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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에 있는 찬디모나마을 공립초등학교에는 5~9세 아동 91명, 교장·교사 3명이 있는데, 교장이란 자가 학생 급식에 술이나 대마초를 넣었다고. ‘달’이라는 된장국을 끓이면서 술도 넣고 대마초도 넣었는데, 관내 순시를 나온 행정관에게 학부모들이 고발해서 들통이 났다. “식사시간은 되도록 즐거워야 하고, 음식은 맛있고 짜릿해야하는데, 술과 대마초는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교장의 급식방침이지만, 너무 많이 섞은 날은 아이들이 토하기도 했다고. 우리도 보릿고개시절 양조장에서 얻어온 ‘술지개미’로 끼니를 떼운...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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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영웅 시저는 자신의 대머리가 제일 고민이었다. 20살때부터 머리칼이 빠지기 시작했다. 뒷머리에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을 앞이마까지 끌어오느라 아침마다 오랜시간을 머리와 씨름을 했다. 머리카락은 얼굴의 윤곽이나 인상에 큰 몫을 한다. 고대 이집트에선 곱슬머리가 유행이었으며, 로마시대는 오늘날 못지 않게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다. 유행의 주기도 너무 빨라서 ‘사랑의 기술’로 이름난 시인 오비디우스는 “도저히 유행을 따라갈수 없다. 매일처럼 새헤어스타일이 출현한다”고 탄식했다. 사람의 머리카락 숫자는 10만~12만...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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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배달된 ‘2억원 굴비상자’때문에 한나라당 안상수의원이 곤욕을 치렀다. 의원회관 사무실로 항의전화가 오기도 하고, 안의원 홈페이지에 시퍼렇게 비난하는 글이 오르기도 한다. 신문 ‘動靜란’에 안시장 사진과 안의원 사진이 바뀌어 실린 예는 비일비재하다. 정치인은 연예인과 비슷해서 ‘이미지’가 중요한데, 때로는 ‘엉뚱한 덕을 보기도 하고, 엉뚱한 피해’를 보기도 한다. 한나라당 박세환 현의원은 4성장군출신의 박세환 전의원과 이름도 같고 정당도 같고 국회상임위(국방위원회)도 같아서 우편물이 수 없이 뒤바뀌어 배달되...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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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지(經濟紙)의 칼럼니스트가 서울 시중에 나도는 소담(笑談)을 소개했다. 6명의 전현직 대통령에게 소 1마리를 가져다 바쳤을 경우 반응의 형태를 상정한 우스갯 소리. 박정희: 3마리로 늘려서 몰고 오시게(증산 유도). 전두환: 당장 다 모여(하나회를 집결시켜 소를 잡는 큰 잔치를 벌이려고). 노태우: 누구 본사람 없어요(독식하려고). 김영삼: 현철이와 처리 방법을 논의하시게(차남에게 힘을 실어 일을 풀려고). 김대중: 1마리 더 없는가요(은근히 욕심을 부림). 노무현: 어떻게 처리할지 로드맵을 만들고 이 소의 과거를 ...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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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3, 5, 7같은 홀수를 좋아하는데, 중국사람들은 6, 8, 9같은 짝수를 좋아한다. 중국에서는 휴대폰 가격이 번호에 따라 다르다. 보통은 한대에 60~500위안 정도 하지만, 여기에 8, 9, 6같은 ‘吉數’가 붙으면 가격이 뛴다. 뛰는 것도 보통으로 뛰는 것이 아니라 ‘폭등’을 하는데, 이런 숫자 한 두개만 들어 있어도 값이 100배로 치솟는다. 중국 북경 번화가에 있는 한 전자제품상사가 휴대폰 하나에 ‘38만위안’이란 정가를 붙였다. 우리돈으로 치면 5,700만원이다. 또 ‘28만위안’짜리 휴대폰도 ...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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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5월 절강성 항주서 중국공산당공작회의가 마오쩌둥(毛澤東)의 주제로 열렸다. 의제는 ‘중국사회주의 교육講話’였다. 기립표결하는 관례에 따라 반대자는 일어서게 돼있었다. 그때 오직 한 사람이 일어섰다. 5척단구의 덩샤오핑(鄧小平)이었는데, 일어선 사람의 키가 앉은 사람의 키와 비슷했다. 마오쩌둥은 만장일치로 가결된 것으로 선포하려하자 鄧은 책상위로 껑충뛰어 올라가 끝까지 반대의사를 표했다. 등소평이 아니면 감히 누구도 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이같은 鄧의 타고난 대담성과 솔직함때문에 毛의 눈에 가시가 되어, ‘부도옹(不倒翁...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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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땅덩어리가 크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제국주의’로 휘몰아갔으나, 지금은 ‘홀가분한’ 나라들이 재미난다.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나라 폴란드도 그렇지만, 싱가포르는 인구 400만의 ‘도시국가’로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7천달러, 세계최고 수준으로 산다. 싱가포르는 지독한 장기집권 일당독재국가다.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된지 40년이 지나는 동안 총리는 단 2명뿐이었고, 그나마 3대총리는 초대 리콴유총리의 아들, 독재세습정치의 전형이다. 싱가포르에는 정당도 집권당 하나뿐이다. 국민행동당(PAP)이 독판을 치고, 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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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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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기의 각국 종합수위는 어떻게 매겨질까. 사실 올림픽에선 메달로 국가간 순위를 정하는 제도 자체가 없다. 이는 근대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이 처음부터 고대올림픽 전통을 이어받은 ‘개인중심의 올림픽’을 구상했기 때문이다. 쿠베르탱은 단체경기가 국가간 민족간 경쟁을 과열시킬 것을 염려, 축구등 팀경기들을 올림픽서 제외시키자고 주장했다. 국가주의를 경계하고 모든 선수들의 개성과 자주성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간 종합순위제도를 거부했던 것. 그러나 각국의 언론매체들은 보도의 편의를 앞세워 국가별 메달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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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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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 ‘사슴벌레’ ‘사슴하늘소’ ‘왕사슴벌레’ 같은 튼튼한 날개를 가진 갑충류 곤충들이 요즘 귀족대우를 받는다. 어디 무엇이 발견됐다하면 국내외 곤충학계가 떠들썩하다. 예전 이런 곤충들이 많을때는 별 관심 없다가 농약 탓에 차츰 개체수가 줄어들고 ‘멸종위기 곤충’이 되면서 정부가 법으로 보호하기에 이르렀다. ‘하늘소’는 얼굴이 소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뭘 끌어안는 성질이 있다. 더듬이를 잡아 들어올리면 끌려오지 않으려고 무엇이든 잡고 늘어진다. 그때 발밑에 돌을 놓아두면 발 6개로 그 돌을 끌어안는다. 아...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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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칠세에 부동석’이라는 유별론(有別論)이 강조됐던 조선조시대 물에 빠져 죽어가는 계수(季嫂)를 목격한 시아주버니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 명분만 따지며 방관할수는 없는 일. 맹자는 다음과 같은 지침을 제시했다. ‘계수가 물에 빠졌을때 손목을 잡는 것은 비상시의 부득이한 권도(權道)이다’ 명분(名分)사회 조선조시대 맹자의 권도론을 앞세워 현실외교를 주창한 사람은 최명길(崔鳴吉). 배청숭명(排淸崇明)의 열기속에서 겨레의 살길을 찾아 홀로 화의(和議)를 역설해 더 큰 비극을 막은 현실파(現實派)였다. 인조 14...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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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동물은 ‘나무늘보’일 것이다. 중남미 열대우림지역에만 사는 이놈들은 잠을 하루 18시간이나 잔다. 나무 새싹이나 과일을 먹으면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하는데, 먹이가 얼마든지 있으니 부지런을 떨 필요가 없다. 풍성한 털은 보호색을 띨 줄 알아서 비가 올때는 녹색으로, 개인날에는 갈색으로 변하고, 열매 모양 나무에 거꾸로 주렁주렁 매달려 있으니 맹수들의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긴 다리와 갈구리 모양의 긴 발톱이 있어서 잠을 자면서도 잘 매달릴 수 있다. 가장 부지런한 것은 흔히 개미라 하지만, 개미...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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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흔히 세종류로 나눠진다. 미래를 만드는 리더, 미래가 펼쳐지는 것을 지켜보는 리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리더가 바로 그것. ‘라인강의 기적’으로 戰後 독일을 부흥시킨 아데나워 수상, 경제대국 일본의 기초를 닦을 이케다총리, ‘세계공장 중국’ 의 길을 연 덩샤오핑 등은 미래를 만드는 리더. 아데나워는 친서방정책 시장경제 정당민주주의 유럽통합을 추진, 주권회복과 경제재건에 앞장섰다. 그는 ‘민족주의를 포기한 연합국 총리’라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미래비전에 대한 자신의 노선을 굳게 밀고나가 경제강국 독일을 만들었...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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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병원하고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담을 쌓고 살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남편이 급성맹장염에 걸려 수술을 받게됐다. 이것이 지극히 못마땅한 남편은 의사에게 불평을 했다. “하느님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맹장을 사람에게 달아준 이유가 뭔가요?” “이유가 있지요. 내가 내 아이들 대학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시려고 당신에게 맹장을 달아주셨지요” ‘외르크 블레흐’라는 사람이 지은 ‘없는 病도 만든다’란 책이 번역돼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노이로제’에 걸려서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결리고, 멀쩡한 사람이 갖가지 약을 책상서랍에 쌓아...
삼촌설
경북일보
200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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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에게 예속됨으로써 완성되는 존재다” 니체의 이 말은 오늘날 ‘우마드(womad)’ 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보면 지독한 편견이다. ‘우마드’는 여성을 뜻하는 ‘Woman’과 유목민을 의미하는 ‘Nomad’의 합성어. 아날로그 사회서 디지털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부각되는 ‘새로운 여성리드’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디지털사회의 가장 중요한 변화중의 하나가 신모계사회 출현이다. 과거농업사회나 산업사회선 노동력과 힘을 가진 남성이 중심이었으나 디지털사회에선 힘대신 정보 수집과 처리능력이 중요해지고, 섬세함을 갖춘 여성이 남성보다...
삼촌설
경북일보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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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고대 올림픽 시절에는 선수와 관람자가 엄격히 선별되었다. 시민권을 가진자. 범법행위가 없고 主神 제우스신을 철저히 신봉하는 자만이 선수가 될 수 있고, 여자, 노예, 이방인 등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유부녀들이 몰래 엿보다가 들키는 날에는 경기장 부근 ‘티파에움山’ 절벽위에 끌고가 거꾸로 내던져버렸다. 고대올림픽에는 남자선수들이 옷을 홀랑 다 벗고 발도 맨발로 출전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3가지 설이 있는데, 달리기에 나선 선수가 알몸으로 뛰어 우승하면서 유행이 됐다는 설, 시민 축에 끼지 못하는 여자가 출전하는 ...
삼촌설
경북일보
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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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열리는 인력시장이 한산하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건설시장이 붕괴돼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할 곳을 찾지 못해 서성이고 있다. 빈부격차 해소와 가진자들을 타깃으로 해서 내놓은 이른바 ‘10.29 부동산 안정대책’이 중산·영세 서민층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反시장적 부동산 정책의 표본으로 평가되는 주택거래신고제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소형 아파트값을 폭락시켜 영세 서민을 울리고 있다. 지난 6월의 민간건설 수주액이 1년전보다 37%나 급감하고 7월 한달 건설부문 실직자가 7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부동산 중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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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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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밤 부시는 비몽사몽간에 워싱턴의 혼령을 보았다. 부시는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에 가장 도움이 될까요” 물었다. 워싱턴은 “내가 했던 것처럼 정직한 본을 보여주게” 했다. 이튿날 밤 토마스 제퍼슨의 혼령이 부시의 침대로 다가왔다. 그는 또 국가를 가장 잘 다스릴 방법을 물었다. 제퍼슨은 “세금을 깎아주고, 정부를 작은 정부로 만들게”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밤에는 링컨의 유령을 만나 같은 질문을 했더니, 이런 대답이 날아왔다. “연극 구경을 가게” 미국 유머 한토막이다. 워싱턴 미국 초대대통령은 정직하기로 소문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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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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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列子)에 신궁(神弓)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옛날 감승이란 명궁이 있었다. 그가 활의 줄만 당겨도 짐승이 땅바닥에 쓰러지고 나는 새가 떨어졌다. 그런데 감승에겐 비위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스승의 궁술을 능가할 정도였다. 하루는 기창이라는 사람이 비위를 찾아와 궁술 배우기를 청했다. 그러나 비위는 “먼저 눈을 깜박거리지 않는 연습부터 하라. 눈을 깜박거리지 않게된 뒤에라야 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면서 기창을 돌려보냈다. 집에 돌아온 기창은 아내가 짜고 있는 베틀밑에 반듯이 누워 베틀채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눈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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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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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 없다는 속담은 ‘레온 트로츠키’에 꼭 맞다. 갖은 풍상 다 겪으며 살다가 참혹한 최후를 맞은 혁명가였다. 19세기 말 러시아 남부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대학시절 마르크스운동을 하다가 시베리아로 유배당했고, 4년후 탈출을 했으며, 당시의 실권자 레닌과 맞부딪히다가 미국으로 망명을 떠나야 했다. 레닌이 죽자 당 노선을 놓고 스탈린과 또 박터지게 한 판 붙었다. 스탈린은 ‘러시아만의 공산주의’를 주장했는데, 트로츠키는 ‘세계 공산주의·영구공산주의’로 가자고 빡빡 우겼다. 그러나 트로츠키에게는 지원군...
삼촌설
경북일보
20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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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면왕때의 일이다. 왕은 맹인들에게 코끼리라는 동물을 가르쳐주기 위해 그들을 궁정으로 불렀다. 코끼리 한마리를 끌고와 맹인들에게 만져보게한 후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보라고 했다. 맹인들의 대답은 각양각색이었다. 코를 만져본 사람은 절구공이 같다했으며 꼬리를 만져본 사람은 동아줄 같다 했다. 배를 만져본 사람은 장독 같다고 했고 귀를 만져본 사람은 겨를 고르는 키 같다 했다. ‘소경 코끼리 만지기’라는 ‘群盲撫象(군맹무상)’의 고사다. 사람들은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자기 주관대로 판단하거나 그 일부밖에 파악하지 못하는 경...
삼촌설
경북일보
200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