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9일부터 14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본 심사에 돌입한다.김지만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조3000억 원에 이르는 대구시청 예산과 3조7000억 원의 대구시 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예년보다 총 예산 규모가 늘어났다. 8대 마지막 예결위원회 심사인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 꼼꼼하게 마무리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규 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안 심사 방향도 분명히 했다.“내년에 세계가스총회 준비는 물론 청년 일자리와 주거, 그리고 취약계층지원은 물론 주민참여 예산의 다
대구시의회가 체계적인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화에 나선다.이진련 시의원이 발의한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 6일 상임위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복지 보장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의 체계적 운영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교육복지는 사회·경제·문화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개인·집단·지역 간 학습기회, 학습과정, 학업성취, 학교생활 등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에게 제공하는 여러 형태의 공적 지원을 뜻한다.제정 조례안에는 교육복지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 교육감이 교육복지
대구시의회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의 직급을 현행 소방준감(3급)에서 소방감(2급)으로 상향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행정구역과 소방여건이 비슷한 인천 소방안전본부장의 지급은 소방감인 반면 대구는 소방준감으로 한 직급 낮다는 것. 특히 군위군 편입에 따른 소방과 안전관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직급 상향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것. 대구시의회는 “확대의장단 회의를 통해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의 직급 상향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뒤 모든 시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작성했다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원이 지난 25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오승환)가 주는 ‘제1회 지방의회 복지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올해 새롭게 제정된 것으로 전국 광역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사회복지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의정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모범 의원에게 수여된다.배 의원은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광역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사회복지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배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시민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들이 사회의 당당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이 지난 11월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학교 급식실의 위험 요소 개선 요구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이 즉각 응답했다. 시 교육청이 학교급식시설 개선과 급식기구 및 소규모 시설 지원을 위해 244억 원, 급식실 산업재해 예방에 10억원 등 총 254억 원을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등에 대한 강 의원의 지적사항을 받아들여,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성 확보, 종사자 업무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총 22개 학교에 162억 원을 편성한 데 이어 노후 급
대구광역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25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민 문화바우처’를 제안하고,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촉구안’을 제출했다.장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회활동과 여가 활동이 침체돼 있고,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와 관련된 문화·관광·여가산업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 의장은 “국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제대로 성공하기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9형사단독 황용남 판사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등으로 기소된 전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A씨(45)에 대해 징역 1년 3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한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B씨(40)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밤 10시 57분
“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도시로서 위상이 확인된 국제적 문화도시이다.”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이 제287회 정례회 기간 중 ‘대구광역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대구시는 2017년 7월 지역의 독립정신을 상징하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같은 해 11월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 지정 된데 이어 2019년 7월에는 달성군의 도동서원을 포함한 우리나라 9개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김 의원은 “이는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문화 도시로 위상을 세계에 증명
“요소수 대란에 지역의 소방과 농업분야에서 피해 우려가 없느냐”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경제환경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중국발 요소수 부족 사태에 따른 준비 상황 등이 잇따라 도마위에 올랐다.경제환경위원회 하병문 의원은 지난 19일 “최근 요소수 부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요소비료와 농기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인데 이에 대한 현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서 농업 활동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대구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원규)는 18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엑스코선 노선 결정, 차량기지 이전지 등의 기본계획 수립 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철저한 사업 검토를 주문했다.황순자 의원은 1호선 하양 연장 사업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대책 추진을 촉구했다. 또 대구시 신청사 건립 시기와 맞출 수 있도록 당산로 지하통로 건설사업의 철저한 공사관리를 주문했다.김성태 의원은 “서문시장역
대구광역시의회가 청년산업 생태계 거점 조성 위한 컴팩트 시티 개발모델을 제시했다. 대구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인 ‘소통하는 SNS’가 지난 16일 오후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컴팩트 시티 조성 방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노후한 원도심 상업지역의 활성화 및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한 입지를 가진 원도심에 민간사업에서의 공공기여 유도를 통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원도심을 청년산업생태계 거점으로 발전시키자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번 용역은 대구시의 도시계획 등 주요 공간정책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대구시의회와 간담회 한 번 한 적 없다. 바빠서 그런가 아니면 만나기 싫어서냐?” 지난 7월 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출범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소통과 홍보가 부족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최철영)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이같은 지적을 했다. 김지만 의원은 “위원장이 자치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출장이 많았다”고 지적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경찰 출범 이후 지금까지 대구시의회와 간담회 한번 없었다”면서 질책을 했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주민자치회는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느냐?”대구시가 시범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회가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6일 대구시 자치행정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단체 및 위탁 기관의 코로나 확산 속 잦은 행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군위군 편입에 따른 철저한 대비 등을 주문했다.김지만 의원은 시의 예산지원을 받는 민간위탁기관과 단체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도 잦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적했다.김 의원은 “소상공인들은 한쪽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
대구 동구의회가 17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주민참여 예산제’와 ‘지역 화폐’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도근환(더불어민주당, 신암1·2·3·4동) 구의원은 구청의 주민참여 예산제가 천편일률(千篇一律)적으로 운영되는 실태를 지적할 예정이다. 올해 주민참여 예산제로 추진된 사업들이 CC(폐쇄회로)TV와 보안등 설치에 치중됐다는 것이다. 도 구의원은 행감에 앞서 “정확한 통계를 내봐야 알겠지만, 주민참여 예산제로 시행된 사업의 70% 정도가 CCTV 설치나 보안등을 설치하
대구 동구의회 신효철(더불어민주당, 신천·효목동) 구의원이 지역 교육격차와 중·고등학교 정원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통합운영학교를 제안했다.신 구의원은 16일 진행된 제314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동구 교육격차 해소와 중·고등학교 건립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핵심은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를 지역에 접목하자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학생 수와 지역 여건의 변화에 따라 세운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신 구의원에 따르면, 통합운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각 학교를 유지하면서 초·중학교 또는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15일 일자리투자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6000 명 이상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제대로 된 일자리 대책의 부재를 집중 질타했다.홍인표 위원장은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사회적경제의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가 소상공인이나 청년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태손 의원은 최근 문을 연 대
내년 1월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앞둔 가운데 의회 의장의 인사권 남용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또 대구시 남구와 서구가 인구 소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정부에서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2일 대구시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이슈들이 드러났다. 김지만 의원은 의장이 전체적으로 인사권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게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캐 물었다. 김 의원은 “우리가 흔히 말하듯이 시의원들이 각자 독립된 기관이라고 하면서도 본인의 업무에 관련되
“K-2종전부지 개발과 관련, 대장동 처럼 특혜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하라.”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일 대구통합신공항 건설본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K-2 종전부지 개발에 따른 토지오염 문제와 특혜 방지책 등을 이구동성으로 주문했다. 김대현 의원은 “통합신공항을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건설하는 데 거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민간 사업자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낄 텐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유인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적자 등에 대비해 사업자 선정을 위해서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
대구 북구의회는 1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구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직사회 내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문양근 강사는 ‘함께 생각하는 지방의회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이란 주제로 윤리의식과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모형, 지방의회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우상희 강사는 성희롱의 이해와 성희롱 예방·대처법, 성희롱 근절방법 등을 통해 4대 폭력 관련 피해 사례와 그릇된 성 인식·태도를 알렸다. 이동욱
대구 기초의회 의원 절반이 3년 5개월간 구정 질의를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의회와 남구의회는 의원 10명 중 7명 이상이 구정 질의를 하지 않았다.10일 대구의정참여센터가 2018년 6월부터 최근까지 8개 구·군 의회 구정 질의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초의원 111명 중 50명(45%)이 구정 질의를 하지 않았다.특히 남구의회와 동구의회는 구정 질의를 한 번도 안 한 의원이 73~75%에 달했다.남구의회는 의원 8명이 구정 질의를 4번 해 의원당 평균 0.5회 구정 질의를 했다. 단 한 번도 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