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앞에서 5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12시 37분께 경북 군위군 군위읍 오곡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군위휴게소 앞에서 5중 추돌 교통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차량 3대를 모두 태운 뒤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사고가 나자 현장 인근 고속도로가 한동안 정체를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정확한 사고원인을
대구북부경찰서는 지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A(53)씨를 구속하고 그를 도운 B(35)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10분께 북구 한 식당 앞으로 이전 직장 동료였던 D씨(60)를 불러내 영양제라 속이고 수면제 3알을 먹였다. 또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B씨 등 2명을 불러 함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B씨가 약에 취한 틈을 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뽑으려고 했으나 B씨가 비밀번호를
안동시체육회 간부가 시민체전에서 경품용으로 협찬받은 대형 냉장고를 빼돌렸다가 들통나자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때 안동의 한 경기단체가 대형 냉장고 1대를 경품으로 협찬했다. 하지만 이 냉장고는 경품으로 지급되지 않고 행사 후 시체육회 창고로 옮겨져 보관됐다. 당시 시체육회 간부 A씨는 시민체전이 끝난 직후 밤늦게 직원을 불러 시체육회 창고 문을 열게 한 뒤 트럭을 이용해 이 냉장고를 자신의 집으로 빼돌렸다. A씨의 범행은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정 전 의원은 오후 2시 30분께 북한산 자락길에서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산 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오후 3시 42분께 정 전 의원의 부인은 그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의 요청을 받고 소방당국이 함께 수색에 나서 정 의원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정 의원은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유서가
16일 낮 12시 40분께 중앙고속도록 군위휴게소 앞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차량 3대는 전소 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 동부경찰서에서 근무하는 40대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16일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A경위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수성구 수성동 신천동로에서 술을 마신 채 약 3㎞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경위는 음주운전 단속현장을 보고 이를 피하려다 경찰에 붙잡혔고,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48%로 확인됐다.경찰은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음주단속 기준이 강화된 일명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후 대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첫 사례다.동부경찰서
대구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재승)는 중고생들을 칠곡군의 원룸에 가두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폭행한 혐의(중강금치상 등)로 A씨(20)와 B씨(19)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했지만 경찰이 ‘학생이고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상태로 넘겨 논란이 됐던 10대 11명에 대해서는 칠곡경찰서가 보강수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새벽 4시께 칠곡군 왜관읍 한 원룸에 중고생 19명을 감금한 뒤 12시간 동안 둔기 등으로 때리고 유사 성행위까지 강요한 혐의를 받고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요. 도와주세요.”지난 13일 오후 11시 4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3동파출소를 찾은 한 30대 남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반바지 차림에 윗옷조차 걸치지 않은 아버지 A씨(31)가 숨을 쉬지 않는 아들 B군(생후 16개월)을 안은 채 인근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찾은 것.파출소에 있던 경찰관 5명이 B군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순식간에 밖으로 뛰쳐나갔다.두류3동파출소 소속 김한진(37) 경사와 권태훈(32) 순경은 초점을 잃은 눈과 숨을 쉬지 않는 B군의 위급한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심폐
통상적으로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이웃집에서 발생하는 통상적인 수준의 소음은 어느 정도 참아야 할 의무가 있다. 또 이웃을 배려해 과다한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을 의무도 있다. 이웃이 층간소음을 실제 유발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항의한다는 명목으로 이웃에게 욕을 하는 등 심각한 고통을 준 아파트 주민들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은 판결이 나왔다. 사건은 201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월 22일 대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한 A씨 가족은 아래층 B씨 부부와 층간소음과 관련한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3월 12일 첫
울진지역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70대 근로자가 숨졌다. 15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울진군 금강송면 대흥리 인근 도로 무인 관리소 공사장에서 일하던 A씨(70·남자)가 무너진 캐노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검증과 국과수 의뢰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국보급 문화재인 훈민정음 혜례본 상주본(이하 상주본) 소장자로 알려진 배익기(56)씨가 상주본 소유권 등을 둘러싼 민·형사재판에서 위증했다며 고소한 3명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대구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지용)는 배씨가 고소한 A씨(68) 등 3명에 대해 ‘무혐의’와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 3월 26일 서울의 법무법인을 통해 상주본의 소유권을 판단한 민사재판과 자신이 절도 혐의로 기소된 1심에서의 핵심 증인 3명을 대구지검에 고소했다. A씨 등이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께 경북 봉화군 상운면 산정길 최모씨(64)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과 차량 등을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당국은 경찰과 공무원, 소방대원 등 5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를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서 약 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불은 주택 1개동(71.52㎡)과 컨테이너 2동, 카니발 차량 1대 등을 태워 8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난 주택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로, 당시 영화에 출연했던 최원균(2013년 작고)씨와 이삼순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또는 산을 찾는 피서객이 집중되는 여름, 물놀이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2014∼2018년) 간 여름철(6∼8월) 물놀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5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가 기간(7월 중∼8월 중순)에 사망사고( 123명·74.5%)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모래톱이나 부둣가 등 연안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7∼8월 455건에 달했다. 일광화상 등 피부질환 환자 수 또한 여름철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11일 오후 6시 32분 예천군 예천읍 지내리 연탄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30분여만에 화재가 진화됐다. 이불은 공장 내 컨테이너 (6평) 3동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가량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보다 앞서 오후 1시 11분께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예천 호명 초등학교 지하 1층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51 kw) 에서 배선 누전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이불은 10여 분 만에 불이 번지지 않고 자체 꺼 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
대낮에 의성군 의성읍에서 마약에 취한 채 둔기를 들고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50대가 지난 8일 공연음란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의성경찰서에 따르면 A(54) 씨는 8일 낮 12시 30분께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둔기를 든 채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결과 소변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마약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거래가가 1000만 원대가 훌쩍 넘는 가상화폐 시장에 소액의 신종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속여 고객들로부터 돈을 빼돌린 전·현직 대표가 구속기소 돼 가상화폐 거래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K홀딩스 A(현직대표 28) 씨와 B(전직대표 38) 씨로 지난달 안동 검찰에 사기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북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에 ‘인트비트’라는 가상화폐소를 차려 청약 형태의 가상화폐 배당 방식으로 총 38명의 고객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술을 마시다 때린 친구가 경찰에 폭행피해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폭행 등)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2일 오후 1시 40분께 대구 남구 한 식당에서 친구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특별한 이유 없이 B씨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28일 B씨에 대한 폭행 사건으로 경찰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 중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 30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2코크스 3기 벙커 앞에서 직영직원 A(60)씨가 쓰러져 숨져 있었다. 발견 당시 A씨는 팔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중 동료 직원 B씨는 “현장 점검을 나선 A씨가 복귀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무전기 호출에도 응답이 없어 직접 찾으러 나갔다가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정확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투자금을 받은 뒤 18억여 원을 가로챈 대구의 ‘청년 버핏’ 박모(35)씨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기부왕’, ‘400억 자산가’로 명성을 떨쳤지만, 결국 ‘사기왕’이 된 것이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안종열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배상신청은 각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이 충분히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해자 한 명과 합의했고, 피해 금액 중 상당 부분을 장학사업 등을 위해 기부한
횡단보도에서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11일 새벽 4시 40분께 대구시 동구 동촌로 한 식당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A(53)씨가 입석네거리에서 동촌네거리로 주행 중이던 B(31·여)씨의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술을 마시지는 않았으며 A씨의 무단횡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