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일상 속 자율적인 걷기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모바일 걷기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주시민의 걷기실천율(지역사회 건강조사, 2023)은 46.3%로 전국평균(47.9%)보다 낮고, 비만율(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 2022)은 40.65%로 전국 평균(38.1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걷기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걷기 챌린지’를 연중 운영한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 검색 및 설치 △회원가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4차산업혁명 시대 경북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기획경제위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추진 근거와 제도적 기반을 잇따라 만들었다. 우선 지난해 8월 제정된 ‘경상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
박노해 시인이 ‘소년’의 얼굴로 돌아왔다. 엄혹했던 독재 시절, 시퍼렇게 살아있는 시어로 시대와 영혼을 뒤흔든 시인. 노동운동가와 민주화투사로 사형을 구형받고 감옥 독방에 갇혔던 혁명가. 가난과 분쟁의 지구마을 아이들 곁에서 함께 울어주는 친구. 젊은이들에게는 길 잃은 시대에 빛을 찾아 걸어가는 어른이 되어준 박노해 시인. 독자들이 그에게 가장 많이 건넨 질문은 이것이었다. “무슨 힘으로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나요?” 그는 답한다. “내 모든 것은 ‘눈물꽃 소년’에서 시작되었다”고. 박노해 시인의 첫 자전수필 ‘눈물꽃 소년’은 그가
영주시의회는 지난 14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8회 임시회를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주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5건, 영주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4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영주도시관리계획(종합운동장)결정(변경)안 의견제시의 건 등 9건의 안건을 함께 처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 청취를 통해 소관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경북 청송의 16세기 퇴계학파 신당(新堂) 조수도(趙守道)의 ‘신당일록’이 번역 출간됐다. 1588년 1월 28일부터 1592년 9월 28일까지 사이에 178일간의 일들을 일기로 남긴 것인데, 과거를 보기 위해 고향 청송에서 한양으로 아우와 함께 새벽같이 길을 떠나는 장면이 ‘신당일록’의 시작이다. 하루만 기록한 당일형(當日型), 처음에만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고 다음 날부터는 익일의 형식으로 기록해 나간 익일형(翌日型), 날마다 날짜를 기록한 월일형(月日型), 여러 날을 한꺼번에 축약해서 기록한 축약형(縮約型) 등 다양한 형식으로
경북 상주 출신 17세기 영남학파 학자 무첨(無첨) 정도응(鄭道應)의 ‘무첨재 시선(無첨齋詩選, 지만지한국문학, 옮긴이 최금자) 이 발간됐다. 1911년 후손 정철우(鄭喆愚)가 편집해 간행한 ‘무첨재집’ 4권 2책 중 권1의 175제 256수 가운데 93제 121수를 가려 실었다. 정도응은 유성룡의 고제자인 정경세의 손자로, 영남학맥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에는 명망 높은 가문 출신임에도 벼슬길에 나아가기보다는 은자적 삶을 살면서 학문과 후학 양성에 몰두하고자 했던 그의 탈속적 정신이 잘 드러난다. 정도응의 가문은 여말
경주시의회 김종우 의원(사진)은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고독사는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으나, 2017년 제정된 ‘경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는 지원대상을 ‘홀로 사는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어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조례안에서는 고독사 위험자의 범위를 ‘1인 가구’에서 ‘다인 가구’로, ‘노인’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내용을 담게 된다.
경주시에 주소를 둔 플랫폼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근무환경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조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부의장(사진)은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플랫폼 배달종사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플랫폼 배달종사자의 권익 보호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발의한 이 조례안은 목적과 적용범위, 타 조례와의 관계, 기본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실태조사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동협 부의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고 있는 플랫폼 배달종사자는 일반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하고 있지만
봉화군의회는 지난 14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2회 임시회를 22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봉화군 주요 시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봉화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여비 및 월정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봉화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8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상희 의장은
안동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자동 구성되었으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의장이 추천해 본회의 의결로 선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 위원은 여주희, 정복순, 이재갑, 권기탁, 김호석, 우창하, 안유안 의원 총 7명으로, 제1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권기탁 의원이 위원장, 안유안 의원이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인사청문회에서 청문 대상자를 출석토록 해 청문함으로써 기관장으로서의 자질
안동시의회 김호석(용상) 의원은 21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통해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과 안동-도청 간 직선도로 및 철도망 구축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중앙선 복선화,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교통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은 경북 북부권 중심지 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안동의 세계문화유산과 관광자원, 명품 스포츠시설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 유치에 힘쓴다면 생
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은 21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사업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숲과 정원은 생태복원의 친환경적 가치와 정서적 가치, 그리고 관광, 일자리, 농업 관련 산업 활성 등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라며 “낙동강 권역의 경관자연을 품고 있는 안동은 정원도시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0년간 생태자연을 간직한 송현 군부대 부지 41만 평을 활용하면 도심의 먹거리,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해 낼 것”
어린이에게 꿈과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사랑과 동심을 찾아 줄 사막의 우물 같은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어린 왕자’가 지금 새로운 얼굴로 찾아간다. 1943년 책으로 나온 뒤 오늘날까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성경 다음으로 널리 읽히는, ‘전 세계가 감동한 책’이다. “10대와 20대에 읽고 30대와 40대, 50대와 60대가 되어 다시 봐도 좋은 책이며,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삶의 지혜가 마음에 새겨진다”고 입을 모은다. 익히 알다시피 ‘어린 왕자’는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와 떠돌이별인 소혹성 B-6
소심하고 평범한 디자이너와 신세대 무속인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의 콤비가 활약하는 코믹 퇴마물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됐다. 작가 이사구의 데뷔작으로,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한 악귀라는 존재와 사사건건 맞닥뜨리는 디자이너의 기구한 생활기가 유쾌하게 그려지는 연작 소설집이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britg.kr)에 게재됐던 동명의 단편만으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서 주목을 받아 치열한 판권 경쟁 끝에 드라마와 웹툰 계약이 체결됐으며, 약 4년간의 집필 끝에 탄생한 에피소드들이 더해져 요즘 세
데버라 리비는 영국 문단에서 앨리 스미스, 제이디 스미스만큼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이다. 여성의 자립적 삶과 글쓰기의 힘에 관한 그녀의 에세이 ‘생활 자서전 삼부작(LivingAutobiography)’을 파이낸셜 타임즈는 “날카롭고 예리한 산문”으로 완성된 “강력하고 도발적인 회고록”으로 극찬했다. 삼부작 가운데 『알고 싶지 않은 것들』과 『살림 비용』은 국내에도 소설보다 먼저 소개되어, 일상을 지배하는 상투적 감정과 지리멸렬한 경험에서조차 놀라운 통찰을 증류하는 리비의 위트와 독특한 내러티브의 힘을 알렸다. 『핫 밀크(Hot M
공무원이 마약범죄에 한 번이라도 연루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파면·해임된다. 또, 갑질하는 공무원은 국·과장이 될 수 없게 승진 절차에서 거르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준수 지침을 마련과 매월 겸직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등 관리가 강화된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인사혁신처는 우선 마약을 사거나 제조·판매하는 등 공무원이 마약범죄에 한 번이라도 연관되면 파면·해임하기로 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마약 범죄 관련 처벌 기준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준은 올 하반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전에 들어간 경북도가 본격적인 후속 대응 절차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김민석 정책실장, 저출생과 전쟁본부 본부장, 워킹그룹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저출생극복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가졌다. 워킹그룹에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경북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저출생 대책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발표된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전략구상’설명, 향후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워킹그룹은 신규 사업 발굴과 도 전략 구상에
대구시는 군위군의 도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을 추진한다.2029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에어시티(미래형 주거·산업 복합신도시)가 조성되는 군위군이 신공항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계 도로망 확충이 관건인 만큼, 도로 분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간선도로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대구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위군은 첨단산업, 신주거, 문화·관광, 사회기반시설 등 20조 원 규모의 개발로, 최대 30.7㎢(930만 평)의 산업단지, 인구 25만 명, 일자리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친명계’로 불리는 인사들은 단수 공천하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오후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 동대문갑에 4선의 안규백 의원, 동대문을에 초선 장경태 최고위원, 인천 동·미추홀을에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인천 연수갑에 재선 박찬대 최고위원, 대전 서구을에 3선 박범계 의원을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을에는 초선 강준현 의원, 경기 화성갑에 재선 송옥주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초선 허영 의원, 충북 증평·진천·음성에 초선 임호선 의원,
국민의힘은 22일 현행법상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설정된 청년 연령 기준을 39세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도약계좌, 내집마련 사업 등 각종 맞춤형 정책의 혜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층’의 주거·결혼비용 등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단지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4일 1호 청년 공약으로 자립준비청년 실생활 적응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홀로서기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공약의 핵심은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