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 동문 故 조희재(28회)씨 유가족이 모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300만 원을 맡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불의의 사고로 지난 2월 유명을 달리한 조희재 동문 유가족은 고인의 생전 유지를 받들어 지난달 모교를 직접 방문해 기금을 기탁했다고 상주고등학교가 4일 밝혔다. 지난 1963년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에서 태어난 고 조희재씨는 상주초, 남산중, 상주고를 거쳐 동국대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최근 서울시 송파구청 민원과장으로 공로연수를 받던 중으로 전해졌다.유가족은 “본인이 생전에
대구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린다. 명문대 진학률이 매우 높아서 집값도 덩달아 오를 정도여서다. 지난해 8월 수성구청이 만 18세 이상 수성구민 814명과 수성구 각종 위원회 소속 전문가 2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1.3%가 수성구에 계속 살겠다고 답했다. 서울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와 서초보다 더 높은 정주성을 보여준다. 반면에 수성구를 떠나겠다는 응답자는 2021년 조사(12.3%)에 비해 4.3%p 감소했다. 삶의 질 만족도·자긍심과 관련한 질문에는 수성구민 응답자의 90.4%, 전문가 응답자의 94.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회장 추홍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덴탈마스크 1만2500장(400만원상당)을 지난 5월 31일 문경시에 기탁했다.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클럽 산하의 여성 봉사활동 단체로 연탄 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추홍연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코로나, 독감 유행에 취약하기 쉬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이웃을 살피는 일에 적극 앞장서는 점촌이
‘과학기술’은 국가산업 경쟁력이자 국력 원천이다. 경북일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과학 정신’을 정립하고 기초과학이 국부 창출 원천이 되도록 각 분야 권위 있는 과학 인재와 대담을 통해 한국 과학이 나아갈 길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코칭연구소 노아’ 권노아(35) 대표다. 권노아 대표는 경북과학고등학교 13기 졸업생이다. 권 대표는 포항공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석사를 취득하고 OCI 중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현재 리더십과 HRD, 경력개발 분야에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다. 다음은 권 대표와의 1문 1답이다.
주택관리공단(사장 서종균) 포항창포1관리소는 31일 단지 내 노인정에서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잔치’를 개최했다.이날 장수잔치 행사는 올해 101세를 맞은 박순남 할머니를 비롯해 단지 내 어르신 20여 명이 함께했다. 직원들과 함께 방문한 주택관리공단 서종균 사장은 박 할머니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합동 절을 했다.또 창포종합사회복지관, 창포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 잔치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서종균 사장은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잔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이 될
대구소방본부 각 지역 소방서 소속 박광훈·정재헌·장우열 소방관이 서울안전한마당 최강히어로 챌린지 우승 상금을 기부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박광훈 달서서 소방장, 정재헌 북부서 소방교, 장우열 서부서 소방사가 화재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최강히어로 챌린지는 현직소방관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애물 제거, 인명구조, 소방통로 확보 등의 종목을 겨루는 대회이다.박 소방장 등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상금 50만 원을 화재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써달
포스코스틸리온(사장 윤양수)이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촌 지역 영유아를 위한 ‘이동식 놀이교실’ 교육물품 지원에 나선다.포스코스틸리온은 2022년 12월 농어촌 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 협력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 원을 출연했다.이후 이를 재원으로 포항시와 지역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26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맘에서 첫 사업인 ‘이동식 놀이교실’ 물품 후원식을 가졌다.포항시에는 보육시설이 없거나 하나뿐인 읍면지역이 모두 10곳 300여 명의 아동들이 있으나 저소득층·편부모 가정·다문화
동안동농협에서는 25일 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 다문화 가정 자녀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농촌 다문화가정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농촌에 국제 가정들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현상에 맞춰 생활안정과 자립기회를 제공, 자녀 인재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재)농협재단에서 재원을 마련해 가정당 20~30만 원씩 후원하고 있다.이날 수혜를 받은 9가정 부모들은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농협에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서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배준호 안동시지부장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
봉화군 상운면사무소가 지역 거주 장수 어르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생일 축하 케이크를 직접 전달하고 위로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호평을 얻고 있다.상운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23일 올해 상반기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신 축하 인사와 케이크를 전달하고 안부를 여쭙는 시간을 가졌다.상운면 가곡3리에 거주하는 채 모(95)할머니는 직원들의 방문을 반기며 “나이가 많은 자신의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전해주고 방문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 상운면사무소는 지역의 95세 이상 어르신에게 생신 축하 인사를 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형빈산업이 어려운 이웃의 자활능력 개발 및 자활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의류원단)을 기부했다.의류원단 전달식은 임형빈 형빈산업 대표, 정동의 경북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모금회 사무국에서 진행됐다.형빈산업은 2017년부터 7차례에 걸쳐 교복바지 및 의류원단을 기부하고 있으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 기부한 의류원단은 지역자활센터로 전달돼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자활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임
안동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수많은 명사(名士)와 현철(賢哲)을 배출시킨 인재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자부심을 갖고 산다.그 중심에 퇴계 이황이 있다. 학문과 삶을 따로 떼어놓지 않고 실천하는 ‘선비’의 삶으로 일관한 그의 인생은 세속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그런 퇴계의 묘소가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다. 도산서원에서 고개 하나만 넘으면 퇴계 종택이 나온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퇴계 묘소를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넓은 주차장이 있다.특별한 점은 여느 유명인 묘
“안전은 우리 실생활에 늘 함께 하기 때문에 모두가 안전 박사가 돼야 합니다”‘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 영양예선’이 23일 영양군 영양초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인솔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영양예선은 퀴즈 풀이에 앞서 안동소방서 이해경 소방사와 김청원 소방교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의식을 높이고 학생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활용하고 긴장을 풀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알려주고 직접 학생들이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블루매직의 마술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영양지역 6
박다솜(21·여) 선린대 응급구조과 학생이 한 행사장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다 기도가 막힌 6세 어린이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선린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초곡근린생활공원에서 열린 ‘이팝나무 어린이 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응급구조학과 2학년 박다솜 학생이 사탕을 먹던 중 잘못 삼켜 숨쉬기 힘들어하는 A(6·여)양을 발견하고 곧장 응급처치에 나섰다.박 씨는 평소 학과에서 배운 대로 즉시 등 두드리기를 실시한 결과 A양은 사탕을 뱉어내는 데 성공했다.이후 119구조대원이 오기 전까지 A양을 자리에 앉히고 안정을
△인조, 청태종에게 절하고 머리를 박다‘청의행주(靑衣行酒)’는 전쟁 패배자가 승리자에게 바치는 트로피다. 전쟁에 패배한 왕은 용포 대신 푸른 옷을 입고 승자에게 술을 따랐다. 중국 진(晉)나라의 회제(懷帝)가 흉노의 유총(劉聰)에게 포로로 잡혔을 때 그랬고 백제 의자왕이 포로로 잡힌 뒤 신라 김춘추·김유신·김법민, 당나라 소정방·유인원 앞에서 그랬다.1637년 1월 29일. 조선의 제16대왕 인조는‘푸른 옷(藍染衣)’으로 갈아입은 뒤 백마를 타고 남한산성 서문을 빠져나왔다. 왕이 방금 빠져나온 서문은 죄수들의 출입문이다. 푸른 옷은
경북세무고등학교(교장 윤은경)는 경북도내 유일의 세무회계 및 옥외광고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신흥 명문 특성화고다.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경북세무고는 기계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해 지난 2019년부터 상경계열 전문 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국 단위 남·여 공학인 경북세무고는 세무회계과와 광고마케팅과가 있으며, 새내기 특성화고이지만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졸업생들은 세무직 공무원과 한국은행,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기업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현재 재학생 90명은 세무 분야에서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 학교만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을 배우고 능력을 키우길 바랍니다.”문경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 경상북도 문경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문경예선’이 18일 문경시 모전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문경 예선은 문경지역 초등학교 4·5·6학년 150여 명 외에도 학부모·교사 등 문경시 거주성인 약 50여 명이 참여한 성인부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본 예선에 앞서 문경소방서가 제공한 영상 교육을 통해 횡단보도 안전수칙, 실험 실습실 사용 시 주의사항, 화재 상황 대처
영천여자중학교학부모회(회장 정수지)는 18일 최기문 시장과 김경숙 교장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 맞이 아침밥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바쁜 학업생활로 불규칙한 식습관에 길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하루지만 아침밥을 먹고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또 ‘보석처럼 빛나는 너희들을 응원해, 얘들아~ 아침밥 먹고 더 이뻐지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학부모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프리허그 캠페인
“영천시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안전을 배워나가는 시간으로 편안하게 생각하고 즐겁게 문제를 풀기 바라요.”‘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 영천예선’이 16일 영천시 영화초등학교 강당에서 박근호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학부모, 인솔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예선에 앞서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김기택 영천소방서 소방교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한편 블루매직의 마술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어린 학생들은 보드판에 ‘1등 가즈아’라는 문구와 꽃그림 등 자기
KT&G 김천공장이 김천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지난 15일 전달된 후원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 펀드’로 전액 마련됐다.‘상상 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된다.후원금은 김천시 가족센터,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늘 사랑의 집 총 3곳에 전달돼 자녀 성장지원,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나들이
구미소방서가 집안에서 갑작스러운 산통으로 출산이 임박한 산모의 새 생명 탄생을 도왔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추진에 따라 의학적으로 학습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익힌 분만 응급처치가 빛났다.16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정 구미시 봉곡동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통해 자가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기웅, 도금교, 이나래 구급대원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응급처치로 탯줄 결찰(묶기)과 신생아처치까지 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