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제64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간호학과 응시자 85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국대 간호학과는 지속적으로 간호학과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등 높은 수준의 간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지역 최초의 4년제 간호학과인 동국대학교 간호학과는 2021년 5월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 또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고, 수준 높은
대구미술관은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 연계로 성인 렉처 프로그램인 ‘렘브란트 시대의 바로크 예술’을 2월 29일(목), 3월 7일(목), 14일(목) 오후 2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실시한다. ‘렘브란트 시대의 바로크 예술’은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와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17세기를 관통하는 바로크 양식의 시대적 배경과 개념을 살펴보고, 바로크 양식이 다양한 예술로 어떻게 구현· 표출되는지를 다각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열린 해석을
대구근대역사관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 작은전시를 2월 20일(화)부터 4월 14일(일)까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기증유물 사진첩 1점을 주목해 2024년 첫 번째 작은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2021년 대구근대역사관은 1953~1955년 대구에서의 미군 원조 공사 내역이 기록된 ‘원조공사사진첩’(1955)을 기증받았다(기증자 이동준). 이 사진첩에는 전쟁 직후 대구의 상황과 대구시청 등이 미군 원조로 건립된 과정 등이 잘 담겨 있다. 대구시는 2023년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의계가 나서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성명을 내어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총파업을 운운하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한다”면서 “의료공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가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의료인으로서 진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 대상으로 평일 야간진료 및 공휴일진료 확대를 우선 추진한다. 한의사협회 소속 3만 명의 한의사는 진료 확대를
예천박물관은 초간 권문해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이 유명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 소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1530년 설립된 ‘콜레주 드 프랑스’는 ‘콜레주교수단’과 ‘프랑스 학사원’의 추천을 받아 국가원수가 임명하는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강의하는 곳으로, 한국에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대재 교수가 새로운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발견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은 1890년 조선 주재 프랑스 공사관에서 근무했던 모리스 쿠랑(Mauri
숭실대 문경캠프스 설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경상북도와 문경시, 숭실대, 문경대는 19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업무협약서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오정현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사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신대섭 남북학원 이사장,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신현국 문경시장, 고정환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서명했다.이번 협약은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지역산업 인재 육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대구지역 학교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9일 모든 학교에서 학생이 주체적 학습자가 돼 배움이 이뤄지는 ‘좋은 교육’, 교육 공동체들 간 소통과 배려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학교’를 위한 ‘2024년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 지원 강화와 학교 업무 부담을 고려한 실질적 업무 경감을 위해 마련됐으며 4개 분야,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학교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초등학교의 1수업 2교사제 수업협력교사와 중·고등학교 기간제교사(6개월 이상) 채용 업무를 지원한다. 대학생 인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정당한 상속권자의 재산관리를 돕기 위해 ‘조상 땅 찾기 민원 서비스’를 연중 실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K-GEO 플랫폼을 통해 사망한 조상 명의로 된 토지를 조회한다. 조상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거나 재산관리 소홀 등으로 후손이 정확한 토지 소재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며 그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해 시·군
안동시는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가 경영 안정 및 미래농업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를 목표로 농업의 전문화와 인력 충원, 과학영농과 미래농업 추진,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 등에 올해 총 1611억원 원을 투자한다. 농가의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4억원 원을 들여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 258명의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근로자 배치에 이어 올해는 두 배가 넘는 570명을 모집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2개 농협에 9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수시
영주시가 선비 이미지를 담은 전용서체 ‘영주선비체’ 개발을 완료하고, 19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시의 전용서체 개발은 지난해 배포한 ‘영주풍기인삼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영주선비체는 풍요로운 문화유산을 품은 선비의 고장 영주의 도시브랜드와 선비가 가진 상징적인 이미지를 담은 서체로 한글 2천350자, 라틴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 선비의 곧은 정신과 기품을 상징하는 갓의 형태를 ‘ㅎ’에 표현하고, 도포 자락이 흩날리는 모습을 ‘ㅅ’, ‘ㅈ’, ‘ㅊ’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영주선비체는
김천시는 19일 기업체와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내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구인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 기업체 필요 인력 수요를 파악해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산업ㆍ농공단지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인 여부(상반기 채용계획, 채용인원, 채용 시기 등)와 구인 조건(채용 직종, 자격요건, 임금형태 등), 기타 건의 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기업 현황
영양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및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도 안전한국훈련은 영양군-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영양군 문화체육센터 대형화재·인파 사고 및 산불 발생”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군청과 유관기관, 민간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특히 토론 훈련과 통합훈련의 통합 연계훈련 실시, 재난안전 통신망을 활용한 상황실과 재난 현장 간 실시간 유기적인 소통 체계 구축, 초등학생 참관단, 고등학교 밴드부, 의용소방대 등 민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024년 농촌지도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6일 ‘의성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심의회는 관계기관, 농업인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농촌지도사업 실시계획에 따라 9개 분야로 구성된 62개 사업 203 개소에 대한 현지 심사가 완료됐고, 총사업비 35억 300만 원의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대한 심의·확정했다.2024년 선정된 사업은 △청년 농업인 드론 활용 병해충방제단 운영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 △귀농 영농 기반 조성 지원사업 △한아름
봉화군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자동차 및 건설기계(지게차 또는 굴착기)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해당 사업의 예산소진 시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 차량은 공고일 기준 봉화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사용본거지를 말함)된 경유자동차 및 건설기계 차량이다. 지원조건은 운행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차량,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이 있는 차량, 정부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 개조사실이 없는 차량이어야 하며, 지방세 등(세외수입, 환
울진군은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앞두고 명품 울진대게 품질 보증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품질보증 제도는 품질이 우수한 박달대게와 홑게를 대상으로 인증 표식을 부착해 일반 대게와 품질을 차별화한다. 이 사업은 죽변대게자망 자율관리공동체와 후포대게자망 자율관리공동체가 수협위판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 검증과 관리를 통해 진행되며, 대게축제가 끝난 뒤에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울진대게는 먹이가 풍부한 해양 환경 조건을 갖춘 왕돌초 주변해역 200~400m 수심에 서식하며, 소비자들이 뽑은 국가브랜드 대상을 7년 연속(201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화재로 인해 생활에 심각한 손해를 입은 군민에 대해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청도군의회가 김규봉 의원의 발의로 ‘청도군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청도군은 조속한 생활 안정 지원 추진을 위해 피해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조례에 따른 지원 대상은 청도군에 주민등록(주소)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소유자 및 임차인 중 주택화재 손해를 입은 군민이다. 지원은 주택 피해 정도에 따라 △전소(건물의 70% 이상 소실)는 최대 1,000만 원 △반소(건물 30
경북·대구지역 늘봄학교 참여율이 각각 32.1%, 30.2%로 전국 평균 44.3%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없는 학교도 있고 지역별 편차가 있어 참여율 면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늘봄학교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정규 수업 이후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하나로 통합한 교육서비스로 초등학교 1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각 학교는 방과 후 매일 2시간씩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별 수요에 따라 오전 7시~오후 8시 운영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지은 지 삼 년밖에 안 된 집을 부득이 헐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을 때의 일이라고 한다. 지붕을 들어내자 꼬리에 못이 박혀 꼼짝도 할 수 없는 도마뱀 한 마리가 그때까지 살아 있었다. 동료 도마뱀이 그긴 시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이를 날라다 주었기 때문이다.[감상] 독자들을 만나면 빠지지 않고 받는 질문이 “시의 소재를 어디서 얻는가?”이다. 내 시의 팔 할은 신문이나 잡지, 책에서 얻는다. ‘좋은 생각’, ‘샘터’ 같은 월간지에서도 많이 얻는다. 나머지는 일상에서 500원짜리 동전 줍듯 가끔
선거에서 이기려면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아무리 지명도가 높고 탁월한 능력을 갖춰도 유권자와 동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주면 표를 얻을 수 없다. 서민과의 친근감을 부각하기 위해 정치인은 자주 재래시장을 찾는다. 국밥, 떡볶이, 호떡, 어묵 등이 단골 메뉴다. 유력 정치인들은 겨울철 연탄배달 봉사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들은 활동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홍보물로 활용한다. 그 과정에서 코미디 같은 해프닝이 자주 벌어진다. 음식값을 몰라 비웃음을 자아내거나, 얼굴에 일부러 연탄 가루를 바르고 사진을 찍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
인간은 앞날을 알고자 애쓴다. 시대가 바뀌어도 갈망은 여전하다. 고대 사회는 미래 예측 능력이 권력으로 통했다. 중국 상나라 현자는 갑골로 앞길을 점쳤다. 그리스 지식인 소크라테스도 델파이 신탁을 찾아 해답을 구했다. 오늘날 점성가·점쟁이·관상가·주술사가 여전히 활동한다.과학자는 학문적 지식과 통계분석에 근거해 장래를 진단한다. 다가올 위험을 회피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이끈다. 이러한 합리적 예상도 수시로 빗나가 대중의 신뢰를 잃는다. 역사가는 최고의 점쟁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를 살면서 과거를 알기에 미래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