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57)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이념 대립이 격화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럴수록 우리 사회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법치주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자신의 주장이 더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절차적으로 법치주의가 준수되는 상황에서 순리대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새 대통령이 법치주의를 실현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 제 역할을 해서 서민들이 불평등이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존권을 위한 최선의 국정운영으로 국가적인 위기와 국민적인 불안을 해소해 줄 것”을 새로운 대통령에게 주문했다. 특히“정파를 떠나 국회와 각급 정당과의 국정에 대한 사전 협의 등의 소통과 협치를 해야 성공할 수 있는 정권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대선기간동안 형성된 이념·세대 간 대결구도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데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오영환(64) 영덕읍 이장연합 회장은 “경주 지진으로 갈 길을 잃은 영덕 천지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답변을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수년째 사업이 표류하면서 예정부지 토지 소유주들은 엄청난 재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조속한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영덕군의 미래를 위해 국가 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자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새 정부가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학수(56·경주시 중앙동·자영)=새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 지난 몇 달 동안 탄핵정국속에서 촛불과 태극기세력간의 충돌로 인한 국론분열 및 대립갈등을 하루 빨리 봉합해 주길 바란다. 또한 흐트러진 국정질서를 회복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 상처받고 꽉 막힌 국민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줬으면 한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들이 땀 흘려 노력한 대가를 정당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주길 기대해 본다. 특히 지난해 지진발생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울진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옥희(사진·60·여) 씨는 새로운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정농단 사태로 빚어진 대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침체한 지방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김 씨는 이어 “차기 정부는 고령자를 위한 복지정책도 중요하지만,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문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신문 뉴스에서 청년 실업 소식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구미시 김봉재(58) 강남병원장은 “남북 간, 계층 간, 세대 간,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대한민국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선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며“어떠한 특권도 용납되지 않고 불편부당한 원칙을 중심으로 선진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선진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새로운 대통령은 편 가르기와 보복을 위한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시해 산업화, 민주화를 뛰어넘는 선진화된 사회를 만드는 길에 매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는 나라, 안보와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튼튼한 나라, 상인과 농민을 죽이는 부정 청탁 방지법을 개정하고 청년 일자리가 불안하지 않은 건실한 기업들이 넘쳐나는 안정된 나라, 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 힘을 주는 나라, 이것이 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보수 진보, 영 호남 갈라진 정치를 화합으로 끌어내고 도시에 치중한 중앙집중권력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방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라며“상위 1%인 정치인들이 국민을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가 될 길 희망한다” 9...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면 좋겠다. 정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힘들고 지친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태어남을 감사하게 생각 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 주길 기도한다. 국민의 왕이 아닌 국민의 신하 같은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더더욱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주는 그런 대통령,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공정한 판단으로 운영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 주면 좋겠다.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굽이 살펴주시는 따뜻한 정치로 나라가 국민을 많이 사랑하고...
김천혁신도시에서 남편과 함께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박선희(39·여) 씨는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기에는 출산, 교육, 취업, 노후, 주거 등 무엇 하나 제대로 된 정책이 없다”며“갈 수만 있다면 이민이라도 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늘 고민한다”는 부모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천혁신도시 인근 사드 배치에 대해 “제가 사는 곳 바로 앞에 국방부의 독단적 졸속처리로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기 힘들었다”며“새로운 대통령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모든 국민이 마음 편히...
김종호(주) 고은조경 대표·45)=세대간과 지역, 이념의 갈등이 없는 사회가 될수 있도록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국민의 아픔과 눈물을함께 나누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너무나 당연한 이치를 항상 겸허히 받아 들여 국민을 가장 무서워하고 기본을 지킬 줄 아는 정치로 국민과 높눈이를 맞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음 한다. 마지막으로 흙수저의 젊은이들, 서민들이 취업이나 돈 걱정 하지 않도록 새 대통령에게 희망한다.
탄핵정국 이후 조기대선으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역시 수십년간 이어져 온 지역주의의 벽을 넘는 데는 힘이 모자랐다. 문재인 당선자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전국을 돌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지지받는 대통령이 돼 국민대통합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77.2%의 투표율을 기록한 뒤 곧바로 개표에 들어간 제19대 대통령선거는 밤 11시 20분 현재 문재인 후보가 38.89%, 홍준표 후보가 27.21%, 안철수 후보가 21.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문재인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문당선자는 이날 투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당초 80%대보다 크게 낮은 77.2%(잠정)에 그쳤다. 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75.8%에 비해서는 1.4%p가 높아졌지만 이번 19대 선거는 지난 4·5일 이틀간의 사전투표에 이어 9일 선거종료시간이 오후 8시로 18대 선거 때보다 2시간 많아진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낮아진 것이나 다름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오후 8시 현재 기준으로 잠정발표한 투표율에 따르면 전국 평균 투표율은 77.2%였으며, 지역별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82.0%인 광주광역시였다. 이어 세종...
이번 5·9대선에서 젊은 층들의 표심이 향방을 갈랐다. 최순실사태로 그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를 입학한 것을 본 한국의 젊은층이 구 여권에 돌아선 것이 결정적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9일 저녁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20~50대들 사이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위, 60대 이상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세대간 대결 양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3.3%로 2위, 국민의당 안철...
가장 먼저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지역·계층·세대간 갈등과 대립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우리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적인 문제가 겹친 데다 자금문제와 조세 및 환경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 대통령께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장들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각종 규제 완화와 금융지원 및 조세감면, 저렴한 공장용지 공급 등 정부차원의 지원정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 특히 포항지역 현안사업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항 활성화, 가속기 기반...
먼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많은 갈등과 국론분열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당선자께 성원을 보내준 유권자들은 아마도 이러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희망을 실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수년째 성장이 정체...
19대 대통령은 우선 국민이 바라는 화합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통령 출마 후보들이 앞다투어 공약으로 선언한 소외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제일 필요하다. 모두가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 특히 정치 지도자들과 국회의원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기를 유권자들 모두가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은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소통과 양보, 화합의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결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된다. 소...
김윤석 씨(66·한돈협회 군위군지부장)는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열망이 안보와 일자리 창출, 경제 살리기, 복지 그리고 갈라진 민심의 통합이다”라면서 “과거청산보다는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지길 원하며 분열보다는 통합이 중요하다”고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말했다. 또 “화합의 정치를 펴서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고, 중산층이 튼튼해지고, 서민들의 삶이 따뜻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며 “국민이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 중국의 사드관련 보복,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 영유권 도발 등 지금 한국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속에서 대통령 탄핵과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국론으로 인해 국가적인 위기를 빠른 시일내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흩어진 민심을 다잡을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각 후보들이 경제발전 방안을 공약을 내세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마음놓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하게...
강용철 (새경북포럼 상주지역위원장)=모든 대권 후보가 지방분권 개헌 국민협약을 체결한 만큼 당선인은 반드시 이 약속을 지켜주기를 바란다. 지방분권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대부분의 국민이 믿고 있는 만큼 실망을 안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갈등과 반목으로 이어져 왔던 구태 정치는 이제 종식하고 정치인과 국민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성숙한 토대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청년 실업과 고령화 사회, 세대 간 갈등 등도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또한 당선인이 ...
황길현(64·고령군 대가야읍·가야고속대표)씨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관광산업도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관광객들을 유입시키고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서비스 직종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관광버스 운영체계의 문제점 개선도 중요하지만 업계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정부의 보다 나은 관광정책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권영미(51·성주군 용암면 식당)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뛰어 오르는 물가에 장사보단 재료비에 신경이 쓰여 죽을 맛이다. 하지만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는 적정 가격을 유지할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