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 2분께 칠곡군 가산면 소재 한 플라스틱 파렛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오후 9시 45분께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이날 발생한 불로 플라스틱 파렛트 제조공장을 포함해 총 2개 업체 10개 동과 인근 점포 1동 등 7천300여 ㎡ 면적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외국인 근로자 25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내부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 등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수백m까지 퍼져 하
상주지역 같은 학교 중학생 44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상주시보건소와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주 모 중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전교생 405명 중 38명이 다음날 새벽부터 구토·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이들은 병원 치료 후 증상이 심한 10명은 결석했으며 18명은 조퇴했다. 학교 측은 5일 오후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나타남에 따라 6일 휴교에 들어갔다. 8일 기준 6명이 추가돼 총 44명이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보건
7일 낮 12시 2분께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파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소방관 190여 명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현장 부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3시간째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오후 1시 5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 중이며 소방본부장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방서 관계자는 “오후 4시 20분께 어느 정도 불길은 잡았지만 건물이 무너져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7일 낮 12시께 칠곡군 가산면 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3개 등 장비 40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현장 부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3시간여 째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공장 3동과 사무실 1동이 소실됐으며 화재로 인한 연기가 공장 부근 하늘을 뒤덮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여 화재 진압 중이며 현장 지휘자가 칠곡소방서장에서 경북소방본부장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6일 오후 3시 27분께 대구 달서구 본동의 6층짜리 복합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1대와 대원 8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영업을 하지 않아 노래방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과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에서 다른 선박이 설치해 둔 통발 어구를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선장이 구속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께 다른 선박이 동해 먼바다에 놓은 통발어구 2500만 원 상당을 상습 절취한 선장 A(6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바다에는 목격자나 CCTV가 없어 절도 행위가 쉽고 범행 흔적이 잘 남지 않는다는 특성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르던 중,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피해 어선 선장과 선원들에게 발각됐다.해경은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가해 선박의 항적, 피해어선 목격자 진술, 범행 관련 사진 등
5일 오전 9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선린대학교와 7번국도를 잇는 지점에서 선린대 통학버스와 경차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항공대원들의 합동영결식이 치러진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합동영결식은 10일 오전 10시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앞서 6일부터는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와 빈소가 마련된다. 김종필(46) 기장과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항공장비검사관, 배혁(31) 구조대원, 박단비(29) 구급대원 등 5명은 지난 10월 31일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헬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로 실종됐다. 수색 당국이 환
검찰이 내연녀를 감금하고 유사 강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구지역 경찰 간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대구고검은 4일 대구고법 제2형사부(이재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9) 경정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A 경정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작성해 재판부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정은 지난해 8월 5일 새벽 4시께 대구의 한 모텔에 내연녀 B씨를 감금했다.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에서다. A 경정은 이튿날 새벽 내연녀에게 맥주캔을 던지고 담배꽁초를 던
3일 오후 4시 13분께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7대, 소방헬기 2대, 소방관 107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인 오후 7시 1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400㎡ 규모의 창고 1개 동이 모두 탔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5명은 불이 나자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3일 오후 9시 18분께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호반1차 앞 2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제네시스 쿠페 차량과 마주 오던 SUV 차량이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운전자와 동승자들은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타인의 명의로 등록된 차량을 운전하다 충돌사고를 낸 후 도주한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3일 도로교통법·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A(2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송복지회관 앞 삼거리에서 본인 명의가 아닌 ‘대포차’를 몰고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좌측에서 직진하던 40대 여성의 코나 차량 우측을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피해차량을 뒤따라 오던 피해자 남편의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게 아니냐”라는 말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오후 4시 6분께 대구시 달서구 한 원룸에서 A씨(80)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손에서 혈흔이 발견되는 등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발생한 실종자 수색이 종료된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일 실종자 가족들 뜻에 따라 오는 8일을 끝으로 독도 해역 실종자 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1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현재 4명 시신을 수습했으며 3명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이날 함선 4척과 항공기 6대가 동원돼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2주 넘게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이 장기
1년 전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발생한 탄약고 폭발 사고의 원인이 이달 내 발표될 전망이다. 해병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생한 원인 미상 폭발 사고 조사가 최근 끝났다. 조사 결과에는 폭발 원인을 비롯해 제조 불량·관리 미흡 여부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령부 주관으로 제조 업체 측과 함께 진행해 온 조사를 최근 마쳤다”며 “현재 국방부에서 조사 결과를 검토 중으로 올해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4월 27일 오후 10시 30분께 해병대 1사단 내
각종 범죄가 다양화 지능화 되면서 피해자의 신변보호 건수가 증가추세다. 하지만 단순 의심 사건에 대해서도 적용되기 쉬운 구조여서 제도개선의 목소리도 높다. 신변보호제도는 범죄피해자가 수사 또는 재판과정에서 가해자로부터 해를 입었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에 신청하면 경찰이 보호해주는 것을 말한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신변보호요청이 늘고 있으며 지방에서도 매년 조금씩 증가 추세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2017년 230건, 2018년 318건, 2019년 8월 말 32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전국적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이 성적을 미리 확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 등은 유출에 대해 사과하면서 성적표는 예정대로 4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능 성적 공개를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 300여 명이 성적을 미리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부와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사이 응시생 312명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접속했다. 이들은 본인 성적을 사전 조회하고 출력한 것을 확인됐다. 학생 312명은 모두 올해 수능에 응시했으며 공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욕한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지인을 살해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1일 새벽 0시 10분께 경북 영천의 한 원룸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B씨(40)의 가슴과 옆구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전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욕설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수법
전남 나주 폐목재공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나주시 노안면 폐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중이다. 소방대원 180여명이 출동해 헬기 3대와 대형굴착기,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폐목재 2천600t이 쌓여 있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화재 현장이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나 대비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주변 공장 건물에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불은 내일쯤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서울 곳곳에서 검찰개혁 등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성향 단체의 집회, 노동법 ‘개악’에 반대하는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촉구를 위한 제13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시민연대는 “자유한국당 등은 민생법안 220여 건을 포기하면서까지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며 “민중 총궐기를 통해 이들 법안과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