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9월께 고령층의 면역을 완성하면, 거리두기 등 방역 대책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의 일정과 목표를 생각하면 사실상 오는 9월 말 정도면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고연령층의 면역도가 완성될 수 있다”며 “면역이 형성되면 거리 두기 대책 등 방역 대책에서 많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고위험군과 의료진 등을 우선순위로 코로나19 예방접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만 65세 이상에도 AZ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의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65세 이상엔 접종을 미뤄왔지만,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도 이미 접종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북도 내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최대 93%에 이르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월 1일 기준 하이파이브(교육부 취업률 통계) 자료 분석 결과 경북 직업계고의 평균 취업률은 52.3%로 전년 대비 2.1%p 올랐다. 취업률 상위 7개 학교를 살펴보면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가 92.9%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구미전자공업고(91.3%),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금오공업고(90.1%), 포항제철공업고(80.5%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배기환)는 11일 음주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했던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시민 하 모씨에게 경찰업무 협조 유공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하씨는 지난달 23일 오토바이 충돌 후 도주하는 뺑소니 차량을 발견하고 약 3㎞를 추격하는 한편 112에 신고를 통해 피의자 검거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하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시민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기환 서장은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 데 신속하게 도
앞으로 카카오톡과 네이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 알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네이버·카카오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정보와 건강검진 안내 등 행정정보 알림을 시작한다. ‘국민비서’는 국민이 필요한 행정 정보 등을 민간 앱으로 알림 받고 간편 납부도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정부24에 로그인 후 국민비서 페이지에서 알림 받을 서비스 종류를 선택한 후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경북·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며칠째 한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3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확산세가 잡히지 않아 안도하긴 이르다.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명(경북 4명·대구 1명)이다. 경북에서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3명→2명→4명 등 사흘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발생한 4명의 확진자는 포항·구미·의성·울릉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포항과 의성은 기존 확진자
포항시 남구 동해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예은희)는 10일 포항시 홍보대사 가수 전유진 양과 함께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펼쳤다.이번 행사에는 동해면개발자문위원회를 비롯해 동해이장협의회, 김철수 포항시의원 등도 참석해 전유진 등신대 포토존에서 포항시의 주소갖기 운동을 응원했다.동해면은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 시군구에서 동해면으로 온 전입자들을 환영하고, 동해면 관광명소로 알려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배경으로 전유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포토존을 설치했다.전유진 양은 “내가 살고있는 포항 동해면으로 전입하신 분들이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 김문철)은 10일 뇌혈관분야의료서비스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김해민 진료과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오는 17일부터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김해민 진료과장은 경북고등학교 졸업, 대구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 졸업,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수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임의를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정회원으로 관련 학계 활동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꾸준히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전문분야로는 뇌출혈·뇌경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업 환경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학연기와 원격수업 등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감소폭이 컸고, 거리두기 영향으로 예체능 관련 사교육 감소 또한 눈에 띄게 커졌다. 9일 통계청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9조3000억원으로 전년(10조5000억원)대비 1조2000억원(-11.8%) 감소했다.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비 지출방식
9일부터 모든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또 비접촉 면회를 제한해왔던 시설 등에서도 앞으로는 환자·입소자에게 면회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중증환자나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경우 24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결과가 확인된 보호자에 한해 대면(접촉) 면회도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9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면회기준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요양병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 요양시설은 2.5단계 이하일때 비접촉 면회가 가능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비접촉 면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 8건에 대한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사망과 백신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한편, 사망 사례들은 기저질환의 악화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김중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예방접종과 사망사례의 인과관계를 조사한 결과 기저질환의 악화에 의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피해조사반은 감염학·호흡기 알레르기학·신경학·법의학 등을 전공으로 하는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반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장은정)는 지난 6일 아동권리증진 및 옹호활동을 위해 아동옹호서포터즈 ‘옹호하다’ 발대식을 개최했다.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옹호하다’는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컨텐츠 제작 및 아동옹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특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주요 사업인 아동주거권 보장·통학로 안전·놀이권 보장·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 등과 관련한 이슈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올해 서포터즈 활동은 경북·대구를 포함한 전국 대학생 16명이 선발된 가운데 약 1년간 활동할 계획이며, 발대식 당일 아동권리교
경북·대구는 당분간 흐린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포근한 낮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3℃, 안동 -2℃를 비롯해 대구 0℃, 포항 1℃ 등 -3∼2℃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14℃, 안동 13℃, 포항 11℃ 등 9∼16℃ 분포로 평년 수준을 웃도는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9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약 7명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9%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해 섭취 중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 또한 2012년 50.2%에서 2017년 60.6%, 2018년 63.6%, 2019년 67.6%, 2020년에는 68.9%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역시 2012년 1조40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아직 끝난 게 아니며 방역에 대한 긴장을 풀 시기도 아닙니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동안 400명대를 유지하면서 재확산의 불씨가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날이 풀림과 동시에 방역의식 또한 느슨해지면서 관광지 곳곳에 수많은 행락객이 몰리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까지 최근 시작됐다는 때 이른 ‘안도감’이 더욱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0시 기준
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천종복)는 ‘2020년 전국 과학고·영재학교 과학영재 창의연구(R&E) 발표대회’에 참가한 총 6팀 가운데 최우수 3팀, 우수 1팀, 장려 2팀이 수상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최우수를 수상한 팀은 모두 3학년으로 △김경언·이지인·이혜리(지도교사 양흥모) △3학년 박세종·박의철·이윤서(지도교사 김범석) △우하진·송혁주·박근희(지도교사 김범석) 등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3팀은 2021년 국제과학경진대회(ISEF) 한국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과학영재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5일부터 소속 보건의료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에스포항병원의 예방 접종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중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활용해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실시 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일까지 보건의료인 426명 중 402명이 병원 내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에스포항병원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접종 후 15분 이상 대기 등 총 5단계로 이뤄진
포항에서 하루 만에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 A(포항 486번) 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가족 3명(포항 487~489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현재까지 B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가족 중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포함됐다. 고등학생은 최근 등교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확진 중학생이 다닌 중학교와 보건당국은 학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금속노조)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2018년 이후 10여 건에 달하는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업주가 지켜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책임이 크다는 취지다. 4일 오전 11시께 금속노조 회원 등 약 20명은 대구지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이윤중심 경영에 희생된 수 많은 노동자들의 한을 되새기며, 최정우 회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원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산업안전보건법은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안전조치
경북·대구는 당분간 흐린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동해안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종일 흐린 날이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 안동 1℃를 비롯해 대구 6℃, 포항 8℃ 등 -1∼8℃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한때 대구를 비롯한 남부내륙과 동해안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18℃, 대구 17℃, 포항 16℃ 등 15∼19℃ 분포로 평년 수준을 웃도는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6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