솔리데오합창단의 이날 공연은 장로합창단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기뻐 기뻐 노래해’ ‘일어나 걸어라’ ‘주를 앙모하는 자’를, 여성합창단이 ‘주님 내 손 잡아주소서’ ‘이 작은 나의 빛’ ‘이 기쁜날’, 남성합창단이 ‘모두 주님을 찬양하세’ ‘믿는 사람들은 군병같으니’를 부른다.이어 콰이어차임이 ‘나를 세워주시네’ ‘주 나의 모든 것’, 아가페앙상블이 ‘알렐루야 캐논’, 한국가곡 전도사로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에 있는 혜은사(주지 오상 스님)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독거노인 131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떡과 과일 등 7종으로 구성된 간식 꾸러미를 지난 9일 증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오상 스님은 “노인 문제를 더는 개인과 가정의 책임으로만 떠밀어선 안 된다”며 “내 부모도 중요하지만 내 부모의 이웃이자 친구인 소외된 분들을 함께 챙기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국비구니회 회장 육문(六文) 스님(74·법랍 57)이 회주로 있는 군위 법주사를 찾았다. 절을 찾아가는 연도에는 연등이 줄지어 내걸려 있고, 절의 축대 옆에 핀 모란꽃은 이른 더위에 꽃잎이 흐드러져 있었다. 약속 시간에 맞춰 찾아간 때 법주사 뒤 청화산(靑華山) 아래 자락밭을 메다가 내려오신 스님의 손에는 벌써 늙어버린 몇 줄기의 쑥대가 담긴 바구니가 들려 있었다.스님은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이지” 하시며 만남을 가질 스님의 거처, 일영당(日榮堂)으로 안내했다. 가사를 갈아
석가모니의 탄생일인 사월 초파일(음력 4월 8일)은 불교계의 가장 큰 명절날이다. 오는 12일은 석가모니 탄생일이다. 불교는 석가탄신일인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법회, 연등놀이, 관등놀이, 방생, 탑돌이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한다. 도심을 벗어나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고찰과 전통사찰을 돌아보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배우고 번뇌를 물리치며 영원한 진리와 광명으로 세상을 밝히는 부처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영천에는 천년고찰 은해사, 국보 문화재가 있는 거조암 등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전통
속보= 무허가(불법) 종교집회시설을 차려 놓고 수년 간 신도들로부터 시주금 등을 챙겨온 대구 동구 미대동 ‘반조암’(경북일보 3월 18일자 6면) 주지승이 결국 사찰 운영을 포기했다.미대동 주민 45명과 반조암 주지승인 H 스님은 지난 3일 오후 마을회관에서 회의(반조암 종교시설 철폐의 건)를 열고 앞으로는 암자(사찰) 운영을 하지 않고 관계기관에 종교시설 허가도 신청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마을에 설치된 반조암과 관련된 입간판(안내판)을 비롯한 현판과 대웅전 현판 등도 모두 내리기로 약속했다.다만 부처님오신날(5월 12일)을
군위군 군위읍 팔각정 광장에서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탑 점등식 행사를 했다. 점등식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 군위사암연합회 회장 혜안 스님, 각급 기관단체장,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 이웃을 돕는 ‘보시(布施)’와 ‘이행(利行)’의 정신으로 화합과 상생을,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화합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축원했다. 이날 법요식은 군위풍물단과
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천년고도 경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소망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형산강 금장대 일원에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불국사 주최로 열린 ‘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2000개의 유등을 형산강에 띄워 장관을 이루며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에 되살려 열린 이번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3일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유등 및 장엄등 전시, 제등행렬, 다양한 체험, 페스티벌,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
영천경찰서(서장 김영환)는 지난달 30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슬로건으로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이날 봉축 점등식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해 불교총연합회 회장 성상스님, 이연화 은해사신도회장, 경찰서 불자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또 이날 행사에 앞서 성본스님과 용주스님에 대해 경승 위촉식을 가졌으며 점등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찬불가, 봉행사, 청법가, 법어,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김정민 영천경찰서불자회장은 “오늘 행사를 갖도록 배려해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28일 오후 4시 교회 본당과 교육선교센터에서 제26회 장애인 초청예배를 드리고 음식를 대접했다.장애인 초청예배는 포항지역 800여 명의 장애인과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배와 축하공연, 2부 식사 및 친교 순으로 이어졌다.예배는 김태훈 목사의 인도, 조운희 안수집사의 기도, 손병렬 목사의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습니다’ 설교, 가브리엘중창단·엔젤선교찬양단 찬양, 이강덕 포항시장 인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포항중앙교회는 초청한 8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소고기
대한불교조계종과 관계기관에 등록(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사찰을 운영하고 있는 주지승이 신도들에게 “3대가 병신 자식을 낳을 거다” 라는 등의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내용의 협박성 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주지승은 불륜 의혹과 신도 토지 착복, 학력위조 은폐, 음주 운전 등 각종 논란(본지 3월 18일-스님·신도 간 ‘낯 뜨거운 폭로전’, 3월 25일-조계종, 반조암 주지 각종 의혹 ‘조사 착수’)에 휩싸인 인물로 자신을 비난한다고 의심하는 신도들에게 이 같은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취재결과 ...
‘시오리 바닷길, 학교 가는 길에 아버지와 마주치곤 했던 나는 이제 카피라이터가 되어 아버지의 바다를 걸어가고 있네’(‘아버지의 바다’ 부분)김동헌 시인이 시정신과 종교관, 삶의 철학이 한 탕관에 담겨 오래 달여진 진국, 아니 더 졸이고 졸여 빚은 환(丸)이 된 첫 시집 ‘지을리 이발소’(도서출판 아르코)를 출간했다.포항 봉화산(烽火山)의 동남 기슭 해안의 어촌, 지을(知乙)과 대벌이를 합하여 죽천(竹川)이라고 한다. 이곳 지을리는 숲과 물이 좋아 새들이 알고 많이 서식하였기에 불린 이름이라고 한다.대벌리는 갈대가 많은 여남천의 하
기독교의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21일 오후 2시 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이 21일 이웃을 초청해 ‘2019년 부활절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감격과 기쁨을 나눴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부활절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드린 3부 예배는 박석진 목사가 누가복음 24장 1~12절을 통해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부활의 신앙을 확고하게 정립하지 못하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탄의 술책에 휘말리기 십상"이라며 "부활절을 맞아 우리는 부활신앙을 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부활절인 21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대구스타디움에서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 주제로 2019 대구기독교 부활절 연합 예배를 열었다. 연합예배에 참석한 기독교 신자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이날 열린 예배는 대구지역 1600여 개 교회에서 3만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도장학회 등 총 15개 장학회가 재학생 64명에게 총 6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 장학회는 선도장학회, 나무심장학회, 관음장학회, 길상장학회, 박여련화장학회, 백년장학회, 연진은성장학회, 정진인장학회, 천지당장학회, 태영장학회, 혜선장학회, 경화상사장학회, 보리사장학회, 학부모장학, 무진장학회 등 총 15개 장학회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도장학회 이사장 선도스님과 김순이 나무...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가 20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돕기 위한 후원금 모금행사다. 오전 10시 참가자들은 기도와 준비운동을 마친 뒤 영일대해수욕장 누각에서 환호공원 일대까지 해안따라 2㎞ 구간을 돌아오는 왕복 4㎞ 코스를 걸었다. 참가자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4월의 아름다운 영일만 풍경을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해안을 걸으며 건강도 다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
대구와 경북지역 교회들이 오는 21일 부활절을 맞아 ‘2019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포항지역 교회들은 이날 이웃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병욱 목사)는 21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지역 1600여 개 교회, 3만여 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는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식전행사는 내일교회 사랑부의 블레싱 하모니 난타공연, 계명문화대 뮤지컬공연단의 ‘오 해피데이, 조이풀’, ‘부활의 능력으로 비...
중앙엘림복지재단 엘림실버빌(원장 한희채)이 최근 백수(白壽·99세)를 맞은 어르신을 위해 생일잔치를 열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인 엘림실버빌은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실버빌 강당에서 백수를 맞은 명예권사 차복례 할머니의 ‘백수 생일잔치’를 열었다. 백수 생일잔치는 선물&꽃다발 증정, 생일축하 케이크 자르기, 보호자 대표 인사, 기념사진 촬영,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생일잔치에는 차 권사의 3남 3녀와 손자·손녀, 엘림실버빌 직원, 입소자들,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담임목사, 교...
전북 임실 치즈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지정환(디디에) 신부가 13일 오전 10시께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8세. 벨기에 태생인 고인은 1960년부터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신부로 활동하며, 국내 치즈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인은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 임실에서 산양 보급, 산양유 및 치즈 개발에 힘썼다. 특히 임실 성가리에 국내 첫 공장을 설립해 치즈 산업을 이끌었고 임실 치즈 농협도 출범시켰다. 아울러 전북지역 복지시설을 오가며 장애인과 소외계층도 돌봤다. 고인은 한국 치즈 산업과 사회복지에 기여한...
포항동일교회(담임목사 장성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비전센터 및 성전건축 감사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성회는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주제로 오전 5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씩 열렸다. 포항동일교회는 지역주민과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및 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해 4월 15일 비전센터 기공예배를 드리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날인 10일 유재명 목사는 창세기 9장 20~27절을 통해 ‘축복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