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큰 뜻을 품은 정치인 당신들 노고에 감사드린다. 노고에 감사드린다 해서 모두가 그간 잘하여 칭찬하는 것으로 착각해선 안 된다.솔직히 말하면 실망스러운 정치인 한둘이 아니다. 그런 정치인이 많아도 너무나 많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좋은 정치인으로, 훌륭한 정치인으로 무엇인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명예뿐만 아니라 욕심을 버려라, 그리고 세상을 구제하고 국가 대사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담박한 구름과 청정한 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냉정한 두뇌로 고요하고 담박한 생각으로 일을 해야
1978년 고리1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후 약 45년간 우리는 깨끗하고 저렴한 원자력에너지의 혜택을 누리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모든 것에는 그 쓰임이 다 하는 순간이 있듯, 원자력발전의 경제성과 원자력에너지의 편리함 이면에는 원자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한 후에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가 발생하게 된다.이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에너지의 혜택을 누려온 사용자로서 우리가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그리고 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한 후 그 울타리 안
우리는 있을 때 잘하라고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하라는 의미와 같다. 유비무환이란 현실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저축하는 것, 기업이 연구하는 것, 나라 안보를 강화하는 것 등은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건강에 좋은 쓴맛의 음식보다, 입에 달콤한 사탕을 좋아한다. 건강은 미래의 일이고, 입맛은 지금의 일인데, 인간은 미래의 일을 감지하지 못해 현실을 선택한다. 입에 좋다고 달콤한 사탕만 먹으면 몸이 병들게 되고, 이솝우화의 베짱이처럼 노래만 부르고 놀면 굶주리게 된다. 특히 나라의 안보는
백세시대 요즘 거리에 나서면 할아버지·할머니 어르신을 자주 본다. 지팡이를 짚거나 유모차·전동차에 몸을 의지하고도 어디든지 만난다. 반월당 지하광장, 성모당 기도하는데도 노인 어른 천지다. 근대화 환갑시대는 학교에도 골목에도 거리 나서면 어린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와 엄마들 잔소리가 합창 아수라장터 맞다.장대싸움, 기마전, 딱지, 구슬치기 어린이 세상인 국민학교 한 반에 70여 명 콩나물시루였다. 학급 급훈이 가족계획을 무색하게 큰 학교는 7반까지 전교생 2000명 넘어 시골 군 단위 1개 면민 인구 정도로 많다. 인공첨단시대 수도권
포항시는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미를 브랜드화하여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지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포항 전역에 걸쳐 장미식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영일대 장미원 외 52개소에 9만본을 심었고, 기간 계획대비 107% 달성이라는 추진 실적을 가져왔다.아울러 바다장미축제·장미아카데미·장미식재행사·삽목 및 전정체험·마이로즈가든 지원사업·어린이 장미체험·장미해설사 운영 등의 민간주도 장미도시를 추진해왔다.2024년 추진계획으로는 연간 관리계획에
당신 행복한가? ‘예 행복합니다’. 그럼 성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예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행복하겠군.사람들은 똑같은 것을 두고도 행복하게 생각하기도, 불행하게 생각하기도, 성공이라고 생각하기도 실패라 생각하기도 한다. 또한 똑같은 경우를 두고도 생각은 늘 같은 게 아니고 수시로 바뀐다.행복!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삶이다. 행복을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 또한 재물이 많아야만, 높은 권력을 누려야만, 성공이 아니고 행복한 게 아니다.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는 돈(경제), 건강, 인간관계라는
최근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아동은 성인과는 달리 자신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신고하거나 항변하기 어렵다.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그 피해를 구제할 수 없다.우리나라 아동학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범죄가 아닌 개인 가정사라는 사회적 인식과 ‘낮은 신고율’이다. 사회적으로 아동학대(체벌 포함)를 부모의 훈육이라고 생각해서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가정 등 은밀한 공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발견하기도 어렵다. 아동학대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신고 의무자의
대한민국을 동방의 등불이라고 한다. 지구촌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고, 인류의 꿈을 가장 먼저 열어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꿈 많은 대한민국, 대한민국 땅은 그 위에서 살아온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할까? 설마 하는 안이한 생각, 내가 아니어도 하는 이기적인 자세, 단합하지 못하는 고질병이 이 땅을 짓밟고 있는데….이런 가운데, 인류가 깜짝 놀랄 충절의 호국가문이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경주와 포항 일원에 39가구가 거주하였던 청안이씨 가문이다. 청안이씨 가문
유치원은 아이들이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아이의 생각과 행동에 눈높이를 맞춘다면, 초등학교는 아이가 스스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큰 차이가 있다.따라서 준비없이 유치원 때 마음으로 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그래서 유치원에서는 2학기 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교육을 한다.혼자서 화장실을 가고 자기 물건을 챙기며 차례대로 줄 서고 함께 정리 정돈하는 등 생활습관을 가르친다.또한 학교 수업시간에 맞춰 유치원 프로그
나물 먹고 물 마시던 배고픈 보릿고개 세대 어린 시절, 아프면 엄마가 나를 업고 버선 바람으로 한밤중에 의원으로 달려가 문 두드리며 “선생님!”하며 다급하게 부르는 모정(母情)과 소꿉동무와 싸워 코피 흘리며 들어오는 아들 보고 때린 놈 혼내주는 아버지 부정(父情), 울면 호랑이도 도망가는 상주곶감 주며 달래주는 할머니 조모 정(祖母情)을 독차지한 팔 남매 장남인 나는 천둥 치며 비바람 피하며 아늑한 우산 속에서 별명 ‘김 장군’으로 자랐다.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마라.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전세계는 지금 기후위기에 대응하느라 분주하다. ‘기온의 상승을 1.5도C 이내에서 막자’라는 공동의 목표를 걸고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거의 모든 문명국가들이 했다.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연히 이 거대한 흐름에 발맞추어 2050 탄소중립선언을 하고 중간목표인 2030 NDC 계획을 국제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그런데 2050 탄소중립 보다 더 급하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 RE100이다. 원래 세상의 변화에 맨 앞줄에 기업이 있다. 세계 초일류기업들은 기업 단위에서 탄소기반의 화석에너지에서 친환경 재생에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는 속담이 있다. 또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말도 또 다른 말로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라는 말도 그뿐만 아니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 말 모두 한마디로 말에 이자가 붙는다는 말이다.지구상에 생존하는 수많은 종류의 동물 중에 문자와 언어를 가지고 자기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동물로는 인간이 유일하다.중요한 것은 인간이라는 동물은 지능이 다른 동물에 비해 높다. 그래서 좋은 점 못지않게 나쁜 점도 많다.말만 해도 그렇다. 평소 같은 마을에 사는 갑동이와 순동이가
겨울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만7950건이며 이 중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한 화재가 1만6971건으로 30%를 차지했다.발생 요인을 보면 부주의가 54%로 절반을 넘을 정도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2%, 기계적 요인 9% 순으로 뒤를 이었다.그렇다면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우선 첫 번째로 담배는 꼭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여야 한다.산불뿐만 아니라 주택에서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무심코
내가 죽는다고 세상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동물도 아닌 식물 고목에도 새싹이 돋듯이 동물의 왕 사람도 대를 이을 후손을 본다. 중국을 통일한 동양 진시황제와 유럽을 제패한 ‘내 사전에 불가능 없다’는 서양 나폴레옹도 다 자연으로 돌아갔다. ‘사람은 죽으면 하늘나라로 간다’고 말하듯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사람은 하늘나라에서 지구에 오셔서 소풍 왔다가 운명을 다하여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고 좋게 생각하자. 통곡하고 울 일도 아니고 잘 먹고 잘 놀고 즐기다 가시면서 “파이팅!” 하며 웃으며 모두 지구를 떠나자. 내가 매일 산책과 기도
연이은 한파로 인해 추워진 날씨만큼 최근 잇따른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마저 무거워지는 겨울이다.아파트는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이지만 많은 인원이 거주하며, 최근 고층화 추세로 건축의 형태상 다수의 인명피해가 따를 수 있어 더욱 화재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실제로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화재 사고는 총 2만3471건이며 그중 사망사고는 332명, 부상자는 242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공동주택 화재는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국민이 투표로서 국회의원을 뽑아 입법부를 두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모든 국민이 보다 행복한 삶에 필요한 정의로운 법을 제정하기 위해서다. 또한 법은 사회질서는 물론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한다. 그런 법의 목적과는 달리 법이 많으면 많을수록 국민의 자유가 보다 많이 제한을 받는다는 단점도 있다.국민의 자유가 보다 많이 제한을 받게 되면 자유훼손은 물론 경제활동 범주가 좁아져 궁핍한 생활로 내몰리게 될 수도 있다. 또 법이 많으면 많을수록 위법 부당한 행위가 크게 증가 범법자가 증가한다. 1945년
범죄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이다. 향후 어떤 유형의 범죄가,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주로 기존의 빅 데이터와 추세 분석 등을 활용한다. 국립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치안전망 2024」를 중심으로 올해의 범죄양상을 예측해 본다.올해의 치안 상황을 전망해 보면, 먼저 선거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선거범죄는 주요 선거가 이루어진 해에 발생 건수
교단의 고질적인 문제인 학교폭력조사 업무를 다가오는 3월부터는 교사 대신 학폭처리나 생활지도 경험이 있는 퇴직교사나 수사·조사 경력이 있는 퇴직 경찰로 구성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에게 맡긴다.전국의 177개 교육지원청에 15명씩 총 2700명을 선발·배치할 계획이다.그동안 교사들은 학폭조사 과정에서 학부모의 민원 등 교권침해가 많이 발생한다고 호소해 왔다.학폭 사건이 한 해 6만건 이상으로 증가해 교사들이 수업과 학폭처리를 병행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도 많이 제기되었다.그리고 2012년 도입된 SPO(School Police
실로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지나고 청룡(靑龍)의 기운을 담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은지 열흘이 다 되어 가는 연초라 모두가 들뜬 기분이다.지난해를 되돌아보면 막대한 피해를 당한 힌남노 태풍으로 지역사회가 아수라장이 된 뒤처리로 연초를 정신없이 보냈다.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기로 의결한 포스코홀딩스 주총이 3월에 이뤄져 지난 2년여를 반목과 갈등에 시달렸던 지역사회가 그나마 진정되긴 했다. 7월에는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에 따른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항시가 선정되면서
외국어 남용(濫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일반 국민이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 사용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그 이유는 쉬운 우리말로 해도 뜻이 통하는데 굳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정부 관계자, 정치인, 교수 등이 포함된다. 더욱 유감스러운 건, 언론을 선도(先導)해야 할 위치에 있는 각종 언론매체도 더했으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는 점이다.주지(周知)의 사실이듯 요즘 신문이나 TV에서 외국어를 보고 듣는 것은 전혀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