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는 A씨(48)는 지난해 5월 편도암 수술을 받은 데 이어 25일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근로할 수 없는 상태여서 휴직을 신청했다. 하지만 무급휴가만 있어서 생계비가 걱정된 A씨는 무급휴직 기간인 지난해 7~8월에 상병수당을 신청했고, 2개월여의 상병수당으로 통해 생계유지에 큰 도움을 받았다. 그는 현재 건강하게 직장에 복귀했다. 지난해 7월 4일 포항을 비롯해 서울 종로구, 충남 천원시 등 6개 지역에서 1단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상병수당의 혜택을 본 셈이다. 상병수당은 질병 등의 건강 문제로 근
직장 상사가 MZ세대로부터 인정받으려면 ‘업무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너무 원칙적이거나 친목을 도모하는 상사들은 MZ세대들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에 따르면 알바몬과 함께 MZ세대 직장인 1천114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직장 상사 및 기업 문화’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이상적인 상사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에 대해 물어본 결과 △피드백이 명확한 상사가 응답률 42.0%(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
경북지역 보건소장직은 공무원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비록 대구는 의사 출신이 다수를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 보건소 진료 의사를 10년 이상 경험하는 등 공직 의사 경험이 많았다.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르면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하는 게 원칙이지만 예외적으로 보건 등 직렬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4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지역 시·군 보건소 25곳 중 의사 출신의 보건소장은 단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렬별로는 간호 10명, 보건 6명, 의료기술 5명, 의무 2명,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5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4일 시에 따르면 고용정책기본법 제9조의2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창출 목표와 대책을 수립하고 시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에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중심 일자리도시, 도약하는 영천경제’를 비전으로 5대 핵심전략, 12개 실천과제, 13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고용률(15세~64세) 72% 달성한다는 일자리 대책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중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및
포스코그룹 산하 5개 사 노동조합 연대가 ‘노동자 권익향상과 포스코연대 고유의 ‘K-노사문화’라는 기치 아래 출범했다. 포스코·포스코DX·포스코SNNC·포스코인터네셔널·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 5개 사 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연대 출범식을 갖고, 초대의장에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출범한 포스코연대는 △그룹사 이슈 사항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지주사 체제의 한계 극복 △세대간의 유기적 연결과 투명한 노조 운영을 통한 포스코연대 고유의 ‘K노사문화’ 창출 △포스코그룹 경영진의 부조리 및
대구시는 2단계 공공일자리 사업에 1200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3~10일까지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모집 기간 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정보화(행정) 지원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기타 구·군 특화사업 등이며, 신청자들의 소득 및 재산(가구소득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재산 4억 이하), 취업취약계층 여부 등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4월 말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2단계 선발자들은 약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군 홈페이
상주시는 경상북도 추진 사업인 ‘2023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 공모·선정돼 사업비 5억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별 특성에 맞는 고용계획 수립과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이 전망됐다. 사업 내용은 ‘다중역할 경리·회계·총무 실무자 양성 과정’, ‘경북 상주·문경·동네 로컬 업&다운 일자리 지원 사업’, ‘신중년 중소기업 파트 타임 채용 지원 사업’ 등이다. 특히 경북 상주·문경·동네 지원 사업은 인접 지자체와의 로컬 콘텐츠 연계와 로컬 기업 간
티웨이항공이 정관 변경에 따라 본사를 서울에서 대구로 이전한 가운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공개 채용 사원들의 향후 근무지는 대부분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상 본사를 대구로 먼저 옮기고, 실제 본사 이전 시기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건설된 이후로 점쳐진다.2일 ‘티웨이항공 2023년도 공개 채용’에 따르면 경력채용 분야는 항공기 운항정비와 여객운송을 비롯해 안전기획과 홈페이지 기획, 콘텐츠 마케팅, 영업, GDS, 언론홍보, 회계, 수입관리, 재무기획, 내부통제, 사내변호사, 개발자 등이다.올해 채용 예정인 16개 분야 경력직
영천시는 지역 내 실업자를 대상으로 자활기반 확충 및 취업능력 제고를 위해 2023년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훈련생 선발기준은 취업의지가 높은 취약계층 위주로 선발하며 선발된 훈련생은 교육비 전액과 훈련비 월 5만원(80% 이상 출석 시)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모집은 오는 6일까지이며 영천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직업훈련 모집과정은 △간호조무사 △정보기술운영 △건설기계운전 등 총 3개 과정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과정을 선택해 해당 훈련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
포스코퓨처엠이 제조분야 1천 명이상 대기업 중 최초로 27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기록을 세웠다.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지난 29일 포항 본사에서 김준형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노사상생의 전통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위임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97
티웨이항공이 일반직 신입사원과 여러 직군의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3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일반직군 신입사원은 공통직무로 모집한다. 지원 기준은 기 졸업자이거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외국어 능력과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는 우대를 받는다. 입사 시 공항지점에서 일정 기간 근무 후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경력채용 분야는 항공기 운항정비와 여객운송을 비롯해 안전기획과 홈페이지 기획, 콘텐츠 마케팅, 영업, GDS, 언론홍보, 회계, 수입관리, 재무기획, 내부통제, 사내변호사, 개발자 등
대구시는 올해 ‘장애인 편의증진사업’을 추진해 3개 구·군의 사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2억 원의 ‘장애인 편의증진사업’ 신청을 받았다. ‘장애인 편의증진사업’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과 설비를 이용함으로써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시설물·관광·문화·교통·공원 등 각 분야에서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대구시는 지역 대졸자의 심각한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함께 ‘대학 취업역량강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대졸자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구시가 지난해 실시한 ‘대구 인문계열 대졸자의 취업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대구시의 4년제 대졸자 취업률은 전국 평균 대비 8%나 낮아 인력수급 미스매치가 심각하고, 인문계열 졸업자 취업률은 최저(38.8%) 수준이다. 이는 대졸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주원인으로 분석된다.특히 지역 노동시장은 인문계열 대졸자에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해, 취업
김천시는 올해 고용률 70.1%, 취업자 6만2600명 달성을 목표로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창출 및 구직자 취업 지원, 맞춤형 직업훈련 등 6696개 일자리 사업에 476억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30일 김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지역 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른 2023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그 추진 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 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올해에도 시정방침 최우선 과제인 ‘부족함이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북도내 응급관리요원 수가 턱없이 부족해 확충이 시급하다.도내 올해 응급관리 대상자는 2만748명으로 응급관리요원(57명) 1인당 관리해야 할 대상자는 270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 229.4명보다도 훨씬 많으며 인천(119명), 제주시(132.2명), 울산시(193.3명)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많은 수의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다.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중증장애인·독거노인의 가정에 화재· 가스 감지기 및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출입문 감지기 등 가정 내 ICT 기기를 설치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안동시는 올해 1220억 원을 투입해 258개 세부사업에서 7484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에 따라 2023년도 지역일자리 창출 연차별 세부계획을 시 홈페이지와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했다. ‘지역 상생 민생경제, 스마트 일자리, 활력 안동’이라는 비전으로 민선 8기 시정목표 구현을 위해 시정 분야별로 지역적·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시민이 체감하고 도시에 활력을 가져오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었다.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는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통한 바이오, 백신, 헴프 산업 육성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대구에서 계엄군에 의해 영장없이 연행돼 103일간 불법 구금된 당시 대학생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2민사부(채성호 부장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고에게 400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1980년 5월 18일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인근에서 계엄군에 의해 영장 없이 연행돼 8월 28일 석방 때까지 103일 동안 구금돼 가혹행위까지 당했다. A씨가 다니던 대학도 시
대구서부경찰서는 29일 10여 개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노조전임비 등 1억여 원을 받은 노조 간부 40대 A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구지역 10개소, 경북지역 6개소 등 총 16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조전임비 등의 명목으로 건설사로부터 1억3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설사를 상대로 자신이 소속된 노조원 채용을 요구했으며 공사장 안정 등을 노동당국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했다. 만약 채용 등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현장에서 집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4개사 직원수가 전년 대비 1만6천57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이차전지 소재사업분야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직원증가율에서 카카오뱅크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8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지주사를 제외한 24개사의 사업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24개 기업의 전체 직원수는 43만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산별노조에서 제명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임원들에게 시정명령을 인용(경북일보 2023년 3월 24일 인터넷 최초보도)한 이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차원에서도 시정명령 이행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 24일 해당 인용 결정 결과를 인지했다. 인용에선 조직형태 투표 과정 중 민주노총으로부터 제명된 포스코지회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장 등 3명에 대해 제명 결과를 시정하라는 결론을 내렸다. 당초 지난 2022년 12월 29일 이들 3명을 포함한 대의원 등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