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0시 49분께 경북 의성군 점곡면 명고리 산83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70여 마리가 죽었다.의성경찰과 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농장 내 경량철골조로 된 돈사 300㎡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16대의 장비와 50여 명의 소방대원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모두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독도 헬기사고 수습 중인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수색구역 재조정과 함께 범위를 확대했다.지원단은 7일 오전 11시 40분께 최초 동제 발견 위치를 기점으로 광양함은 북동방향으로 수색범위를 넓히고, 청해진함은 남동방향으로 재조정 후 수중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광양함과 청해진함은 원격무인잠수정(ROV)을 통한 기존 수중수색구역을 400m×1000m에서 500m×1200m로 변경했다.나머지 해군함정들은 낮 시간대 수상수색에 투입하고, 잠수 지원함을 포함한 2척은 다방향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중점 탐색구역에서 수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8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진 7일,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7일 수색 상황 관련 브리핑을 통해 급격한 독도 해상 기상 상황 악화로 수중 수색이 중단되는 등 수색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 당국은 함선 13척·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해 해상·항공수색을 벌였으며 잠수사 117명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부터 독도 인근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이 악화돼 수중 수색은 실시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 6일 밤
울진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서로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울진 후포항 남동쪽 36㎞ 해상에서 A 호(29t, 승선원 5명)와 어선 B 호(7.93t, 승선원 6명)가 운항 중 충돌해 B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B 호가 전복되기 직전 승선원 전원이 A 호로 옮겨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기름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방제 조처를 했다. 한편 해경은 안전을 위해 사고 해역에 해상 부위를 설치하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김형소 기자 k
독도 헬기사고를 수습하는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가족과의 협의에 따라 추가 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경북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독도 폐쇄회로(CC)TV 11대에 담긴 헬기사고 전후 시간대 영상에 관해서다.실종자 가족들은 7일 오후 5시 35분부터 7시 25분까지 대구 강서소방서 가족대기실에서 약 2시간 동안 독도 CCTV 11대에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앞서 헬기사고 전후 독도CCTV 영상을 요청한 결과다.헬기사고 전후 한 대당 5∼7분 분량의 영상을 본 실종자 가족들은 이내 자리를 떠났고, 지원단은 가족들이 본
“관심이 멀어질까 두렵다”독도 헬기사고 이후 일주일 동안 범정부 차원의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실종자 가족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7일 오전 기상악화로 청해진함과 광양함 원격무인잠수정(ROV) 운영할 수 없어짐에 따라 수중수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가족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오후 설명회에서 주간 수색 결과, 함선 13척, 항공기 14대를 해상 수색에 동원했으나 청해진함과 광양함을 동원했던 수중 수색은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독도 연안 수색 또한 독도경비대 견식
독도 헬기사고로 실종된 정비사의 상의가 발견됐다.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영남 1호’ 헬기에 탑승했던 정비사 서모(45)씨의 119구조대 기동복 상의를 수습했다고 7일 밝혔다. 서씨의 상의는 청해진함 원격무인잠수정(ROV) 수색 중 지난 6일 오후 11시 34분께 동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677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ROV가 직접 수습한 기동복 상의에는 서씨의 이름표가 부착돼 있었다. 이날 지원단이 오전 설명회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서씨의 기동복을 발견했다고 소식을 전하자 가족들은 울음을 터트렸다. 이어 실종
13살 연상의 연인을 등친 종합일간지 영업사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아 석방됐다.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이윤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한 일간지 신문판촉 영업사원인 A씨는 별도의 광고회사를 운영하면서 2017년 3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인터넷 밴드 모임에서 알게 돼 사귄 B씨(58·여)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4700만 원을 받은 뒤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실적과 수익이 거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6일에도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졌지만 남은 실종자 4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6일 수색 당국은 헬기 동체가 발견된 주변 해저에서 엔진 공기 흡입구로 보이는 잔해물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잔해물은 로봇팔을 이용해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인양됐다. 이날 수색 당국은 함척 21대, 항공기 6대, 잠수사 37명, 드론 4대를 투입해 수중·해상을 수색했다. 또 해군 수상구조함인 광양함(3500t급)과 해저탐사선인 이어도호도 실종자 수색작업에 추가 투입됐다. 광
경북·대구 지자체장과 각 도·시의회 의장이 독도 헬기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으나 쓴소리만 들었다. 사고 발생 7일 차에 뒤늦은 방문이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도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은 6일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았다. 이들은 지원단이 머무는 사무실을 둘러보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으나 가족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실종자 가족은 이 도지사에게 “경북에서 사고가 났는데, 도지사라는 사람이 일주일이 지나 방문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6일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산에서 운행 중이던 모노레일 탈선사고 발생,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군위경찰과 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44분께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121 산에서 모노레일 탈선사고가 발생, 7명(경상 6명, 손가락 절단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이날 사고는 석산리 121 산 650m 지점에서 내려오던 모노레일이 탈선해 일어났다. 모노레일 설치는 군위군에서 했으며, 석산리 생태마을에서 관리 운영해 오고 있다.사고를 당한 7명의 경상자는 손가락을 다친 20대 A 씨는 대구
6일 오후 3시 44분께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121에서 레일바이크 탈선사고가 발생, 6명(경상 5명, 손가락 절단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60대 남성이 자살 소동을 벌였으나 안전하게 구조됐다. 6일 오후 1시 50분께 대구시 북구 대구국제사격장 클레이사격장에서 A씨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A씨는 몸에 휘발유를 끼얹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이후 경찰의 설득으로 이날 오후 2시 22분께 구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독도 헬기사고를 수습하는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구성됐다. 헬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앞서 수색과정에 대한 정보소통이 미흡한 문제를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에게 직접 지적한 지 하루만이다.행안부는 6일 실종자 가족들이 임시로 머무는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해양경찰청·해군·소방청과 함께 지원단을 꾸려 헬기사고와 관련된 소통창구를 일원화했다고 밝혔다.지원단 구성원 총 18명이 수색구조반과 가족지원반 총괄지원반, 언론협업반 등 4개 반에 편성돼 헬기사고 수습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지원단 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대로 강서소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사고 엿새째인 5일 수습됐다. 아직 남은 실종자 수는 4명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5일) 오후 5시 45분께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며 “수습 지점은 헬기 동체를 인양했던 독도 동도 나루터에서 600m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6일 오전 울릉도에서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앞서 수색 당국은 같은 날 오전 0시 30분께 무인잠수정으로 수중 수색 중 동체 인양 위치와
지난달 31일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 타고 있던 소방청 소속 직원들의 장례를 소방청장장(葬)으로 치르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구체적 장례절차는 추후 직원 가족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사고 헬기 탑승자 가운데 소방관을 포함한 직원 5명의 장례를 소방청장장으로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통상 시·도 소속인 지방직 소방관이 화재진압이나 구조·구급활동 중 사망한 경우 순직으로 간주하고 조례에 따라 시·도청장이나 소방서장, 가족장 등으로 영결식을 한다. 소방청
스마트폰 음란영상채팅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연락처를 빼낸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하는 일명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몸캠피싱은 지난 2017년 전국적으로 1234건에서 지난해 1406건으로 14%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늘어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 금액도 지난 2017년 전국적으로 18억 원, 지난해 34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 10월 현재 이미 33억 원에 이르고 있다. 경찰은 실제 신고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피해액이 훨씬 많을 것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소방청장과 함께 독도 헬기사고 실종자의 가족들을 찾았다. 소방대원과 환자들이 실종된 지 엿새만이다.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정문호 소방청장과 함께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은 진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수색에 미비한 사항은 보완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추진되는 수색사항이나 동원되는 장비 등을 묻는 실종자 가족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곳곳에서 고성과 한숨이 터져 나왔다.△실종자 가족들 ‘컨트롤 타워’ 부재 지적…대책본부상황실도 대구로.가족
독도 헬기추락사고 실종자를 찾는 정부의 합동수색이 엿새 동안 이어지자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초기대응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사고 초기 최첨단 장비를 동원했으면 실종자 수색 기간이 이처럼 길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사고 시 조난위치를 송출하는 ELT(Emergency Locator Transmitter·항공기용 구명 무선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가족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실종자 가족들은 5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정문호 소방청장에게 정부의 초
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영남공업교육재단 전 이사장 A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5일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주경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 전 이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추징금 3500만 원을 판결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검찰은 피고인이 당시 영남공고 교장으로서 채용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준수해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 교사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나중에 돌려줬다는 식으로 변명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 전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