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볼링 선수들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5인조 경기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2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남자 5인조 경기에서 최복음(23.광양시청), 최용규(23.부산시청), 장동철(24.울주군청), 조영선(24.양산시청), 서상천(26.제천시청), 홍해솔(20.한체대)이 번갈아가며 출전, 5인 점수 합계 6천654점으로 말레이시아(6천579점)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남자 3인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던 멤버들로 3...
신백철(21.한국체대)-이효정(29.삼성전기)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셔틀콕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신백철-이효정은 21일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난-자오윈레이에 2-0(21-19 21-14)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남자단체, 혼합복식 등 4개의 금메달을 휩쓴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4년 전 도하 대회에서는 남자단체 은메달을 비롯해 동메달 5개를 땄지만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야구 대표팀이 21일 금메달을 안고 금의환향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광저우 바이윈공항을 출발해 4시간여의 비행 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0) 총재와 이상일 KBO 사무총장, 대한야구협회 직원들이 마중을 나왔고 유영구 총재가 조범현 감독과 대표팀 주장인 봉중근(LG)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공항 출국장을 가득 메운 선수 가족과 팬들도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합작한 태극전...
스트라이커 지동원(19.전남)이 아랍에미리트(UAE)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 맞대결에서는 골 갈증을 씻고 24년 만에 한국축구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는 2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UAE와 대회 준결승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옌쯔강 스타디움에서 1시간20여분 간 훈련했다.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3-1 승)에서 연장 120분간 혈투를 벌인 대표팀은 20일은 숙소에서 가벼운 회복훈련을 했고, 이날도 컨디션 조절에...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물 삼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라 `숙적'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광저우 중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30점을 합작한 김요한(LIG손해보험.17점)과 문성민(현대캐피탈.13점)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3-0(25-19 25-19 25-17)으로 완파했다. 예선부터 파죽의 6연승 행진으로 준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중국을 3-0으로 꺾은 일본과 24일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
"정말 억울하게 메달 뺏겼으면 대회 보이콧했겠지… 아무렇지도 않게 경기 나와서 잘만 뛰던 걸…" 21일 귀국길에 오른 한국 태권도 대표팀 관계자는 최근 대만 전역이 태권도 때문에 들끓고 있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지난 17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9㎏급에 출전한 대만 간판 선수 양수쥔이 실격당한 뒤 대만 언론과 정부가 나서서 '한국과 중국이 짜고 양수쥔을 실격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광저우는 조용하다. 대만 태권도 선수단은 양수쥔이 실격당하던 현장에서 감독이 ...
신백철(21·한국체대)-이효정(29·삼성전기)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셔틀콕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신백철-이효정은 21일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난-자오윈레이에 2-0(21-19 21-14)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남자단체, 혼합복식 등 4개의 금메달을 휩쓴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4년 전 도하 대회에서는 남자단체 은메달을 비롯해 동메달 5개를 땄지만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
한국 여자 양궁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전력을 확인했다. 한국은 2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과 4엔드까지 220-22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해 두 차례 슛오프를 치른 끝에 30-27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대회를 연패했다. 윤옥희(25·예천군청)는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 주현정(28·현대모비스)과 신...
한국 여자 양궁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전력을 확인했다. 한국은 2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과 4엔드로 승부를 가르지 못해 두 차례 슛오프를 치른 끝에 30-27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대회를 연패했다. 윤옥희(25.예천군청)는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 주현정(28.현대모비스)과 신예 기보배(22....
한국 여자 축구의 첫 아시안게임 우승 도전이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강호' 북한의 벽에 막혀 좌절됐다. 한국은 20일 광저우 톈허스타디룸에서 치러진 북한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2분과 연장 후반 12분 북한의 라운심에게 결승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내줘 1-3로 완패했다. 3-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오는 22일 일본에 0-1로 패한 홈팀 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또 북한도 같은날 일본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러 대회 3연패를 노...
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합작했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김민휘(신성고)와 여자 대표팀 '다크호스' 김현수(예문여고)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해 2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은 20일 광저우 드래곤레이크 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김민휘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필리핀의 루이스 미겔(최종합계 6언더...
한국 태권도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두 개를 보태는데 그치면서 목표치의 절반인 금메달 4개를 따는데 그쳤다. 비록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중국(금4, 은2, 동4), 이란(금3, 은2, 동4)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힘겹게 6회 연속 종합 우승은 이뤄냈지만 역대 최악의 성적이다. 남자는 이란, 여자는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처음 국가대표로 뽑힌 김성호(19.용인대)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54㎏급 ...
광저우아시안게임 바둑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이 첫 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최철한-김윤영 조는 20일 중국 광저우에서 벌어진 바둑 혼성복식 예선 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렸다.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최-김 조는 1차전에서 약체인 몽골의 라비르-촐몬 조를 꺾은 뒤 2차전에서 일본의 유키-스즈키 조를 역시 제압했다. 3차전에서 북한의 조새별-박호길 마저 제압한 최-김 조는 승점 6점을 획득했다. 박정환-이슬아는 2승1패로 첫날을 마쳤다. 역시 우승후보인 박-이 조는 2차전...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사냥이 지칠 줄을 모르고 있다. 한국은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돌아선 20일 골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고 사이클 도로에서 남녀 1위를 석권했다. 펜싱과 요트, 볼링에서도 아시아 정상에 오른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한꺼번에 수확, 이번 대회 메달 합계가 금메달 52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57개로 대폭 늘어났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하루동안 금메달 9개를 딴 것은 지난 14일에 이어 두번째다. 단독 1위 중국(금1...
야구 태극전사들이 광저우 밤하늘에 화려한 금빛 축포를 쏘아 올렸다. 4년 전 `도하 굴욕'을 겪었던 한국 야구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대만에 설욕하고 아시아 정상 자리에 우뚝 섰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후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에서 류현진(한화)-윤석민(KIA)의 환상 계투 속에 강정호(넥센)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대만을 9-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한국 남자 축구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복병'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3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해 24년 만의 정상 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10명이 싸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1 상황에서 연장 전반 2분 터진 박주영(AS모나코)의 결승골과 연장 전반 12분 김보경(오이타)의 쐐기골을 보태 3-1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
한국이 낳은 세계 여자 역도의 최강자 장미란(27.고양시청)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장미란은 19일 중국 광둥성 둥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최중량급(+75㎏급)에서 인상 130㎏, 용상 181㎏, 합계 311㎏을 들어 올려 1위에 올랐다.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 중국의 멍수핑(21)은 인상 135㎏, 용상 176㎏, 합계 311㎏을 들어 장미란과 같은 중량을 기록했으나 몸무게가 더 나가서 2위로 밀렸다. 장미란은 몸무게가 115.92㎏이고 ...
"사실 많이 아팠거든요. 준비도 잘 못했는데..바랐던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찔끔 났어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정복한 `역도 여왕'도 힘들었던 지난 1년을 딛고 얻은 금메달에 눈물을 비쳤다. 장미란(27.고양시청)은 19일 둥관시 둥관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75㎏급)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3수째만이다. 이날 우승을 확정 짓고 관중석의 아버지...
"금메달 60개는 어디까지나 목표로 '땄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50개를 넘기는 것이 (진짜) 목표였다" 이치하라 노리유키(市原則之) 일본 선수단장은 19일 중국 광저우(廣州)시에서 아시안게임 중간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금메달 목표를 하향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9일 전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시작하기 전 '금메달을 60개 이상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대회 폐막을 8일 앞둔 19일까지 일본은 금메달 24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1개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 대표팀이 이틀째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19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21.동의대)이 중만(중국)을 15-1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도 남현희(29.성남시청)가 천진옌(중국)을 15-3으로 완파, 금메달 2개를 독식했다. 전날도 여자 사브르의 김혜림(25.안산시청)과 남자 에페의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은 이틀 동안 펜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