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본 40대 운전자가 바다에 뛰어들어 탑승자 2명을 구조했다. 4일 오전 11시 4분 여수시 소호항 인근에서 포터 트럭이 바다로 떨어졌다. 트럭에는 운전자 A(59)씨와 동승자 B(63)씨 등 여성 2명이 타고 있었다. A씨 등은 인근에서 굴 작업을 마치고 트럭을 타고 돌아가던 중 방파제 안쪽으로 들어오던 다른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마주 오던 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47)씨는 이 상황을 목격하고 곧바로 뛰어들었다. 김씨는 트럭 유리창을 깨고 2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돼지 열병 확산 방지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유예 조수 포획포상 후 지자체에서 임시 보관 중이던 멧돼지와 고라니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해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포획한 멧돼지 한 마리당 20만 원, 고라니는 3만 원을 환경부에서 포상하고 있다. 잡은 포획물들은 지자체에서 자체 지정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장소로 매립·소각·사료용으로 반출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0일 예천군에서의 하수종말 처리장에 임시 냉동 보관 중이던 멧돼지와 고라니 열 마리가 사라져 예천군이 진위파악에 나섰다.사건의 발단은 포획한 멧돼지와
4일 오전 1시 55분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한 단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 30분여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 안에서는 A(91) 씨와 B(4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자지간으로, 불이 난 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화재는 A 씨의 집 바로 옆집에서 시작했지만, 바람에 불길이 A 씨의 집으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A 씨 가족 외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중국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폐렴 환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 3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우한시 보건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진단을 받은 환자가 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명은 중증 상태이며 나머지 환자들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환자가 27명으로 전해졌는데, 하루 만에 20명 가까이 환자가 늘어났다.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 외에도 환자와 접촉한 121명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 다수는 후난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등산객이 많은 연초에는 조난 등 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산속에서 실종되는 사고 절반 이상이 1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년(2017∼2018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12월∼2월) 조난으로 인한 실종사고 중 52%(16명)가 1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2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1만3864건으로, 이 중 2364건(17.1%)이 겨울철에 일어났으며, 이들 중 860건이 1월에 몰려있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
새해 첫날 대구 한 공단 인근 식당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2일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은 지난 1일 오후 9시 25분께 달성군 논공읍 한 식당에서 한국인 근로자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일행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B씨는 길거리에 쓰러진 채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 등 2명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 일행이
새해 첫날 대구 한 공단 인근 식당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흉기로 난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2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은 지난 1일 오후 9시 25분께 달성군 논공읍 한 식당에서 한국인 근로자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일행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B씨는 길거리에 쓰러진 채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태국인 2명 가운데 1명은 현재 경찰에 붙잡힌 상태로, 나머지 1명은 경찰이 추적 중이다.경찰
새해 첫날 대구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1일 오후 4시 9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맥도날드 매장에 차량이 돌진했다.사고 당시 매장 내부에는 손님 5명이 머물고 있었고, 이 가운데 3명이 차량 돌진으로 깨진 상가 유리 파편에 맞아 찰과상 등을 입었다.경찰 조사 결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 진입하려던 운전자 A씨(21)가 부주의로 매장에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소방 당국은 차량 3대와 대원 11명을 투입해 부상자 치료 등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같은 날 오후 4시 39분께 달성군 유가읍 한 논밭에서 남편이 벤 나무에 할머니 B
삼성전자 경기 화성 사업장에 31일 정전이 발생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핵심 생산기지인 화성 사업장에 1분가량 전력공급이 중단돼 일부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해당 생산라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전 복구에는 2∼3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화성 L13(D램), L12(낸드), S4(LSI·CIS) 생산라인 등이 피해를 받았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일부 메모리
포항 장기 앞바다에서 러시아 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어선 선원은 인근을 지나던 다른 채낚이 어선에 모두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14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동쪽 20㎞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29t급 채낚기 어선 A호와 러시아 국적 상선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A호는 전복돼 오후 4시 30분 현재 배 앞부분 일부만 남겨놓고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다.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채낚기 어선 B호(28t)가 모두 구조했다.구조된 승선원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태환 판사는 19개월 된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 북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54·여)와 B씨(58)에 대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31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범죄의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범죄인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유예기간을 특정한 사고 없이 지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를 말한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10시 15분께 대구 북구 모 어린이집 교실에서 높이 31㎝ 벤치에 앉아 있는 C양을 바닥으로 떨어져 엉덩방아를 찧게 만드는 등 11월 27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지진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기상청은 30일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5.56, 동경 128.90도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20㎞, 계기 진도는 경남, 경북, 울산에서 4(Ⅳ)로 관측됐다.계기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깰 수 있으며 그릇·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첫 지진 이후 같은 날 0시 46분과 새벽 1시 44분께는 규모 1.6, 2.1 여진이 이어졌다.기상청은 이번 밀양 지진에 대해 올해
30일 오전 5시 39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4층 규모 다세대주택에서 촛불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내 거주하던 주민 14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가 시작된 자택에 거주하고 있던 A씨(30)는 대피과정에서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25대와 대원 6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소방 관계자는 “조사 결과 촛불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로 드러났다”며 “재산피해는 1975만 원으로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산시 울주군 간월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5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28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7분께 간월산과 신불산이 맞닿은 홍류폭포 인근 계곡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산림 1.25㏊를 태워 약 3천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5시간 30분 만인 28일 오전 1시 30분께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무원 175명, 소방대원 112명, 산불진화대원 34명 등 총 458명의 인력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그러나 다소 강한 바람에다 야간이어서 헬기가 뜨지 못하는 악
주인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사라진 반려견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정원혁 부장검사)는 동물보호법 위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 정 모 씨를 지난달 말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정씨는 지난 10월 9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견 ‘토순이’를 발견해 목숨을 빼앗고 그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숨진 ‘토순이’는 머리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인근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견됐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물보호법을 강화해
27일 오후 7시 57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차량 15대가량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바람이 거세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홍류폭포 옆 계곡에서 시작된 불이 산 위쪽으로 퍼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야간이라 헬기를 동원할 수 없어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4시 31분께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학교 화학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20대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당국은 차량 43대와 대원 12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사고 직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현장을 방문해 유독가스 유출 유무를 점검한 결과, 가스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 측은 사고가 난 건물을 폐쇄했다.소방 당국은 폐화학물질 정리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대구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서구 평리동 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길을 피해 대피하던 A씨(59·여)가 3층에서 뛰어내려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35대와 대원 105명을 투입,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같은 날 오후 1시 29분께 수성구 달구벌대로 한 8층 규모 상가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물 내부에 있던 주민 등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울진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폭력을 행사해 공포로 몰아넣었던 4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울진경찰서는 26일 여성을 상대로 폭력과 추행을 일삼은 A(48)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울진읍을 무대로 삼아 주로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주점과 상점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거나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약자인 여성만을 골라 범죄를 저질렀으며, 술값을 달라고 하면 목을 조르며 협박하고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난동을 피우는 등 피해자가 상당한 것
26일 오후 5시 19분께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도로의 불이 난 승용차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 승용차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었으며, 화재를 진압 후 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경찰에 인계했다.한편 경찰은 신원을 확인과 함께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