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의 과학기술 수준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 올해를 ‘IT 빅뱅의 해’로 정했다. 도는 지역 경제에 절대적인 IT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구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다음 달 ‘구미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가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업자원부 지역산업진흥 사업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총 868억원의 예산으로 창업보육시설, 연구개발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산업단지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구미가 연구개발 기능을 보강, 혁신클러스터로 발전해 나가는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공공기관 유치추진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30분 인터불고 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공기관 유치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족된 유치위는 순수한 민간주도의 기구로, 위원은 대구·경북의 정관계, 경제계, 대학 및 사회단체 등 35개 기관·단체장 41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 이종현 경북대 교수를 선출했다. 유치위는 대구와 경북의 공동유치기관으로 정보통신, 전력산업, 산업지원, 문화학술 기능군 개별유치는 교통산업·농업분야(경북), 방재안전(대구) 등으로, 개별이전 기관은 대구와 경북 공동 2개 기관, 경북 1...
일제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신고· 접수가 시작된 1일 대구·경북지역에는 유가족 등 관련자들의 전화상담과 접수를 위해 신고서를 가져간 민원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피해 진상규명 신청은 모두 83건이 접수됐다. 대구에서는 7개 구·군에 모두 25건이 신고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모두 58건이 접수됐다. 이날 기초자치단체가 접수를 시작하자 대구에서는 전화상담과 신고를 하기 위해 서류를 가져간 민원인은 50건에서 100여건이 이르렀다. 동구청의 경우 이날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을 위해 정식으로 서류를 접수시...
설 대목을 일주일여 남겨두고 있지만 지역 대형유통업체와 재래시장 경기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역경기침체의 장기화에다 추위마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공단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품권이나 설 선물을 판매하는 포항롯데백화점 특판팀은 1월말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보통 설을 1주여 앞두고 지역유통업체 매장은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다소 붐비지만 올해는 손님이 없어 한산하기만 하다. 이마트 포항점 등 지역 대형유통업...
박인원 문경시장이 사재 10억여원을 출연해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에 질환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을 건립한다. 박 시장은 노인 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달 17일 경북도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19일자로 사회복지법인 소촌애경원(대표이사 김근태·전 문경교육청 학무과장)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 1만4천989㎡ 부지에 시설면적 556㎡규모로 건립되는 소촌애경원은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올해안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소촌애경원에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중 노인성 질환이 있는 30명을 수용해 원장을 비롯 생활...
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이 사업장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포항, 인천, 부산의 사업장 인근의 독거 및 극빈 노인 160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벌이는 한편 푸짐한 선물과 함께 1억6천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동국제강 주력 사업장인 포항제강소는 1일 김영철 제강소장과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강소 인근 대송면의 독거 및 극빈 노인 60명을 초청해 생활 지원비를 전달하고, 경로잔치를...
대구시가 남북문화교류사업 추진에 나섰다. 오는 8월에 열리는 ‘2005 대구아리랑제’에 북한 아리랑 공연단을 초청키로 하고 통일부와 협의도 마친 상태다. 정하영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주 담당과장이 통일부를 방문해 예산지원문제와 북한 아리랑 공연단의 대구 초정 문제를 논의했으며, 통일부로부터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대구아리랑제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및 ㈔한민족아리랑연합회와 공동주최해 북한 아리랑공연단을 초청할 방침이다.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때 창작된 ...
지역의 불우 이웃돕기 열기가 전국 최고수준이다. 대구와 경북 모두 당초 목표액보다 훨씬 높은 모금액을 기록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가 31일 이웃돕기 성금을 마감한 결과, 대구는 18억3천5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 13억3천만원보다 38%인 5억원이 더 늘었다. 경북은 54억7천9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50억원보다 5억원 가량 많았졌다. 또한 경북지회는 현금 모금액만 52억8천여만원으로 전국 16개 지회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구지회가 목표액 14억2천만 원에 못 미치는 12억5천만원, 경...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 ‘일제고사’를 부활한 가운데 대구·경북 시도교육청도 학력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지난 96년부터 일제고사가 없어졌으나 지역에서는 전교조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를 계속 시행해 왔다. 전국의 시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에 대해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험에 대해 전교조는 개인 및 학교의 서열화라는 부작용을 우려해 전 학교 대상이 아닌 표집 학교만을 대상으로 하고 비표집 학교에 대해서는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만...
대구지법 제 12형사부(재판장 김종필 부장판사)는 1일 생활고로 남편과 동반자살을 결심한 뒤 딸(11)에게 극약을 먹여 숨지게 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노모(38·여·대구시 서구)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극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데다 남편마저 이후 자살했고 초범인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며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노씨는 2003년 10월께 생활고에 시달리다 남편과 동반자살을 하기로 한 뒤 혼자 남는 딸이 고생...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은 1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강추위는 입춘인 4일께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영하 10도, 경주 영하 9.1도, 영덕 영하 11.4도, 울진이 영하 10.6 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렀다. 여기에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포항공항의 항공기도 결항됐다. 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31일 밤부터 포항 0.2㎝와 경주 3㎝, 울릉도에 6㎝의 눈이 내리면서 차량통행에 불편을 ...
‘휴대폰 구입할 때 조심하세요’ 박모씨(39)는 최근 대구시내의 한 전자상가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깜짝 놀랐다. 새 전화기에 통화 내역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구입한 곳에 항의하자 ‘실수로 전시용 중고 단말기를 판것 같다’며 다른 제품으로 바꿔 주었지만 찜찜한 기분은 떨쳐버릴 수 없었다. 최근 단말기의 케이스만 바꾼 중고폰이 새것처럼 버젓이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일부 악덕 업주들이 중고 휴대폰을 구입한 후 케이스를 새것으로 바꿔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악덕 상혼도 문제지...
휴대전화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가 속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법기관의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와 함께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당이익에 눈 먼 일부 몰지각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들이 불법복제 브로커 등에게 돈을 받고 고객정보를 팔아넘겨 개인정보유출이 위험수위를 넘어선데다 자기도 모르게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는 피해자가 늘고 있어 조속한 휴대폰 복제방지 대책 시행이 절실하다. 더욱이 불법복제 휴대폰이 감청이나 위치 추적 등 사생활 침해는 물론 ...
재단법인 영암장학문화재단(이사장 황대봉)은 1일 공익법인으로서 객관성 확보와 장학문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재단이사장 1명과 감사 1명을 포항시의회가 의원중에서 추천해 맡아 줄 것을 공식 요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직 시의원을 장학문화재단 이사장과 감사로 영입하려는 목적은 시의원은 지역 주민 대표성을 띠고 있어 공익법인으로서의 객관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용이하고, 지역의 바닥 정서와 직결시켜 장학문화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하여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재단의 요청은 영암장...
티에스엠텍은 포스코와 14억9천만원 상당의 HASTELLOY SEPER ATO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납기는 오는 8월말까지다.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종윤)는 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국토사랑 환경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품소재는 국토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사진작품 중 국내·외 미발표 작품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국토의 모습, 국토의 환경 친화적 이용·개발을 담은 모습 등이다. 접수기간은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며, 출품부문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부문이다. 아날로그부문의 경우 컬러 혹은 흑백사진(규격 8×10)으로 1인당 5점 이내로 우편접수(463-755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
한국산업기술재단은 7일까지 제 8회 산업기술혁신대상 출품 기술을 공모한다. 포항테크노마크를 비롯한 전국 테크노파크와 대학산업기술지원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후원하는 산업기술대상은 정부 및 민간 산업기술인력의 사기진작과 우수한 기술개발팀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산업기술개발사업 중 최종 평가시 성공과제로 인정받은 기술로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또 전국 테크노파크와 대학산업기술지원단,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에서 추천한 민간자체개발사업 및 정부기...
포스코의 아웃소싱에 따라 HR( 인사노무부문)분사법인인 휴렉스(HURECS)가 1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휴렉스는 인재개발 및 HR서비스 전문회사로서 포스코의 전략적 핵심역량은 강화하고 분산된 HR지원 업무를 한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서비스의 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HR분사법인으로서 사무간접 부문에서는 최초의 분사법인이다. 이날 창립식에는 인사노무담당 최종태 전무, 직원대의기구 대표 등 100여 임직원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휴렉스가 포스코의 분사법인으로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포스코의 구내운송 외주파트너사인 영일기업(대표 정봉화)이 직원과 퇴직자 및 직원가족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자체적으로 복리후생시설을 건축한다. 영일기업은 1일 오전 11시 포항시 인덕동 326번지에서 정봉화사장을 비롯 박병호제철동장,조진시의원, 직원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생활관’ 신축공사 가졌다. 부지면적 367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건물로 지어질 이 생활관은 오는 6월말 준공될 예정인데 이 건물에는 지하1층 직원 및 가족 교육실, 지상 1층 독서실과 휴게공간 2층 헬스클럽 등 체력단련시설 3층 에어로빅 및 태권도...
1월중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3으로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7%, 2.6% 상승했다.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집세(0.1%)와 개인서비스(0.1%)에서 내렸으나 농축수산물(2.0%)과 전철료가 인상된 공공서비스(1.2%), 담배 등 공업제품(0.8%)이 올랐다. 작년동월보다는 집세(0.5%)는 내린 반면 농축수산물(1.8%)과 공업제품(3.1%) 및 공공서비스(4.7%), 개인서비스(2.2%)부문에서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전월에 비해서는 오이, 전철료, 담배, 부추, 시금치, 귤,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