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과거 자신이 대신 내준 술값 30만 원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때리고 지인의 모친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특수상해 등)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2시 30분께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B씨(54)의 주거지에서 과거 자신이 대납한 술값 30만 원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흉기를 휘둘러 B씨와 B씨 어머니 C씨(87)에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간이소화기를 들고 “죽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7조 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도와주고 외국인 투기세력으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명품 등을 받은 혐의(업무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NH선물 KRX파생팀 팀장 A씨(43)에 대해 징역 4년 3월 및 벌금 9400만 원을 선고하고 287만5000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5일 밝혔다.범행에 가담한 NH선물 KRX파생팀 차장 B씨(40·여)에게는 징역 2년 및 벌금 5400만 원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36만3000원을 추징할 것을 명하고, 과장 C씨(3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하고, 대마를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해 징역 2년 2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1005만 원을 추징할 것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5차례에 걸쳐 B양(17)에게 44만5000원 을 받고 필로폰 6회 투약분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매매한 혐의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 6개월이 확정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을 명했다고 15일 밝혔다.윤씨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경북 지역 내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부스 10곳 가운데 9곳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서울 은평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경북 지역 내 고속도로(139개)와 일반도로(325개)에 설치된 이동식 단속 부스는 총 464개다. 하지만 올해 7월 기준 경북에서 보유한 이동형 단속 장비는 52대에 불과했다. 부스 10곳 가운데 1곳만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암행단속차량 등에 사용되는 탑재형 단속 장비(8대)를 포함하면 이동식 단속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원석 경북도의원(울진)이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12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대법원이 이날 김 도의원의 상고를 기각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로 된다.김 도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비용 부정 지출 등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 경북대 총동창회 등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단체가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과징금이나 과태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단체와 숙명여대에 대해 1억2080만 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경북대는 과징금 5750만 원에 과태료 720만 원, 경북도 총동창회 과태료 420만 원, 구미대 과태료 420만 원, 대구가톨릭대 과태료 360만 원, 대구한의대 과태료 360만 원, 숙명여대 과징금 3750만 원에 과태료 300만 원이다. 개인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강진명 판사는 이별을 통보한 전 연인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로 기소된 A씨(62)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새벽 3시 42분께 이별 통보를 한 연인 B씨(61·여)가 사는 다세대주택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 주거지인 안방 창문 앞까지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9월 10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46차례
법무부가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의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고위험 성범죄자의 출소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를 제한하는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이달 중 국민들께 입법 예고하고 국민들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가칭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우리나라의 제도·환경을 고려하고 부작용을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1일 스토킹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결별한 여자친구와 그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 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2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살인 및 살인미수 범행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통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게는 책임에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노상방료에 대해 즉결심판 처분을 내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씨(47)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0일 밤 11시 15분께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씨(39)가 자신의 노상방뇨에 대한 즉결심판 처분을 하자 몸으로 순찰차 조수석 문을 닫지 못하도록 한 뒤 제지하는 B씨를 밀어 넘어뜨려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은 데다 동종 범죄로 2차례 벌금
새벽 시간 운행하던 차량으로 70대 노인을 치고 몸통을 역과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2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63)와 B씨(57)에 대해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새벽 6시 20분께 대구 북구의 편도 4차로 도로의 2차로를 따라 승용차를 운행하다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무단횡단하던 C씨(79)의 몸통 부위를 오른쪽 사이드미러 부분으로 들이받아 도로에 넘어지게 하고, 후방에서 진행하
여야는 1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책임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대법원장 후보자를 낙마시켰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 후보 낙마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맞받았다.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진행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민주당”이라며 “그걸 우회해서 법무부 책임, 지명권자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 지연, 코드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다 출동한 경찰관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A씨(36)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5일 새벽 3시 14분께 대구 북구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전화통화로 여자친구와 다툰 뒤 흉기 2개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고,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씨를 찌를 듯이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경찰관 B씨가 쏜 테이저건 1발이 빗나가자 B씨 등 경찰관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자신을 고소해 형사처벌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59)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6일 오전 6시 40분께 대구 북구에 있는 B씨(60·여) 주거지 마당에서 “너 때문에 4개월을 살았다. 또 신고해라”라면서 큰 소리로 욕하면서 B씨를 때릴 듯이 협박하고 오전 9시 40분께도 B씨의 직장에 다시 찾아가 욕을 하면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B씨를 상대로 모욕죄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6일 국회 표결을 넘지 못하면서 헌정사 두 번째 대법원장 낙마 사례가 됐다. 비상장주식 신고 누락 등 개인적 문제와 여야의 강경 대치 국면에 발목이 잡혀 결국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남부지방법원장·대전고등법원장을 거쳐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있던 이 후보자를 8월22일 지명했다. 법원 안팎에서는 대법관 출신이 아니고 법원행정처 근무 경험도 없는 이 후보자 지명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지명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반면 평소 강경한 어조로
시유재산 매각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포항시 공무원이 빼돌린 금액이 20억여 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시 공무원(6급) A씨가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가로챈 금액이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달 경북도 감사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포착된 직후 포항시가 경찰에 고발했을 당시 예상한 13억1000만 원보다 7억여 원 많은 수치다.경찰은 우선 포항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A씨가 지난 2021년 남구 이동의 한 시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2억6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확인
속보 =‘정신병원 환자 학대’ 정황(경북일보 8월 31일 자 7면 등 보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북구보건소에서 정식 고발장이 접수돼 폭행 등 법 위반 사안에 대해 관련 정황 증거 수집에 돌입했다. 특히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시작하는 한편, 사안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는 A병원 이사장과 보호사 B씨(40대), 간호사 C씨(30대·여) 등 총 3명을 중심으로 진술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일각에선 수사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은 우선, 진술조사와 함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5일 현대제철 사장실을 점거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노동조합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5월 사측과 특별공로금 지급을 논의했으나 결렬되자 당진제철소 사장실 점거 농성을 벌였다.또한 포항공장 노조원들도 비슷한 기간에 수일간 포항공장장실을 점거해 업무 방해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법원은 이들 중 1명에게 벌금 500만 원, 3명에게 300만 원, 나머지 9명에게 2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벌금 미납부시 1회 10만 원 기준으로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5일 금전과 이성문제 등으로 자주 다투던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혐의(살인, 사체손괴)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20년 이상 혼인 관계를 유지한 피고인으로부터 예상할 수 없는 기습 공격을 받아 전혀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데다 사체는 완전히 불타서 재 조차 찾을 수 없게 됐다”면서 “피해자 유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내용 및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