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청라(대구 중구 서성로 26, 정무빌딩 B101)가 서양화가 조경희의 그릇을 핵심 모티브로 한 ‘Happy’전을 12일(화)부터 24(일)까지 연다. 조경희는 현재 대구현대미술가협회장으로서 8회의 개인전과 20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한 중견 서양화가다. 이번 전시회는 세라비전(대구문화예술회관, 2023)에 이어 최근의 작업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릇은 일상적 삶 속에서 끊임 없이 채워지고 비워지면서 우리 모두에게 생명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소중한 도구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중·남구에도 치열한 공천경쟁이 전망된다. 현역 임병헌 의원을 상대로 정치신인과 청년정치인이 차례로 도전장을 내밀면서다. 노승권 변호사는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보수정치의 성지인 대구의 미래”라면서 “윤석열 정부 성공의 ‘키맨’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과거 검찰에서 근무할 당시 윤 대통령과 4차례 함께 근무한 경험을 밝힌 그는 “윤 대통령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윤 정부의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
30일 오전 대구 중구 28아트스퀘어 앞에서 가진 ‘202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참석자 및 관계자들이 자선냄비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육사(1904~1944)의 독립을 향한 강철 같은 신념과 문학, 그리고 대구를 중심으로 한 육사의 생생했던 삶을 시민들과 함께 영원히 기리기 위해 오는 11월 16일(목), 중구 남산동(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67길 11)에 이육사기념관을 개관한다. 안동이 고향인 이육사는 가족과 함께 대구로 이사와 총 여섯 번의 이사를 다녔다. 현재 이육사기념관이 들어서는 곳은 1922년 이육사의 가족이 거주하던 곳으로 당시 주소지는 대구부 남산정 662번지였다. ‘끝까지 지조를 지키며 단 한 줄의 친일 문장도 남기지 않은 영광된 작가’로 알려
갤러리 청라(중구 서성로 26, 정무빌딩 B101호)가 서예가 류재학(대구 1955~)의 ‘시서화각으로 구현된 동양 미학의 진수’전을 11월13일(화)부터 12월3일(일)까지 연다. 류재학은 글, 글씨, 그림, 전각 등 이른바 시서화각을 현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고 있는 원로 서예가다. 2016년 이후 7년만에 격조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대구문화’10월호는 ‘새로운 길을 여는 서예계의 강태공’이라는 타이틀로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특집 기사로 실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통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서예가
대구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위원회가 출범한다. 박정희대통령 동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8일 중구 담수회 회관에서 출범식과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에는 지역 정치권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상태다. 추진단장은 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인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맡는다. 위원회는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내년 박 전 대통령 생일(11월 14일)에 동상 제막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상 건립 후보지로는 동대구역 광장과 반월당네거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전재용 기자 jjy88
31일 오전 대구 중구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 옥상텃밭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원들이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수확된 고구마는 2kg씩, 30박스를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한다.
대구 중구청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3년 지역주도형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31일 구청에 따르면, 선정된 사업은 ‘동성로 일대 aDRT(자율수행 수용응답형 교통수단)’로, 동성로 주변을 사용자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서비스다.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동성로 상권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교통서비스에는 프랑스 ‘나브야(Navya)’ 차량이 활용될 예정이다.이동 편의를 제공하게 될 코스는
대구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후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 25층에서 70대 여성 B씨와 4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투신했다.A씨는 숨졌고, 모자 관계인 B씨와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범행에 앞서 A씨는 보험금에 불만을 품어 보험설계사인 B씨와 자주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청년과 청소년들이 댄스 버스킹에 나서 눈길을 끈다. 홍준표 시장의 주요 공약에 지역 청년들이 댄스 버스킹로 화답한 것이다.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가칭)가 주최하고 그라운디 댄스학원이 주관하는 ‘파워풀 스트릿 댄스 버스킹’이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중구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행사는 청년·청소년 댄서들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뜻에서 마련됐다.버스킹에는 대구 청년·청소년뿐만 아니라 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청소년 댄서 200여 명이 참가한다.
대구 중구청이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8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을 바탕으로 용역이 추진돼 향후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거점공간에 대한 구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청은 17일 구청 상황실에서 ‘구립공공도서관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구청에 따르면,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건립공사 설계용역 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5일까지다. 공사금액은 총 366억8400만 원으로, 용역은 운생동건축사사무소㈜ 등이 맡는다.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전체면적 1만1578.37
1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린 ‘2023 중구 복지박람회’에서 45개 복지시설·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치매 예방 미술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 중구 권미진 남산4동장이 사회복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10일 중구청에 따르면, 권 동장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권 동장은 32년 동안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권 동장은 특히 사랑의 한가족 연결사업 등 민간자원연계사업을 기획한 데 이어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대구 중구의회가 또다시 구청과의 불법계약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배태숙 부의장이 감사원으로부터 ‘이해충돌방지법’(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 결과를 통보받은 후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데 이어 권경숙 구의원의 과거 수의계약 문제가 제기됐다. 5일 대구참여연대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권 구의원은 8대 중구의회에서 부의장으로 지낼 당시 중구청과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10월 11일 도시재생 홍보물 제작(약 87만 원) 건과 같은 해 11월 26일 도시환경개선사업 관련 출력 및 현황판 제작(약 77만
대구 중구의회가 지역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김동현 중구의원은 5일 제292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중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중구 지역 내 예비군대원들의 훈련 시기에 예비군들과 시민 모두가 불편을 겪을 수도 있는 우려가 있어서다.김 구의원은 “중구에서 학정동 훈련장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하나뿐”이라며 “훈련 기간 동안 예비군들의 이동은 물론,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출·퇴근길마저 혼잡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조례안에는 예비군 이동 편의 증진을 위
대구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김광석 다시그리기길’과 중구의 대표 행사인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업 규모 축소와 더불어 유족 측 의견과 축제 장소 선정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중구청이 해당 사업을 종료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9일 중구청 등에 따르면, 한국 포크음악의 전설 김광석의 음악을 기리고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는 오는 10월 7일 11번째 행사가 마지막이다. 지난해 신천둔치 대봉교 아래 약 3000
갤러리 분도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창작에 매진해 40년간 붓을 놓지 않고 꾸준히 작업을 이어온 중견작가 김현석을 9월 4일부터 23일까지 초대한다. 1984년 수화랑에서 황현욱 선생이 기획한 ‘젊은 세대전’을 통해 작가로 데뷔해 수화랑과 태백화랑, 갤러리댓, 인공갤러리, 미술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거나 단체전에 참여하여 작품 활동을 선보여왔다. 1990년대까지 각목이나 나뭇가지를 사용한 설치작업이나 크고 작은 사물들을 패널에 붙이고 그림자를 표현한 입체작업을 발표했고, 2000년 이후에는 나뭇조각이나 철사, 노끈 같은 사소한
20일 오후 주말을 맞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로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대구 중구의회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한 배태숙 부의장에게 30일 출석정지 징계 처분을 내린 가운데 시민단체가 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유령회사를 설립해 수의계약을 맺은 배 부의장뿐만 아니라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묵인하고 졸속 징계 처분을 내린 김오성 의장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오전 대구경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대상은 김 의장과 배 부의장을 비롯해 중구청과 중구의회 수의계약 담당공무원 등 10명이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지방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공직자의 이해충동방지법’을 위반한 배태숙 중구의회 부의장에게 30일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징계를 내린 중구의회를 비판했다.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징계조치라는 것이다. 시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중구의회는 주민의 혈세로 본인 회사의 이득을 챙기는 범죄자를 보호해줬다”면서 “아무리 ‘제 식구 감싸기’라지만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오성 의장의 책임이 크다”며 “김 의장은 본회의에서 부결 표를 던진 이가 누군지 떳떳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징계를 받은 배태숙 부의장을 향해서도 사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