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산불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야외 불법소각으로 인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은 22%이고 지난해 산불원인 중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은 17%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은 해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과 산림인접 주거지 및 농경지 중심 불법소각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법소각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5월까지 미세먼지 및 산불예방 총력 대응을 위해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자연보호중앙연맹 경북
의성군은 생활폐기물 배출 취약지역의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 및 쾌적한 도로·환경 정비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은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지역을 대상 읍면별 마을 미관 개선 및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군 자체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3개소와 도 보조사업 5개소를 지원받아 총 18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클린하우스’는 재활용품, 일반종량제 등 생활폐기물을 한 곳에서 배출·수거 가능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배출 취약지역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대구시민에게는 마스크가 생명줄이었다. 전국적으로도 마스크 대란이 일었고, 지자체마다 마스크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다. 대구시도 2021년 3월 코로나19가 최전성기 때 대량의 마스크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고, 마스크에 이어 손소독제 등 다양한 방역 제품을 비축했다. 시청 창고 등의 공간이 부족해져서 대구FC가 새 구장으로 이전한 뒤 비교적 여유가 있던 대구스타디움에서 마스크를 보관해 왔다. 시간이 흘러 백신 접종 등으로 사태가 진정됐고, 2022년 9월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시간이
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제도다.올해 모집 규모는 자동차 5249대로 특·광역시(서울시 제외)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되며, 신청 기간 중 선착순으로 모집·마감된다.참여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문경 돌리네 습지가 세계 습지의 날인 지난 2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처음이자 우리나라에서 25번째 람사르 습지 인증을 받았다. 환경부와 문경시는 지난해 7월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신청했으며, 람사르 사무국의 심사를 거쳐 람사르 습지로 최종 인증·등록됐다. 문경돌리네습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습지이자 생태 여행지이다. 2011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추진한 ‘생태·경관 우수 발굴지역 조사’에서 발견된 이후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지난해 경북에서 768곳의 사업장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적발됐다. 이 중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97개소는 형사고발 조치되고 32곳은 조업중지, 174곳은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및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 올해도 경북도는 일선 지자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중점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지도·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관리특별법 제정안의 자동 폐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주호 사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 촉구 브리핑’을 갖고 “고준위방폐장 건설은 탈원전·친원전과 무관하게 현세대가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 사장은 “2030년부터 한빛, 한울, 고리 원전 순서로 습식 저장조가 포화하는 등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의 포화가 임박해 저장 시설의 확보가 시급하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이후에도 드론을 활용한 기피제 살포와 광역차단 울타리 주변 경광등 추가 설치 등 방역의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군은 야생 멧돼지 양성 폐사체가 발견된 안평면 마을 주변 6㎞ 구간에 드론을 활용한 기피제 살포가 완료됐고, 점곡면에서 안사면까지 총연장 35㎞ 구간에 설치된 광역차단 울타리의 점검도 시행했다.또한, 양돈농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10㎞ 이내 양돈농가 3개소에 대한 농장 진·출입로 및 주변 도로와 하천에 대한 소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난 7일 지정됐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은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검사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받은 기관은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처음이다. 앞서 수협중앙회, 한국에스지에스(주), ㈜이마트 등이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제5호’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지난해 1월 수
경주시가 쓰레기 감량 효과 등이 우수한 음식물류 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처리기 설치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억 5800만 원을 들여 공동주택 4개소에 RFID 음식물 처리기 90대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까지 △협성휴포레 용황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공동주택 2개소에 48대의 RFID 음식물 처리기가 설치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42대를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음식물 처리기 설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앞서 시는
김천시는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을 맞아 어린이,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질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면적 430㎡ 이상의 어린이집과 병상수 100개 이상의 의료기관, 총면적 1000㎡ 이상의 노인요양시설 등이다. 시는 지난 1월까지 어린이집 4개소의 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 4개소의 공기정화설비 적정 가동 여부와 필터의 주기적인 교체 여부를 확인하고 실내 미
청송군은 2024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물로 군민이 행복해지는 미래환경 구현’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청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 및 질병확산방지 사업 등에 58억원을 투입하고 지방도로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는 질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탄소감축사업 발굴해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 달서구가 올해 모든 축제와 행사를 친환경으로 개최한다. 달서구는 15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구청에서 주최하는 모든 축제·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제 등의 계획단계부터 쓰레기 감축 대책을 마련한다. 축제와 행사장 내 클린하우스를 설치, 올바른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을 안내하고 환경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알린다. 또한 축제·행사별 관리대장을 작성, 체계적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리는 달배달맞이 행사 시 클
08㎜의 적은 양이지만 봄비가 내린 지난 14일 낮 최고기온은 19.2℃까지 올랐는데,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는 욱수산 등지에서 서식하던 성체 두꺼비들이 어김없이 포접·산란을 위해 찾았다. 지난해에는 2월 19일 새벽 1시께 빗속에서 성체 두꺼비 5마리가 처음 관측됐는데, 보름 후에서야 대규모 이동을 보였으나 올해는 14일 당일에만 수백마리의 성체 두꺼비 대이동이 있었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 성체 두꺼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내려왔다. 2022년 4월 망월지 지주들로 구성된 수리계가 뻘 청소를 핑계로 수문을 개방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Carbon Neutral) 비전’에 발맞춰 지난 1월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2030년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
영주시가 봄맞이 가로수 정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경관 조성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가로수의 생육 환경개선과 사전 재해 예방을 위해 영주역~서천교 등 14개 구간 가로수 1800여 본의 가지치기 작업을 오는 3월 말까지 실시한다. 가지치기 작업은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가리는 가로수와 배전선로 등 접촉으로 안전사고 및 생활의 불편발생이 우려되거나 수형이 불량해 가로경관 개선이 필요한 가로수에 중점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구 도심에 있는 수성못 가운데 둥지섬은 철새 서식처인데, 최근 3년 새 텃새화한 민물가마우지가 점령해 집단 번식지로 만들어버렸다. 강한 산성의 배설물 때문에 수목이 고사하는 등 섬 전체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둥지섬에 살던 왜가리와 물닭, 청둥오리와 같은 다양한 철새들이 민물가마우지에 밀려났다.수성구청은 2022년과 2023년 둥지 제거에 이어 소방헬기를 동원한 수목 세척, 고압살수장치·스프링쿨러 설치 및 살수, 조류기피제와 초음파 퇴치기 설치 등 특단의 조치를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월쯤에 산란을 하는 민물가마우지 400~40
대구 수성구청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와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에 생태교육관을 건립하고 생태축을 복원(경북일보 2022년 12월 2일 6면 단독보도 등)한다. 애초 수성구청은 망월지에서 두꺼비가 대규모로 산란지로 이동하는 자체가 희소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망월지와 욱수산 일대를 환경부가 예산을 들여 직접 관리하는 생태계의 보고인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환경부는 전국 어디에서도 두꺼비 하나를 내세워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전례가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수성구청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시는 누리집 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구시가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누리집(https://air.daegu.go.kr)’을 전면 개편하고 14일부터 재가동한다.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은 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와 오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정보와 예보·경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대구지역 20개소의 도시 대기측정망과 5개소의 도로변 대기측정망 등과 연계돼 있어 실시간으로 자료를 제공한다. 개편된 시스템은 이미지 기반의 지도 배경이 아니라,
김천시는 13일부터 지역 내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 400개소를 대상으로 통합지도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 가동과 적정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한 사업장 내 대기, 수질 등 다양한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면 동시에 지도점검을 하고 사업장 관리 상태에 따라 우수, 일반, 중점 관리 등급으로 나눠 우수등급 사업장에는 지도점검 면제 등 자율 관리 권한을 강화해 사업장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 또한, 중점 관리 사업장은 상반기 중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며 무허가(미신고) 배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