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교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교직원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더케이손해보험 교권침해 특약에 가입한 수가 7월 24일 기준 총 8093명으로 지난 2018년 1477명보다 5.4배 이상 증가했다.납입보험료도 지난 2018년 4834만 원에서 2억 2285만 원으로 약 4.6배 늘어났다.가입자 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등 갈수록 교권침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교권침해로 인한 보험 지급 건수 및 지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순호)은 8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68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2학기 ‘전통과 미래를 잇는 새희망 안동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9월 1일 자 인사이동에 따른 안동교육지원청 관내 전입 및 전보, 승진 이동한 교장 선생님과 교육지원청 직원을 소개하고 상반기 안동교육 주요 실적 및 하반기 주요 교육 활동을 안내했다. 회의에서는 2학기 학사일정 운영 및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운영 안내, 학생 심리·정서적 지
경북교육청이 우범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안정등 설치 지원사업을 펼친다. 안전등은 인적이 드문지역에 설치되고 CCTV 모니터링에 도움을 준다. 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내 우범지역 안전등 설치비 2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안전등 설치비 지원은 안전 사각 지역에 안전등을 설치해 각종 범죄예방과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어둠으로 학교 CCTV 모니터링이 어려운 구역에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73개 학교 29억989
박명호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 제40대 교육장이 1일 취임했다.박 신임 교육장은 고령 출신으로 대구교육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청도 중남초에서 첫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이어 구미 도량초·고아초 교감, 구운초 교장을 거쳐 김천교육지원청·영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박명호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공감과 소통, 의와 예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신뢰받는 행복 의성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과 학교가 함께
상주교육지원청 제36대 박은옥 교육장이 1일 취임했다. 전 직원이 참석해 열린 이 날 취임식에서 박 교육장은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의 교육 환경을 강조했다. 1963년 칠곡군에서 태어난 박 교육장은 지난 1986년부터 와룡중, 김천여고, 구미여고의 교편을 거쳐 상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 장학사,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송정여자중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박은옥 교육장은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 등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발휘해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김범진 기자 kbj@kyongbuk.com
경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도내 전 학교에 녹음 기능이 부착된 전화기를 보급하고 다음달 15일 교육공동체 회복 다짐식을 갖고 교육활동과 학습권 보장에 주력한다. 현재 안동에 위치한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구미로 이전하고 교권업무 전담장학사를 배치해 업무 전문성을 높인다. 도교육청은 30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방안에는 △민원대응팀 운영 △교원치유지원센터 확대 이전 △교권보호 긴급 지원단 운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학교에서 민원대응팀을 운영할 때 교육적 상담과 특이 민원을 구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8일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만나 울릉군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과 울릉군 폐교 활용방안 등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심지 내 학교시설인 울릉학생체육관, 울릉고등학교 등을 활용해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고자 재산관리 기관인 경상북도 교육청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활력을 촉진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8일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가 예정된 다음달 4일을 “집회대신 ‘멈춤없이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은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9월 4일)에 맞춰 학교 재량휴업이나 교사들이 휴가 등을 통해 우회 파업에 참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이날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육부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멈춤을 그대로 진행한다면 교사들의 순수한 결의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일부에서 제안하는 야간이나 온라인 집회 또는 집회 날짜를 휴일로 바꾸는 등의
내년부터 경북 도내 10개 고등학교에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중국 등 6개국 학생 72명이 수업을 받는다. 이들 학생은 중위권 이상의 중학교 성적과 TOPIK 2급 이상을 가진 학생으로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직업계고 7곳이 4개국으로부터 52명을 선발하기로 했으나 8월 현재는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까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서 10개교 72명으로 늘었다. 학교별로는 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 4명(인도네시아), 의성유니텍고 8명(타이), 경주 신라공고 12명(베트남), 경주정보고 12명(베트남), 경주여자정보
경산교육지원청은 23일 을지연습 기간 중 남성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경산소방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과 같은 상황 연출을 통해 화재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대테러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전시 대테러 화재 대피 훈련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고, 훈련 후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시행해 학생 스스로 위기 상황을 판단하고 안전조치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현장 대응 훈련을 참관한 경산교육지원청 이양균 교육장은 “학생·교직원이 함
경북교육청이 내년부터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을 시범 운영한다.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은 도심지역 1학급 규모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재구조화하는 것으로 중심유치원이 중심이 된다.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이 곳은 도심지역 소규모 병설유치원 3개 내외를 3학급 이상의 중심유치원으로 통합해 연령별 학급편성, 방학 중 통학버스 운영, 온종일 돌봄 운영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그동안 소규모 병설유치원은 동일 연령의 또래 집단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성 발달 저해, 다양한 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미흡,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은 최근 의성조문국박물관 대강당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학부모회장·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존, 관계 회복의 첫걸음을 위한 2023학년도 의성군 학부모 특강’이 열렸다고 9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교권과 학생 인권의 문제를 올바른 인간관계 정립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날 특강에는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이 특별히 참석해 의성 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한 고견과 시 낭송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환호를 받았다.김성완 교육장은 “최근, 교
봉화교육지원청 박명호 교육장은 지난 8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에 동참한 캠페인은 마약 퇴출을 위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4월 26일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시작한 마약 근절 캠페인이다. 박명호 교육장은 “마약 예방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알고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수해 복구 지원으로 지역사랑 실천해요.” 경북교육청연구원(원장 박용휘)은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 현장인 예천군 효자면에 소재하고 있는 내원암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수해복구 지원에 참여한 박용휘 원장과 직원 31명은 35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원암 일대 토사 제거 및 정리 작업을 펼쳤다. 박용휘 원장은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과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o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10일 부산 인근 해상에 상륙을 시작으로 경북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도 7일 임종식 교육감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를 열었다. 강한 태풍의 영향으로 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 운영 조정, 강풍·폭우 대비 시설물 관리, 방학 중 돌봄 운영 안전대책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각종 연수 취소 및 일정 조정, 지방공무원 복무 철저, 공사 중인 시설물의 안전조치, 피해 시설물의 긴급 복구 지
구미교육청(교육장 이성희)은 최근 문경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수해 복구 작업에는 이기협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원 28명과 산북면사무소 관계자들이 동참해 농수로 및 하천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문경시 산북면 김순애 부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수해 복구를 위해 과업을 중지하고 달려와 준 구미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큰 감사함을 느끼며, 덕분에 수해 복구가 한층 빠르게 진행되고, 걱정을 덜어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기협 교육지원과장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천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의 13%가 자퇴를 고민하고 있으며 상담대상도 또래상담(52%)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공현주) Wee센터는 2일 김천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학기 중에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학업중단의도척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학업중단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해찬솔 학업중단의도척도 검사 결과를 활용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업 중단(자퇴) 관련 고민 여부에 77%가 ‘아니요’, 13%는 ‘예’, 17%
올해 경북의 교육직 신규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여성비율이 높은 반면 경쟁률은 떨어졌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무원 필기시험 233명 합격자 가운데 67%가 여성이다. 지난 6월 10일 실시한 필기시험에는 총 1132명이 응시해 평균 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182명 모집) 9.8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직렬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일반) 149명, 교육행정(장애인) 6명, 교육행정(저소득) 5명, 교육행정(울릉) 12명, 전산 13명, 사서 8명, 조리(일반) 5명, 조리(보훈청)
이르면 내년 9월 경산 남산초등학교 삼성분교장 폐교부지에 디지털 기반 ‘경북온라인학교’가 문을 연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립 학교이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경북온라인학교’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개별 학교가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등학생들은
경상북도사회교과교육연구회는 28일 안동교육지원청 학교교육지원센터에서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올바른 근현대 역사관 확립’이라는 비전 아래 이영록 회장(안동 길안초 교장)의 2023년 연구회의 방향 및 사회교과 수업 역량 강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신주백 성공회대 교수의 특강과 강신훈 교사의 실천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신주백 교수는 ‘1, 2차 세계대전과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국외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이 세계사 속에서 지니는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강신훈 교사는 ‘울릉도와 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