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유소 등 흡연이 금지된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위험물안전관리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의 관계인은 물론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는 주유소 내 라이터 사용만 막고, 흡연 자체를 금지하지 않은 탓에 주유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유튜브 등에서는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흡연하면서 주유하는 영상이 잇달
지난 1월 발생한 문경 공장화재는 전기튀김기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에 있던 식용유 저장탱크와 샌드위치패널로 된 건물 구조의 영향으로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또 화재 수신기 경종을 강제로 정지시켜 화재 초기 대응도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문경 순직 사고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35분께 문경의 육가공 공장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의 식용유(982ℓ)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께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금봉지 인근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5분 만에 불을 껐다.당시 내부에 구조 대상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찰로 쓰던 132㎡ 규모의 주택이 전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9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포항시는 해빙기에 대비해 지난달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2주간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 해빙기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지역 내 도로포장, 급경사지 등 도로시설물 1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12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붕괴됐던 남구 동해면 발산리의 급경사지 정비 현장을 찾아 시설물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균열 발생, 지반침하 및 낙석 발생 여부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구미갑 선거구 특정 후보자에 대해 두 차례 낙선목적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언론사 대표 A씨와 공모자 B씨를 11일 구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제2항 및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제1항에 따르면 방송·신문·통신·잡지 또는 편집·취재·집필·보도하는 자는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보도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고, 같은
대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3만 마리가 폐사했다.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3분께 군위군 소보면 두개길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소방관 65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병아리 3만 마리가 폐사하고 열풍기·환기팬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억688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유경 수습 기자
대구 서구청 청사 앞에서 장송곡·민중가요·노동가요 등을 틀며 벌이는 집회·시위가 사라질 전망이다. 법원이 청사 건물 외벽으로부터 50m 범위 내에서 음향증폭장치를 이용해 75㏈ 이상의 고성으로 장송곡 등을 제창·재생하는 행위를 하면 하루 100만 원씩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도록 명해서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1민사부(최경환 부장판사)는 서구청이 집회·시위를 벌이고 있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청사 건물 외벽으로부터 50m 범위 내에서 녹음재생기, 확성기 등 음향증폭장치를 이용해 노동
경북 영주시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께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이날 화재로 주택 1동과 창고 1동, 차량 1대가 전소하고 A(여·80대)씨가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인원 60명, 차량 19대를 투입해 9일 0시59분께 불을 껐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5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제1공장 냉각탑에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2)씨가 위에서 떨어진 석고 덩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냉각탑 안에 쌓인 석고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오후 2시께 전해 1공장 냉각탑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 투입된 A씨가 브레이커 작업 도중 벽체에 붙어 있던 석고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풍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삼수소화비소가 누출돼
8일 오전 7시 29분께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콘크리트 인공어초 생산공장에서 크레인 작업 중 붐대(지지대)가 부러지면서 아래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여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뒤 철회했음에도 후폭풍이 거세다.홍 총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이후 최근 의대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려 교육부에 신청한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공천을 위해 의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40명 순증을 신청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논란이 커지자 홍 총장은 의대 정원 확대 논란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결국 홍 총장은 7일 공천 신청을 철회하며 대학 구성원에 ‘경북대 구
포항의 한 선박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의 한 조선소 선박 제조·수리 공장에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인원 32명을 투입해 4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시설 중 칼라강판조 1동(132㎡)과 부품을 보관하는 컨테이너 1동(16㎡)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51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선 선박 제조와 수리를 도맡는 업체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2022년 10월 인터넷 대출 사이트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남긴 휴대전화 번호로 SNS 문자를 받았다. 저축은행 상담사로 자신을 소개한 메신저피싱범은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을 올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출 상환 실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카드론으로 300여만 원을 대출받고 가상계좌를 만들어 메신저피싱범이 지정한 다른 은행계좌로 송금했고, 이 금액을 다시 입금받으면 또다시 송금하는 일을 반복했다. 70대 B씨는 딸을 사칭한 메시지 한 통을 받았는데,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보험처리하는 데 신분
경주시 용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경주시 용강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자 1명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1명 등 2명이 숨졌다.또 80대 여자 1명이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또 다른 1명이 오한 증세를 보이는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이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25대와 인력 64명을 동원해 화재발생 1시간여 만이 오후 4시 4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포항에서 인터넷신문 기자가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절차대로 사안을 접수했고 추가로 본격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지역 정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부터 기자 A씨가 사무국장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식당에서 기자 15명가량과 식사 등을 하면서 밥값 150만 원 정도가 나온 것에 대해 “인사도 하러 오지 않는다”는 등 발언을 하면서 사실상 접대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처음에 전화를 거절했으나 계속해서 연락이 온 뒤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했다. 이후 택시
대구 북구 서변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9분께 북구 서변동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차량 25대, 대원 7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화재 당시 주민 20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서 추산 38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미시 산동읍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3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9분께 산동읍 전자제품 회로기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구간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상해 1명(40대)이 숨지고, 5명 다쳤다.3일 군위경찰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군위군 소보면 송원리 군위나들목 인근 상주방향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과 발생,승용차 1대 가드레인을 들이 받은후 5m 아래로 추락해 40대 운전자 A씨가 숨지고 두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쳐 인공 병원으로 옮겨져 치로중이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보 =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서 발견된 사람 뼈(경북일보 2024년 2월 28일 6면 보도) 뭉치가 총 5개 부분으로 나뉜 것으로 밝혀졌다.해경 측은 발견 당시 뼛조각들이 근육 등으로 연결돼 발견됐으며 파도가 오가는 해상과 육지 경계선에서 포착된 점을 통해 우선 바다에서 밀려온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추가 수색작업에서 사람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 3개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발견된 누적 조각 수(뭉치 포함)는 총 5개다.3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월 25일 오후 6시 44분께 발견된 30㎝ 뼈 뭉치는 정강이, 종아
포항 한 방파제에서 60대 남성 낚시객이 낚시를 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소재의 한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씨(60대)가 테트라포드 쪽 2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자력 탈출했으나 목 통증 등을 호소했고 출동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