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 최고 기온이 28℃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주초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주말인 13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8℃까지 올라 초 여름 날씨를 보였으며, 휴일일 14일에도 안동의 낮 최고기온이 27.8℃까지 오르면 예년보다 10℃ 이상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이와 관련 기상청은 “최근 맑은 날씨 속에 강한 일사로 한반도 주변으로 열기가 쌓인 데다 남쪽에서 뜨거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오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반짝 더위를 보였던 날씨는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비 소식으로 잠시 주춤하겠으며, 주 후반에는
정부는 총선의 후폭풍에 정면으로 맞서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을 이어갈지, 아니면 유화책을 이어가며 개혁의 고삐를 풀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집단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던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유연한 처분’으로 한발 물러섰다.1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만 진행한 채 회의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하는 자리는 최근 사흘간 마련하지 않았다.총선 전날인 9일 중수본 회의 후 브리핑을 따로 하지 않았고, 총선 다음날인 11일에는 중수본 브리핑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사전방문(사전점검) 시작 전에 내부 마감 공사를 완료하고, 사전 하자는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 달 9일까지 의견 청취를 한다. 개정안의 핵심은 입주자가 사전에 하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방문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가 아파트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규제개선 건의 과제로 심의·의결해 1년 만에 본격적인
정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관련법에 따라 매년 이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대구농수축산물 도매시장이 한강 이남 최고 거점 도매 시장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04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로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인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에는 국비 904억 원 외에도 대구시 예산 2645억원, 달성군비 550억원 등 총사업비 4099억원이 투입된다.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북구 매천동에서 개장한 이후 지속해서 성장해 전국 3위 규모의 거점도매시장이 됐지만 설계 물량 2배 초과로 인한 혼잡,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4시 55분께 영덕군 병곡면 백석항 동방 3.8㎞ 해상에서 A 호(21t, 관리선)로부터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 사체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죽은 고래를 검안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위판된 밍크고래는 길이 4m 94cm, 둘레 2m 34cm로 8700만 원에 낙찰됐다. 한편 불법 고래 포획은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김형소
삼성전자가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 6조6000억원의 ‘깜짝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이르면 상반기 중 고성능·고용량 제품인 HBM3E(HBM 5세대) 제품의 엔비디아 공급이 가시화되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삼성전자보다 빨리 흑자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의 경우 올 1분기 1조5056억원 상당 영업익을 내며 흑자 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4는 출시
다음 달까지인 21대 국회 임기 중 국민연금 개혁이 결실을 이룰지 주목된다.14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등에 따르면 이 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전날 500명의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첫 숙의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는 이날과 오는 20일, 21일까지 모두 4차례 개최된다. 토론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공론화위는 설문조사를 포함한 토론 결과를 연금특위에 보고하는데, 연금특위는 다시 이를 가지고 개혁안을 완성하게 된다.시민대표단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의무가입연령과 수급개시연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으로 새로운 IT기술을 회사 운영에 도입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기술 변혁, 직군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급변하는 IT기술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학과로 떠올랐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 기반의 취업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IT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어서다. △국내외 IT 전문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한맥 골프장(CC )내 택지 분양(골프빌리지) 입주민 일부가 한맥 골프장 대중골프장 등록 취소 및 부킹 혜택 제공 중지 등의 시정 명령을 내리지 않는 이유로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1심(2023년 9월)에 이어 2심에서도 시정명령은 불가하다고 판결했다. 한맥 골프장은 2021년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1인당 인상 2만 원을 두고 일부 입주민과 시설 및 이용료, 우선 부킹 등의 이유로 갈등을 빚으면서 급기야 민사·형사·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입주민들이 도지사를 상대로 한 행정 소송에서 지난 5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그동안 비윤(비윤석열)배제라는 당내 역학 관계에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총선에서 매서운 정권 심판 민심이 확인된 만큼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당내 주류였던 친윤계의 활동 공간은 좁아질 수밖에 없는 반면,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던 비윤(비윤석열)계의 활동 공간은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2대 총선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윤계로 분류되는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은 심판론의 바람을 이겨내고 수도권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하며 당선됐다. 이들 3명의 중진 모
5월 국회를 앞두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 문제가 정치 현안으로 떠올랐다.21대 국회의원 임기가 한 달 보름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압승을 바탕으로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기 때문이다.민주당이 작년 9월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은 같은 해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한 채상병 사건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초동 수사 및 경찰 이첩 과정에서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도입하는 내용이다.앞서 채상병 특검법은 범야권의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
국민의힘은 총선 이후 6일째인 오는 16일에서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같은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당선인들은 오전 8시 30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단체로 참배하고, 곧장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총회를 개최한다.총회에서는 총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행은 “당의 혼란을 질
마루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마루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는 4월 1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주희정과 국내 정상급 중견 연주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솔리스트로 구성해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 두 거장의 발자취를 음악으로 풀어내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년 창단 이래 대구시를 비롯한 경북 주요 도시에서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중 약 78%에 이르는 회화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소장품 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Map Reading of Painting)’를 4월 9일(화)부터 8월 18일(일)까지 미술관 1층,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4 소장품기획전인 ‘회화적 지도 읽기’는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 중 대중에게 많이 소개하지 않은 또는 소개한 적 없는 보석 같은 작품을 알리고,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연구하여 소장작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곽훈, 김종복, 송창, 신경철, 안지산, 윤명로, 이강소, 임동식
포스코가 4월 첫 격주 휴무일인 지난 12일부터 포항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펼치는 봉사여행인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에 들어갔다.볼룬투어는 Volunteering 과 Tour를 결합한 단어로, 복지기관에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장애인 등 이웃들과 함께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물하는 특별한 봉사 여행 프로그램이다.볼룬투어는 격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휴무 금요일인 평일에 활동 진행이 가능해 봉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포항시가 전국 규제자유특구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낸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고도화를 통한 후속 모델을 발굴한다.포항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한 용역기관, 이차전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고도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경북도와 함께 포항에서 추진하며 전국 최초 4년 연속 우수 특구 지정 등 성과를 거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후속 특구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연구용역에는 규제자유특구
대구 달서구 모다 음식문화거리와 장기 먹거리촌이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됐다. 달서구청은 지난 11일 두 거리를 2024년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음식문화거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음식점이 밀집된 거리를 지정한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곳의 골목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서류검토·현지 조사를 한 후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 5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이곡으뜸길’, ‘두류젊코’ 2개 먹거리골목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으며 음식문화거리는 올해까지 총
대구시는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내 집 앞 도서관’ 등 대구만의 특화서비스 실시 때문이다. ‘내 집 앞 도서관’은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들이 도서관 방문 없이 책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는 읽고 싶은 책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집 근처 생활편의시설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 집 앞 도서관은 △이마트 반야월점 △CGV 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점 3곳에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및 안전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처를 내릴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바로 보상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지금은 국가 및 지자체의 조치로 국민의 재산권에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보상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김용판 의원실은 지난해 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이달 말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공포될 예정이라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