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오는 20일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박성준·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처리 대상 법안에 대해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촉진법 제정안을 비롯해 n번방 재발 방지법, 헌법 불합치 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4·15 총선 개표조작’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당내 당혹감이 커지고 있다. 통합당은 혹여나 ‘선거 불복’으로 비춰 질까 당 차원의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긋지만 강경 보수를 비롯한 전통지지층 일부에선 “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당 자유게시판에는 “당선자, 낙선자들은 부정선거 국민 불복종에 앞장서라”, “부정선거 동조하는 통합당, 민주당과 통합하라”, “침묵하는 위장 우파들은 정계은퇴하라”는 등의 격한 항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날 당무에 복귀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허술한 투표용지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선관위 설명에 따르면, 투표관리관은 본 투표일 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후 남은 투표용지들을 봉투에 넣고 봉인용 테이프를 이용해 봉인하게 된다. 이후 봉투는 다른 투표 물품과 함께 선거 가방이나 박스에 담겨 개표소로 옮겨진다. 개표 작업 동안 개표소의 별도 공간에 임시 보관되고, 개표가 끝나면 구·시·군 선관위가 이를 가져가 창고 등에서 봉인 상태로
21대 국회 전반기 여야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주호영 원내사령탑이 14일 첫 공식 회동을 갖는다.지난 9일부터 대구에서 부친상을 치르고 당무에 복귀하는 주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난다.이번 회동은 여야 원내대표 선출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다.회동에서는 20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안 처리를 위해 마지막 본회의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두 사람 모두 다음주 중 본회의를 열어 현재 계류 중인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김형동 제21대 국회의원 (미래통합당·안동·예천) 당선인은 12일 오후 3시 예천군체육회 사무실에서 이철우 회장, 부회장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당선인은 육상실내 훈련장을 둘러 본 후 이철우 회장으로부터 예천군 체육현황과 추후 사업 계획 등을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 훈련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양궁·육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을 듣고 김 당선인은 놀라움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철우 회장은 “예천군체육회는 군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경제 활
구미시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협력과 소통으로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13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주요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제21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상생형 일자리, 스마트 산단, 국가5산단 분양,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들과 북구미 하이패스 IC,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 등 광역기반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제21대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준표(수성 을)국회의원 당선인 등 13명과 이재하 대구상의회장을 포함한 대구상의 회장단 등 2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크게 대구경제 발전을 위해 과제와 코로나19 관련 기업애로 등 현안 건의 사항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구상의는 대구 경제발전을 위한 과제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속한 건설을 위해 △국방부에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조기 개최 및 이전지 확정을 건의했다. 또 △플라잉카(도로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동차) 시
미래통합당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국회사무처가 선정하는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 정성평가’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13일 박명재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 등 풍부하고 폭넓은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대구의원 최고수준인 총 114건(본회의 통과 29건)의 민생·경제·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법안을 발의하는 왕성한 입법활동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법안 정성평가에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금융실명법·2019년 10월 31일 본회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4·15총선 사전투표 조작설’을 제기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선관위 조사 결과 분실된 투표용지들은 전날 민경욱 의원이 ‘부정선거 개표 증거’로 제시한 것들이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구리 선관위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됐다”며 “투표용지 일련번호를 추적한 결과 민 의원이 전날 공개한 비례대표 용지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절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수사당국에도 고발할 방침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오는 25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12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진석 선관위 대변인에 따르면 오는 15일 의장단 후보 등록 공고 후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 정견발표는 의장 후보 10분, 부의장 후보 7분씩 진행하기로 했다. 의장단 후보가 단수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되고, 복수 후보로 경선을 치러 동률이 나오더라도 결선 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국회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12일 오전 군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군위군의회 의원과 8개 읍·면 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에 이어 군위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 및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김 당선인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압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지역 현안을 들려주는 자리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미래통합당 간사)이 대표발의한 실업자 취업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의 내용을 골자로 고용노동소위 심사에서 대안반영된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근로능력과 구직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생계를 지원함으로써 구직활동 및 생활안정의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2009년부터 고용보험의 보호영역 밖에 있는 국민에게 구직기간
국가 주도로 폐기물공공처리장을 설치할 수 있는 법이 국회 상임위원회 관문을 통과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폐자원 안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그간 불법·방치폐기물 처리시설 부족, 입지지역 내 주민갈등, 유해폐기물 처리 문제 등 민간처리가 한계점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국가주도 폐자원공공처리법은 폐기물 민간처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능력을 시급히 확보하는 법안으로 △폐자원의 개념을 도입하고 △폐기물처리의 안전망 확보를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폐기물을 처리대상으로 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극단적인 이분법 정치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며 “(요즘은) 정치하기 두렵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국의 정치 지형은 진영 논리가 더욱더 심화돼 진영 논리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이지메(집단따돌림· 괴롭힘)를 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러면서 “각자 내 팔 흔들기 정치에만 몰두한다면 국민들은 누가 돌보는가”라고 반문하며 “자신은 진영 논리가 아닌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21대 국회 임기 개시(30일)를 앞두고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관행으로 이어져 온 의석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주고받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반면, 미래통합당은 법사위와 예결특위를 비롯해 현재 18개 상임위 중 적어도 7개는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국회 운영 시스템 전반을 손보겠다고 벼르고 있다.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장을 가져오는 수준을 넘어서 ‘일하는 국회’
여야는 다음 주 20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에 잠정 합의했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최종 회동을 통해 본회의 일정을 포함해 21대 원 구성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영진 총괄수석부대표는 “19∼21일 정도에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그 중 하루 본회의를 개최하는 쪽으로 통합당과 이야기를 했다”며 “세부 내용은 원내대표 회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마치고 12일 여의도로 복귀했다.주 원내대표는 경선 다음 날인 지난 9일 선친의 부고로 대구로 내려가 이날 오전까지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지켰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등과 상가정치를 이어갔지만 본격적인 당무는 손에서 놓았다.그는 13일 오전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당 사무처 첫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다.대표 권한대행으로서 그의 앞에 놓인 가장 큰 현안은 지도체제 결정이다.그는 원내대표 당선 직후 당선인의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제3차 중앙위 열고, 중앙위원(657명)을 대상으로 더시민당과의 합당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497명 중 486명이 찬성해 97.7% 찬성률로 합당을 결의했다. 투표율은 75.6%로, 합당 반대는 11표(2.2%)에 그쳤다. 앞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합당 투표에서는 ‘찬성’ 응답이 84.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더시민당은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미래통합당이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김종인 비대위’ 구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선 반대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어 향후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당내에선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재선그룹과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임기를 두고는 ‘올해 8월까지’, ‘연말까지’, ‘내년 4월 또는 그 이후까지’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찬성하는 이들은 “비상상황이 오래가는 것은 좋지 않다”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예정대로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대선 1년 전 ‘당권-대권 분리’ 규정과 특정 대권 주자의 ‘대세론’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추대론, 조기 전당대회 등이 불거져 나왔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뿐만 아니라 당의 운영도 시스템에 따라, 예측할 수 있게 가야 한다”며 사실상 8월 전대 개최 방침을 공식화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 발언에 따라 8월 전대가 확정된 것”이라며 “앞으로 전대준비위원회 구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