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에 소재한 경북대학교를 찾아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윤석열 정부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SPC구성과 관련,“국토부는 LH나 공항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적극 참여해서 신공항 사업 시행 SPC(특수목적 법인)가 조속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서둘러 주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북대에서 열린 대구 민생 토론회에서 직접 국토부에 지시한 말이다.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참석자의 건의에 대해 국토교통부 2차관이 원론적 수준에서 답변하자 대통령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추가로 언급한 내용이다. 대통령이 직접 관계 부처에 서둘러 진행할 것을 지시하면서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신공항 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 팔공산 시설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연간 358만명이 찾는 팔공산은 5200여종의 야생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신라시대 이후 우리 역사에서 중심적인 명산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단순히 국립공원 하나가 추가되는 것을 넘어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뤄낸 멋진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논의가 10여 년 간 번번이 무산되고 진척이 없었으나 2022년 8월 대구를 찾아 승격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1%로 나타났다.이는 일주일 전 41.9%보다 0.8%p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6%p 오른 55.4%였다.리얼미터는 “지속적인 경제·민생 메시지 전달, ‘의대 증원’에 대한 강경 기조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의사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공의 집단 파업으로 의료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의료 개혁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의료는 복지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린이,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부 핵심 국정 기조인 약자 복지와도 직결돼 있다”고 역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약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p포인트(p) 오른 수치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4%p 하락한 54.8%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원전이 곧 민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계약만 하는 게 아니라 먼저 선지급을 통해 기업들이 숨 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시키겠다
대통령실은 22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의료계 측 주장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과 130차례 이상 충분히 소통했다”며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올린 ‘의료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를 통해 이같이 반박했다. 대통령실이 네거티브 대응 등을 위해 개설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해 10월 10일 ‘순방외교 국익 효과’ 관련 글 이후 5개월 만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사흘째 이어지자 대통령실도 전방위적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1일 탈북민 포용 정책 등을 발굴하는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통합위는 변화한 시대상을 담아 탈북민이나 북한이탈주민, 새터민과 같은 용어 대신에 ‘북배경주민’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보도자료에서 “본격적인 북한 이탈이 시작된 1990년대 이후 국내 입국한 약 3만4000여명 중 대다수(작년 기준 72%)가 국내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착 초기 단계에는 북한 이탈에 따른 관리 정책이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정착 단계에서는 자립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1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울산을 비롯한 지방의 경우 보전 등급이 높은 그린벨트라고 해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필요가 있고 시민의 필요가 있으면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울산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울산 시민에게 약속드린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박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지난해 12월 21일 윤 대통령이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두 달 가까이 비어있었다. 박 신임 장관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존 장관급·비상근직에서 부총리급·상근직으로 전환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츨산고령위 부위원장은 비상근직에서 상근직으로 바꾸고, 직급과 예우도 상향시키고, 국무회의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총리급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각각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겸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위의 정부 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권한을 확대해 저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발표한 ‘의대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직이 예고되면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2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5%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5일∼8일)보다 0.3%p포인트(p) 오른 수치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36.2%→37.3%→39.2%→39.5%)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5%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독일과 덴마크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검토 끝에 순방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가량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 형식으로 방문하는 세부 일정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최근 경제·민생·안보 등 국내 현안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상대국과의 조율을 거쳐 순방을 연기하게 됐다. 특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 단체들의 집단행동 예고, 잇따른 북한의 군사 도발 상황 등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말 영국·프랑스 순방 직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대통령실은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순방 시작 전 해당 건을 사전에 포착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의식 제고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외부 해킹 공격은 상시화돼 있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찾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 금융, 첨단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산업은행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언급하며 “부·울·경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주재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심각한 저출산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의 과도한 경쟁’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올해 시급한 미등록 경로당 난방비와 양곡비를 정부가 우선 지원하고, 경로당 기준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등록 경로당은 시설요건, 이용 정원 등 일부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냉난방비, 양곡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지 못하는 곳이다. 윤 대통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날 서울 강북구에 있는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등록되지 않은 경로당이라도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여가 활동을 하는 장소인 만큼 소외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경로당은 약 7.6평 정도로 내부
정부는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7일자로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군 정치 댓글’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사면이다. 또 정부는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 운전 면허 등 각종 행정 제재를 받은 총 45만5398명에게 감면 조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