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녀양육부터 청년자립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에 나선다. 경주시는 영유아 양육, 초·중·고·대학교 지원 등으로 생애주기를 분류하고, 각 단계별 혜택을 제공해 인구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영유아 보육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기저귀와 분유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원 대상은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또는 기준중위소득 80%이하 장애인·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으로 기저귀는 월 9만 원, 분유는 월 11
산림청이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 강국 도약’을 위해 임업인 소득을 높이고 산림 재난 대응을 강화하는 등 올해 주요 과제를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해 산림재난 대응 강화, 임업인 소득 제고 및 산림휴양·치유 복지서비스 확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실현, 산림경영의 디지털화, 국제산림 협력 확대 등 5대 전략과 12대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대형 산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위험이 큰 경북·강원지역을 중심
대구시는 20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의 ’25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8조 4000억 원.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정부 지출 증가율을 감안해 올해 확보액인 8조 1587억 원에서 2400억 원 증액한 금액으로 정했다.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제외한 투자사업의 목표액도 올해 확보액 4조 751억 원에서 1200억 원 증액한 4조 2000억 원으로 했다. 이날 국비 전략 보고회에서는 신청 목표액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전년 대비 신청액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은 예정된 집단사직과 휴진을 철회하고 환자를 등지지 말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19일 빅5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16일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7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지만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사직서를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의사단체의 집단행동 예고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의사 정원 확대는 더는 늦출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 일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며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움직임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의료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당초 발표한 의대 증원 규모와 시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단체의 전면적인 대규모 파업(집단행동)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절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을 만들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북 울진(원자력수소), 전남 고흥(우주발사체) 등 입주기업 수요가 충분한 곳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이 예타 면제가 확정된다면 국가산단 조성 기간은 7개월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번 발표로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 중인 교육발전 특구 및 기회발전 특구,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에서 울진군이 지정되는 데 추
경북도가 선도적 외국인 이민정책추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유치에 적극적이다. 이민청 추진은 지방의 인구절벽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들은 이민청 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민청 신설은 법무부가 주축이 돼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추진 중이다. 지난 연말 법무부는 국회에 이민청 신설 방안을 제출했다.현재 이민청 신설에 찬성하거나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경북도를 포함해 경기도 안산시와 김포시, 고양시, 충남도, 인천시, 전남도 등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이민청 유치
국제기준에 맞춰 선박 내 의약품 성분 목록이 최신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선내 의약품 등의 비치 기준’을 개정하고 지난 8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장기간 고립된 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원법에 따라 선박에서 사용하는 의약품 종류, 용법 등을 규정해왔다. 이번 주요 개정사항은 국제기준에 걸맞게 전문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의약품 목록을 최신화했고 최근 공급이 중단됐거나 약효가 미흡한 의약품 성분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 선박에서의 사용 편리성 등을 고려 후 선정해 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원활한 공사 진행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급하는 선금 한도가 계약 금액의 80%에서 100%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 건설업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재정의 신속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사 진행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계약 상대자의 재무 건전성을 고려해 계약 금액의 최대 100%까지 선금을 지급할 수 있다. 행안부는 앞서 업체의 경영 부담을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가 장학금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등 대학생들에 대한 파격적인 학비 경감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대학생에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소득 하위 80%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르면 이달 말 대학생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려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구 소득 수준이 최상위 계층인 ‘상위 20%’만 제외하고 모든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고 장학금 액수는 소득 수준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 단체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 인력 부족으로 국민들께서 단순히 불편을 겪는 수준을 넘어 수시로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 런’, 수도권 원정 진료는 모두 의사 부족으로 인해
지방 공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택공급과 토지개발, 상·하수도 등에 20조원을 투자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투자하는 금액은 총 94조 원이다. 정부는 지방 공기업이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한도를 확대하고, 공사채 발행 한도를 상향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고기동 행안부 차관 주재로 열린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방 공기업이 시행하는 공사 대부분이 지방 중소 건설사가 담당하는 것을 고려해 이들 회사에 일
정부가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다만 지역별 정원 규모는 발표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현재 3058명인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의대 정원 조정은 지난 2006년 이후 19년 만이며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다. 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증원분을 집중 배정하며 앞으로 의사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학
앞으로 각 시·도 지자체 허가 없인 도사견 등 맹견을 키울 수 없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오는 3월 19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하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개물림 사고 방지 등을 위해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시·도지사에게 허가받도록 하는 ‘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등 총 5종과 사람·동물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어 기질평가 결과 맹견으로 지정된 개가 대상이
경산시는 5일부터 지방세 체납액 분할납부 자동이체시스템을 도입한다. 지금까지 지방세 체납액을 분납하기 위해서는 납세자가 특정 일자에 일정 금액을 직접 송금한 후, 수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징수과에 개별적으로 연락해야 하는 등 납세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지방세 체납액 분할납부 자동이체시스템은 기존 정기분 납기내 지방세에만 적용되던 자동이체시스템을 체납액에도 도입한 것으로 납세자가 직접 송금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한 납세 편의 시책이다. 또한 과세 관청도 분납 이행을 위한 안내와 미이행 체납자 독촉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정부는 1일 설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및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함께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는 부단체장 중심의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사전에 국장급 이상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정부가 중증 응급환자를 다루는 필수의료 분야로 의사들을 유도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0조 원 이상을 투입해 의료 수가를 집중적으로 인상한다. 정부는 또, 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장학금·수련비용·거주비용을 지원받은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추진하고, 불가피한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한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도 추진한다. 다만 이 같은 특례 제도에 미용·성형 분야는 제외되고, 임상 수련 경력이 없는 일반 의사들이 미용·피부 분야에서 근무할 수 없도록 ‘임상 의사 면허’ 제도 도입
안동시가 올해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도 각 부서장의 중앙부처 방문실적을 시장이 직접 챙기고, 예산전문가인 부시장 주도로 내년도 국비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달 31일 문체부와 행안부를 찾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문체부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된 1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문체부 장관을 만나 조성계획 보완 등 공감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을 방문해 지방재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