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아파트 출입로에서 50대 여성이 차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10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주시 백석읍의 한 아파트단지 출입로에서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50대 여성 B씨를 치는 사고가 났다.B씨는 차에 치인 후 수십 미터를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다.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이후에도 별 조치 없이 차를 몰고 출근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와 A씨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8일 오후 5시 24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 대동우방타운 108동 앞 야산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경찰·북구청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엽사와 공조해 6마리 중 2마리를 오후 5시 45분께 포획했다. 남은 4마리 중 1마리는 총상을 입고 다른 3마리와 함께 산으로 달아났으며 다행히 소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먹을거리를 찾아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밝은 시
예천경찰서는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55)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예천군 유천면의 한 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B(60)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숨진 B 씨는 지난 5일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를 용의자로 붙잡아 추궁한 끝에 범행 자백을 받았다.
기상청은 9일 오후 2시 41분 26초 경주시 서남서쪽 18㎞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7, 동경 129.03도 지점이다. 계기 진도는 경북·울산에서 3(Ⅲ), 경남에서 2(Ⅱ)로 측정됐다. 계기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류희진 기자 hjryu@kyongbuk.com
지난해 9월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노면이 미끄러운 고속도로의 굽은 구간을 과속하다 18명의 사상자를 낸 고속버스 운전기사에게 법원이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김형태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속버스 기사 A씨(46)에 대해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후 대구시 동구 부동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수성요금소 방면으로 60㎞로 제한된 우로 굽은 램프 구간을 시속 90㎞로 달리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김형태 부장판사는 취업활동을 할 수 없는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40여 명을 건설현장에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대구의 한 공사업체 A 법인에 대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인 대표에 대해서는 일용직 단순노무자 수급에 관여하지 않은 점과 현장소장들이 외국인을 모집해 일을 시킨 점 등을 근거로 무죄를 선고했다.철근 콘크리트 공사업 등을 하는 A 법인은 지난해 4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구 동구 한 아파트 건설공사현장에서 취업활동을 할 수 없는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환자가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9시에 24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환자 24명 가운데 2명은 퇴원했다. 신종코로나 관련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2천명을 넘어섰다. 누적 의심환자는 총 2천73명이다. 이 가운데 1천134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939명은 현재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의심환자는 전날부터 급증하고 있다. 누적 의심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1천328명에서
영주에서 여성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후 달아난 6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42분께 영주시 풍기읍에서 A(47)씨와 B(62)씨가 흉기로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검거됐지만 B씨는 붙잡히기 직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한편 경찰은 채무 관계 등으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비말(침방울)이나 접촉뿐만 아니라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입자 또는 액체 방울) 형태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경고가 중국에서 나왔다. 상하이(上海)시 민정국 청췬(曾群) 부국장은 8일 신종코로나 관련 상하이시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매체 펑파이가 전했다. 청 부국장은 “현재 확정적인 신종코로나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면서 “에어로졸 전파는 비말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 또는 병원에서 격리 상태로 지내는 사람과 환자의 가구에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보건소에 의해 통지를 받고 관리되는 자가격리자 또는 입원격리자 가운데 격리 조치에 성실히 응한 사람이 대상자이며, 14일 이상 격리된 경우 지원액은 4인가구 기준 123만원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신종감염병증후군 및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에 따른 유급휴가비용 및 생활지원비 지원금액’ 고시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지원비는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 가운데 보건소에서 발부한 격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을 경고했던 의사의 사망으로 중국인들의 애도와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걸린 사망자가 하루 새 80명 넘게 늘어나는 등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중환자만 6천여명에 달해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늘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만4천546명, 사망자는 722명인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399명, 사망자는 86명이 각각 늘었다.
8일 오전 3시 5분께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교회 앞에서 휴대용 가스난로 취급 부주의로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t 화물차 차주 A씨(45)가 오른쪽 손목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차량 9대와 대원 2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7분여 만에 진화를 마쳤다. 소방 관계자는 “화물차는 포장이사에 사용되는 차량이다”며 “조수석에서부터 불이 나 차량 내부를 태워 88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우려로 전국에서 휴업한 학교가 닷새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약 650곳에 달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유치원 459곳,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4곳, 특수학교 5곳 등 총 647곳의 학교가 휴업했다. 휴업 학교는 지난 3일에는 336곳, 4∼5일에는 372곳, 6일에는 592곳이었다. 교육부가 전국 현황을 집계한 지 5일 만에 336곳에서 647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날은 서울에서 전날보다 41개교가 더 휴업하면서 전체 숫자가 증가
7일 현재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는 24명이고, 이 중 2명은 중국 후베이성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이다. 전날까지 환자 2명이 퇴원했고, 나머지 환자 22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4명 중 1명도 증상이 호전돼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하던 교민 1명이 24번째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환자 24명에 대한 중국방문력과 건강 상태 등을 공개했다. ◇ ‘우한 교민’ 추가 확진 가능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조기 진단을 위해 7일부터 진단검사 대상과 기관을 확대했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46곳으로 병원 38곳, 검사 수탁기관 8곳이다.이날 정부가 신종코로나 검사가 가능하다고 공개한 민간기관 명단에는 경북·대구 의료기관이 1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공개한 민간기관 명단에는 경북·대구, 전남을 제외한 전국 시·도 의료기관 38곳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지역 주민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남대병원이 검사 기관으로 지정돼 이 곳을 이용해 감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도부 문책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630명과 3만1천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7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1천116명, 사망자는 636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143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5일 73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 빠른 확산 속도와 더불어 살상력도 위협적임을 나타났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560명과 2만8천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70명이 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갈수록 커지자 중국 지도부는 전시 태세 돌입을 선언하면서 발병지인 우한을 중심으로 전수 조사에 나섰다. 또 후베이성 바깥에서는 처음으로 저장성 웨칭(樂淸)시가 우한처럼 봉쇄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7일 새벽 01시 25분부터 35분께 까지 약 10분 간 KT 통신이 완전 두절됐다.KT이용자들은 10여 분 간 통신이 두절 돼 대구와 포항, 구미 등 곳곳에서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대구와 경북 구미·포항 등 일부 KT 가입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 인터넷 연결, TV 수신 등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인터넷에는 “전쟁 상황인가요”, “대구 인터넷 TV, 휴대전화 다 먹통입니다”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이날 오전 1시 56분 기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KT’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강화를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4300명, 의용소방대원 1만1000여 명을 동원해 도내 지역별 달집태우기 행사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와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도내 정월대보름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지역별로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지역별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행사 계획을 수시로 파악해 혹시나 있을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앞서 지난 4일부터 계속된 건조주의보와 정월 대보름을 앞둔 상황이어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경계 단계를 발령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주의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정월 대보름 전일부터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기동순찰과 경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화재위험경보는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분류되며 소방 당국의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