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학 고도리 와이너리 대표가 지난 27일 지역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현재까지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최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와인을 만들자’를 신념으로 직접 재배한 포도와 복숭아를 활용해 고품질의 차별화된 와인을 만들고 있다.그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한국와인대상 품평회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 202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고경면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최봉학 대표는 “앞으로도 곧은 장인 정신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하회마을이 있다.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풍수적 경관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값진 곳이다. 그래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마을의 쌍두마차로 불린다.양동마을은 주요 가옥들이 산 능선을 타고 있어 산과 연관성이 크다면, 하회마을은 물이 마을 특성을 규정짓는다. 낙동강의 너른 물줄기가 S자형을 이루면서 마을 전체를 동쪽과 남쪽, 서쪽 세 방향으로 감싸고돈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물돌이(하회, 河回)’다.당연히 풍수 호사가들 사이에 약방의 감초격으로 거론되어 왔다. 산과 물이 서로 어우러져 있어 산태극수태
27일 구미시 장천면 장천초등학교 신입생(병설유치원생 포함) 및 전교생 60여 명이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중환 대표((주)금성침대, 경기도 양주시)가 고향인 구미시 장천면에 지정기탁한 성금으로 마련한 학습꾸러미를 전달받은 것이다.장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우계)는 고종환 대표의 지정기탁금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농촌초등학생 꿈돋음 사업’을 만들어 매년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학습꾸러미에는 신입생들이 필요한 학용품세트 및 텀블러와 전교생에게는 휴대 및 수납이 용이한 슬링백으로 외부활동 필수품으로 구성됐다.김우계 민간
지역을 넘어 세계 최고의 해양수산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약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바로 73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미향)다. 지난 1950년 설립한 한국해양마이스터고는 어업, 기관, 수산양식, 수산가공, 통신, 해양레저 분야에서 1만6000명의 해양수산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학교는 글로벌 해양 강국을 이끌어가는 스마트 해양산업 ‘Young-Meister’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특성화고’에서 ‘마이스터고’로 체제를 전환하고 학교명도 ‘포항해양과학고’에서 ‘한국해양마이스터고’로 변경했다.
김천시를 응원하는 고향 사랑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6일 김천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이응광 씨가 지난 23일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이응광 씨는 “고향 김천은 저에게 엄마와 같은 곳으로 그간 고향 선배님들의 한없는 사랑으로 지금의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그 사랑에 대한 보답과 함께 미력하나마 김천시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예술로 시민들께 기쁨과 감동의 시간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바리톤 이응광 씨는 김천시 구성면에서 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기부 캠페인’ 1호 기부자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영남대 발전에 뜻을 둔 소액기부 모금 활동이다.손 선수는 영남대 체육학부 11학번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극적인 16강 진출의 발판을 놓는 활약으로 국민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손준호 선수의 ‘기부 캠페인’ 참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뤄졌다. 지난달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남대를 방문한 손준호 선수를 만난 최외출 총장은 점심 식사를 함께 하
장재권 구미시 JJ헬스앤케어 대표가 22일 건강케어제품 1000세트(3600만 원상당)를 구미시에 기탁했다.장 대표가 이날 시에 기탁한 건강케어제품은 치아질환 예방을 위한 기능성 한방 치약으로 지역 종합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이용자 및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재권 대표는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건강케어제품이 소외계층에 지원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좋은 나눔으로 구미시와 동행 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주어
“태풍 피해 6개월째, 더 이상 이렇게 못 살겠습니다...지긋지긋한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적절한 보상과 이주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주택 내부에 사람 키 높이 만큼 물이 차오르는 등 쑥대밭이 됐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21일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가 보니 겉으로 봤을 땐 태풍이 언제 할퀴고 갔는지 모를 정도로 복구가 완료됐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침수됐던 주택들 대부분 도배·장판을 새롭게 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집안 내부를 둘러보니 쾨쾨한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다. 도배를 새롭게
상주시 남원동의 중앙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2회 중앙시장 닭백숙 나눔 행사’로 뭉쳤다.장날(2·7일장)인 지난 17일 침체 추세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날 이용객 700여 명에게 가마솥에 끊인 닭백숙을 나눠줬다고 남원동 행정복지센터가 20일 밝혔다. 올해 2번째로 시행된 이번 행사는 남원동 남성 2통이 주관하고 부녀회, 어울림 상주 봉사단체, 상인회 등이 동참했다.재원은 ㈜올품에서 생닭 50마리, 자연인 밴드 회원이 산약초, 시장 상인들의 현금 기부 등으로 마련됐다.최근 코로나 19 장기화와 세계적인 불경기로
문경공업고등학교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자 끊임없는 변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1952년 개교이래 70년간 수많은 격변기를 겪어오면서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2만 여명이나 배출한 명문고등학교다.그동안 배출된 인재들은 전국 각지에서 국가발전의 디딤돌이 되어 왔으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 각급 교육기관서 명문 교육 현장 인증.지난해 고희(개교 70주년)를 맞은 문경공업고등하교는 1951년 문경고등학교(인문계)로 설립인가를 받아 10년 후인 1961년과 1963년 광산과와 토목과·건축과 등을 각각
현휘환 (주)신라약품 대표가 지난 16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에 되고 싶다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현 대표는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76학번)을 수료한 동문으로, 현재 영남대 총동창회 상임이사를 맡아 대학과 동창회 발전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현 대표의 60여 년 지기인 영남대 총동창회 박동수 수석부회장도 함께 참석했다.현휘환 대표는 “지역에서 수십 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모교의 발전
(사)한국쌀전업농 영천시연합회(회장 최유호)는 지난 15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100포와 장학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최유호 회장은 “최근 농업 현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농업인으로서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다 함께 마련했다”며 “우리 농업인 땀의 결실이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전했다.최기문 시장은 “농업인들이 지역사회를 향한 애정과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줘서 고맙다”며 “농민들의 소중
“안동에 출입국센터가 생겨서 대구까지 가지 않아도 돼 너무 편안합니다.” 베트남 유학생 유지안(25·여)씨는 경북 안동시 송천동에 있는 안동출입국센터 덕분에 출입국 관련 행정서비스 처리가 훨씬 쉬워졌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안동출입국센터는 지난달 28일까지 4166건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한 달에 10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한 셈이다. 실제로 14일 찾은 안동출입국센터는 유학생들과 어린 자녀와 함께 찾은 부모 등 많은 외국인이 민원 처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 근
영양군 입암면애향청년회(회장 박만순) 회원들은 15일 지역 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38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을 각 경로당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이번 나눔은 지난 2월 24일 청년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12회 입암면민화합 윷놀이 한마당’에서 받은 참가비 및 찬조금 수익으로 실시 됐다. 대한노인회 입암면분회를 비롯한 지역 경로당 31개소에 라면·커피·화장지·종이컵·미역 등 38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각 1박스씩 전달했다.대한노인회 입암면분회 김장래 회장은 “해마다 애향청년회에서 잊지 않고
삼육네이처세븐은 14일 ‘사랑의 두유 나눔’ 행사를 통해 봉화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병두유 320박스(48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이날 행사는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지원된 두유는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한부모·다문화가정 등 봉화지역 취약계층 32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조용구 삼육네이처세븐 대표는 “봉화에서 두유공장을 운영하며 지역의 취약계층에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을 통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속적으로 두유를 나눔
지난 회는 경남 진주 승산마을의 풍수에서, 승산마을의 땅기운 누설을 막아주는 천연 및 인공 지형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여러 단계의 자물쇠 장치들의 도움으로 생가마을은 비로소 혈을 맺기 위한 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회는 실제로 혈을 맺는 주인공 산줄기가 지나가는 실개천 서쪽의 생가마을을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본다.설명에 앞서, 두 가지를 당부 드린다. 첫째는 이번 회의 내용은 일반인에게 다소 어렵다. 그러나 승산마을을 풍수로 해석하는 이상 꼭 설명이 필요한 열쇠임에는 틀림없다. 둘째는 몇몇 생가에 대해 평
경산시 백천동 음식점 ‘청국이와 보쌈이(대표 노윤정)’에서 지난 11일 남부동 거주 저소득 어르신 16명에게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노윤정 ‘청국이와 보쌈이’ 대표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나눔 봉사를 이번 기회를 통해 할 수 있어 뜻깊고 외롭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준비한 따뜻한 점심 한 그릇이 위로와 위안이 되길 바라며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종하 남부동장은 “이웃에 관한 관심이 적어지고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태에 물질적, 정신적 빈곤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
1954년 개교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07년 경북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면서 ‘欲爲大者 當爲人役(욕위대자 당위인역·크게 되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남을 섬겨야 한다’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에 봉사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 항공고등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최종칠 교장은 “학생을 귀하게 여기는 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이웃을 소중하게 여기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참된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도록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따른 지식교육과 인성
포스코 협력 업체인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은 지난 10일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를 방문해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학생 및 가계곤란 학생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금원기업은 올해를 포함해 9년 연속으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금액도 2억9000여만 원에 달한다.이날 김진홍 대표이사는 “지역의 대표 명문 대학인 한동대는 우수한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왔다”면서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법조인들이 더욱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포항에서 공부했던 시간을
타이완의 북쪽에 있는 타이베이시에서 고속철도(THSR)를 타고 남쪽으로 2시간을 달리면 타이난(台南) 시가 나온다. 타이베이에 있는 동안 내내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려 아쉬웠는데 타이난에 와서야 파랗고 쨍한 하늘을 만나 몹시 반가웠다. 역 밖의 열대 나무들도 이국적인 따뜻함을 더했다. 220년간 타이완의 수도였던 타이난시는 타이베이로 천도하기 전까지 역사·문화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도시 곳곳에 유적이 많고 옛 거리가 남아있다. 특히 질란디아 요새, 공자묘, 정성공 사원, 안평수옥 등 다양한 문화권의 문화재들이 유명한데 한때 네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