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사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조지 엘리엇(본명: 메리 앤 에번스, 1819~1880)의 ‘미들마치(Middlemarch)’(1870~1871)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436·437번)으로 출간됐다. ‘미들마치’는 빅토리아 시대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욕망, 나아가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 본성의 명암을 포괄적으로 고찰한 대작이다. 가상의 소도시 미들마치를 배경으로 각 사회 계층을 대변하는 다채로운 인물들을 등장시켜 결혼, 종교, 선거권,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 같은 주제들을 둘러싼 풍부한 담론과 극적 사건들을 촘
국제암연구소에 의하면 위암은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2020년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연세대 공동 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위암과 암세포를 둘러싼 생체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의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데 성공하며, 위암 정밀 맞춤 치료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포스텍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생명과학과 · 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 씨, 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
경북도의회 신효광(청송) 의원은 25일 제34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사과 수입 추진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철우 도지사가 사과수입 추진 중단을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신 의원은 이날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전년대비 30%가량 감소했으며, 특히 어렵게 지켜낸 사과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정품과 비율도 5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가격이 예년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출하할 물량이 없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도내 사과재배 농가는 지난해 4~5월 냉해
“받기만 하는 노인이 아니라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9300여만 원에 이르러 눈길을 끌고 있다.경주시노인회의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해 제4차 이사회에서 뜻을 모은 후 모금 운동이 지역의 각 경로당으로 확산되면서 열기로 이어졌다.특히 모금 운동에는 지회 임직원은 물론 경로당 회원들과 행복선생님들도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성금이 쌓여가고 있다.무엇보다 올해는 노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혜택만 받는 존재가 아니
구미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귀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영양 특화사업 ‘미디어와 함께하는 In My Body’ 행사를 실시했다.지역아동센터 23곳 어린이 및 센터장 약 4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체성분분석기(인바디)를 이용한 신체 계측 후 센터별 마련된 표준성장곡선표 상 해당 어린이의 키와 체중을 표시함으로 신체적 발달 상황을 점검했다. 객관적 데이터 값(인바디 측정 값)을 토대로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또한 ‘줄어든 당 건
영천교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일)가 지난 24일 백미(20㎏) 61포 300만원 상당을 서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추운 겨울철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이번 백미 기탁은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쌀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김재일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상부상조하는 교동새마을금고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정태환 서부
대구시는 봉사·나눔 분위기 조성과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확산을 위해 25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공공기관, 자원봉사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온기나눔 대구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온기나눔 캠페인은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로하고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기부·자선활동을 공동의 메시지와 슬로건을 통한 범국민적 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캠페인 문구인 ‘온기나눔’은 국민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 속의 온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나누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최영길)은 25일 부대 내 행사연병장에서 올해 첫 신병(130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식에는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주한미해병대(MFK)사령관과 주임원사, 포특사 주임원사단,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신병 가족 및 지인 등 약 1700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입영한 신병 1301기는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을 받았다. 특히, 한파를 이겨내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천자봉 고지를 정복한 1301기 414명은 이날 명예로운 ‘
자치경찰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25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와 한국경찰법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경찰법학회는 지난 2002년 형사법, 행정법, 법일반의 학자와 경찰 실무가 등이 합심해 조직한 학술단체로 출범 이래 22년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찰실무가는 현직 경찰에 몸을 담고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최근에는 공법, 민사법, 형사법 등 경찰 활동과 관련된 모든 법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면서 결과를 학술행사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출범 3년을 맞은
대구 군위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군비 2억5000만 원, 총 12억5000만 원을 투자해 ‘스마트 축산악취 저감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 농가 주변 악취 측정 모니터링과 축사 내 악취 정화 및 전파 차단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군위군에서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위군은 ICT 기술을 활용하여 축산농장 및 인접 마을의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해물질 흡착/분해 세라믹 기술과 악취미
포항시 대변인실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5일 죽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서 직원들은 각자 준비한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농축산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또한 고물가 및 한파로 지친 상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민생 경제 회복에 작은 힘을 보탰다.포항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및 물가안정을 통한 소상공인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직자, 기업체,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고령군은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대강당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란도란 사회적 소통 지원단 발대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군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장애인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50~64세 1인 가구 생활실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사회적 소통 지원단은 노인 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신규사업으로,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협업해 위기 의심 가구를 선제 관리함으로써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사업 기간은 10개월로 오는 11월 중
영천스타사랑봉사단(단장 김서현)과 ㈜디앤씨바이오(대표 이동훈)는 25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포도주스 280박스 1000만원 상당을 영천시에 기탁했다.스타사랑봉사단은 2021년 7월 창립한 이래 재해 피해 가구, 지역의 저소득 계층에게 다양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매월 물품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서현 단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담아 포도주스를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에 전달한 건강한 음료로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의 일상에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기문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칠곡군은 지난 24일 김재욱 칠곡군수, 안천웅 한국나눔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민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자원연계에 앞장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을 확약했다.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달구벌 자원봉사단 이름으로 출범돼 전국 26개 지역에서 천사무료급식소 운영 및 취약계층 물품 지원, 지구촌 빈민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날 오후에는 한국나눔연맹에서 복지업무협약의 일환으
봉화군산림조합은 지난 24일 봉화군청을 방문,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봉화군산림조합은 지난해에도 1000만 원을 지정 기탁해 관내 취약계층에 난방유, 난방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랑가득 난방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 위한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정영기 조합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했
칠곡군은 23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칠곡군 참외작목반 대표 및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2024년부터 달라지는 참외산업분야 전반에 대한 설명과 참외작목반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 숙원사업인 저가 참외 시장격리사업 확대 추진 및 기존 추진하던 사업 변경사항 등 참외농가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안내했다.떠 참외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등 참외농가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칠곡군 참외 재배농가는 500농가, 재배면적 390㏊로 참외생산량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김재욱 칠
포항지역 전기공사업체인 (자)미광계전(대표 김희수·사진)은 25일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희수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우리보다 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중소업체들의 성금 기탁은 우리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더 확산
포항시 북구 기계면 산불감시원 일동은 25일 기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대원)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기탁 성금은 ‘기계면 사랑나눔 행복플러스 사업’ 후원금으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진경환 기계면 산불감시원 반장은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돼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산불 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지난 24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친절교육과 함께 무한친절 결의문을 선서했다.이번 소통 간담회는 입소자와 보호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양질의 친절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근무 중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점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친절서비스 강화를 위해 근무시작 전 친절다짐 구호 제창, 어르신에게 인사하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이어서 고객 감동을 위한 친절교육과 종사자 친절 결의문을
사)한국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회장 조성문) 회장단 이취임식이 25일 구미시 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이날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시의장, 도·시의원, 농업인 단체 및 경상북도 연합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 및 취임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신임 조성문 회장은 “농업인이 대접받고 구미시연합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신장 및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발로 뛰겠다”라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지역 농업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주역으로써 농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