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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모임이 잦아지면서 이에따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유흥가 주변은 밤만 되면 송년모임 참석을 위해 밀려드는 차량으로 도로가 복잡할 뿐 아니라 취객들의 고성방가 등으로 인근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흥가 주변이나 식당주변은 송년모임 차량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통행마저 어려워 불편해 하고있는 실정이다. 송년모임은 한 해를 정리하고 다시 한해를 설계하기 위한 모임이지만 이런 취지는 대부분 퇴색되고 1,2차 등으로 이어지는 과도한 음주로 다음날 까지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
독자투고
최 미 향 (포항시 북구 항구동)
200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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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년이 저물고 있다. 완전히 다른 세상이 온 것처럼 새해를 맞이하던 게 엊그제 일 같건만 누구에게 빼앗긴 것 마냥 덧없이 가버리고 말았다. 돌아보면 억울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올해는 한해 내내 조용한 날이 없었다. 온통 ‘리스트’ 와 ‘게이트’로 밤낮을 보냈다. 그야말로 루머가 세상을 뒤덮었다. 오죽했으면 ‘五里霧中’을 올해의 한자로 선정했을까. 한마디로 정치 지도자들과 법원, 검찰은 국민 앞에 떳떳하지 못했던 한 해였다. 이러한 일에 부대껴 오다보니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훌쩍 365일이 지나고 말았다. 그런데 이 ...
독자투고
김 일 광<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200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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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전국 23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도시정책평가에서 종합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부상 인센티브로 4년간 300억원의 국비 지원과 시범도시로 선정되는등 경사가 겹쳤다. 이원식 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의회 의장등 시의원들과 시민 등 약 200여명은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시장이 내년 선거를 의식해 박수부대를 동원했다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제기해 모처럼의 경사가 실추되고 왜곡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경주시가 이번에 수상한 도시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을 치열하게 벌인...
독자투고
김종서기자
20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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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부터 학교 앞 횡단보도 앞에 서있다 보니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함께 얘기하며 떼지어 무단횡단하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 이로 인해 차가 급정거하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것을 보니 절로 한숨과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봤다. 횡단보도 앞에서 엄마는 빨간 신호등에 “차가 없으니까 그냥 건너도 된다.“하고 아이는 “안된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결국 그 학생은 엄마 손에 이끌려 마지 못해 길을 건넜다. 이런 식의 교육이라면 초등학생인 이 아이가 장차 빨간 신호등에 무단횡단하...
독자투고
김 양 운 (광주시 남구 봉선동)
20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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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소포 하나가 배달돼 왔다. 얼마 전 한 아이를 등에업고 다른 아이의 손을 잡은 채 무거운 짐을 이고 가는 아줌마를 보았다. 힘들고 지쳐보여 짐을 좀 들어 주었는데 감사의 표시로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곶감을 보내준 것이다. 예쁘게 포장된 곶감을 꺼내 한입 먹어보니 시장에서 구입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한 맛과 정성이 가득 들어 있었다. 갑자기 그때 짐을 집까지 들어 주지 못하고 아파트 정문까지만 들어준 것이 못내 미안함을 갖게했다. 요즘처럼 자기 살기 바쁜 세상에 조그만 친절을 잊지않고 편지와 선물까지 보내는 아...
독자투고
이 대 영 (경북일보 애독자)
20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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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또 저문다. 시간의 단위는 사람이 저 필요해서 인위적으로 나눠놓은 것이니 일년이라는 시간의 길이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련만 그래도 12월이 되고 동지가 지나면 마음이 서둔다. 올해 할 일들은 다 매듭 지웠는지,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지나 않은지 하루에도 여러 번 되짚어보느라 공연히 분주하다. 게다가 여기저기 모임자리도 많아 어찌 가는지 모르게 지나가는게 12월이다. 한 해가 가기 전에 매듭짓는 일 중에 큰 일이 혼사인 것 같다. 선 본지 2주밖에 안됐는데 해 넘기기 전에 결혼 시켜야 된다며 날 잡는 집 ...
독자투고
양 정 혜<계명대교수 / 광고홍보학과>
20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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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동기회모임을 갖고 친구들과 남산 등산을 했다. 동남산의 옥룡암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산 기슭을 따라 내려가며 등산을 했다. 국립공원 남산에는 등산로 외에 거미줄처럼 수많은 길이 나 있어 산이 황폐화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남산 기슭을 따라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 옛날에 와보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지붕만 기와를 덮었을 뿐 집채는 완전히 서양식 건물이어서 고도 경주의 이미지나 신성한 남산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얼마전에 서쪽 남산에도 가보았는데 그곳 역시 현대식 건물들을 산...
독자투고
김 형 일 (구미시 상모동)
20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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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행정의 느슨함과 공백 등을 틈탄 환경오염 사례가 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각종 건설현장과 사업장의 불법 소각행위가 잦고, 폐수 배출 역시 잦다. 그런가 하면 폐유 등 각종 악취발생 폐기물의 소각행위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는 곳도 많다고 한다. 연말연시에 집중되고 있는 각종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환경오염 사고 및 무단소각 행위 등이 발생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환경오염 사고를 유발한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법에 의해 강력 단속하고 과태료 부과 및...
독자투고
박 동 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20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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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각종 상품들에 대한 유통기한 표시가 회사 및 상품마다 표기 방법들이 달라 하나로 통일했으면 한다. 그 많은 물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보기에도 헷갈릴 정도로 답답한 생각이 든다. 특히 식료품과 과자류 등을 보면 맨위에 유통기한 표시가 찍혀 있고, 또 어떤 건 하단이나 구석에 쓰인 것도 있는데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 대부분 ‘제조일로부터 몇 년 또는 며칠간이라고 애매모호하게 써놓고는 제조일은 또 다른 곳에 조그마하게 표기해 찾기조차 힘들다. 이런 식의 표기들로 소비자가 믿고 구입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관계기관...
독자투고
최 춘 희 (경북일보 애독자)
20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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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전 세계는 축제분위기에 접어든다. 서구사회에서는 11월 말이 되면서 벌써 집집마다 거리마다 성탄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 중요한 것은 성탄, 곧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의미를 바로 알고 성탄절을 맞는 것인데 그것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인간생활의 본질적 메시지다. 즉 ‘내가 죽고 네가 사는 원리’를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인류에게 가르쳤던 것이다. 그것이 살아감의 의미요 가치요 법리이다. 그것은 ‘나’의 개념에서 ‘우리’의 개념으로의 전환...
독자투고
서 임 중<포항중앙교회 목사>
20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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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가 21일 통과시킨 포항시 새해예산은 한마디로 정치적 이해와 타협에 따라 주고받은 ‘꼼수의 부산물’이라는 지적이다. 원칙과 명분은 내팽개친채 의회와 집행부, 의원과 의원끼리의 이해에 따라 증액내지는 감액이된 예산편성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달리 해명할 길이 없게됐다. 예결위를 통과한 증액 예산이 막판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번복되면서 10억원이 불어나는 해프닝을 빚었는가 하면 대의명분까지 내세우며 끝까지 반대했던 주민자치센터 예산 5억3천만원이 되살아났다. 반면 포항시는 예산심사 과정에 은근 슬쩍 4공단 쓰레기소각장 시...
독자투고
조중의기자
20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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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와 연말연사를 맞아 사회단체와 행정기관, 심지어는 어린 학생들까지 라면과 쌀, 양말, 내의 등을 가지고 독거노인과 불우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생활에 조금의 보탬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하게 그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애로사항을 들어 보았다. 그들의 한결같은 말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힘든 세상이다”란 것이다. 연세가 80을 바라보는 노인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은 있으나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쌀과 생활비로 살아갈 수 있지만 육체적으로는 신경통과 위장병 등 고령자들에게 오는 병에 시달리...
독자투고
임 진 식 (청송경찰서 경무계장)
20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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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자동차. 에어컨 등 고가 상품에 대한 소비재의 특별 소비세를 대폭 인하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경기 부양과 소비촉진을 통해서 경기부양을 한다는 것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소세 인하 기사를 읽고 그로 인해서 세수의 감소를 어떻게 만회 할는지 걱정이 된다. 정부는 상수도 요금을 4% 인상하고, 2004년까지 11%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우리나라의 수도요금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하지만, 기초생활 품목의 세율은 올리고, 고소득층 중심의 세율은 대폭 ...
독자투고
최 재 두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20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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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연극 등의 드라마가 이루어지는데는 많은 사람들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떤 작품의 이름을 대면 거기에 나오는 주연 배우의 얼굴만을 연상하게 된다. 단면만을 보았거나 겉으로 드러난 것만을 보았기 때문이다. 주연보다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는 조연 배우가 많지만 극중에서의 맡은 역할로 인하여 대중에게 다가서는데는 한 발짝 뒤쳐지는 현상도 보아왔다. 혜성같이 나타나 빼어난 용모와 재능을 자랑하며 군림하듯 인기를 누리고 부와 명예를 독차지하는 스타도 있다. 그러나 많은 수의 연예인들이 눈물 섞인...
독자투고
서 강 홍<수 필 가>
20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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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경북일보를 보는 애독자로 안타까움이 있어 독자투고를 적어본다. 해마다 대학입시의 좁은 문 앞에서 좌절하는 수십만명의 낙방생들이 사회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사회적인 대책은 전혀 마련되지 않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들 중에는 진로를 찾지 못해서 방황하다 결국은 비행청소년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정형편상 대학을 못가고 3D업종인 생산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이 사회에 만연된 학벌중시 풍조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우리사회는 대학을 나와야 인격을 인정받고 생활을 보장받는 조건이 돼있다. 대학이라도 명문대...
독자투고
최 종 철(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20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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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입시에서 자연계 응시자의 비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에서 자연계로 지원한 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보다 3% 줄어든 26.9%에 불과하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일선 고등학교의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의 비율이 비슷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현상은 최근들어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것이다. 어떤 공대 교수들은 이대로 가다간 국내 과학기술인력도 수입해야할 때가 올지 모른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선 과학기술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독자투고
최 재 두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20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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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많은 회사나 단체들이 송년회를 마련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저녁을 먹은 후 술좌석을 기피하고 노래방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며칠전 복잡한 길거리를 지나다가 노래방에서 나온 50대의 남자 분이 내뱉는 말은 우리의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하는듯 했다. 그 사람은 뽕짝이나 트로트를 부르는 저질들과는 격이 맞지 않는다는 푸념을 늘어놓았다. 혼자서 독야청청 하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듯 내뱉는 그 사람의 말에는 나 혼자 잘났다는 자만심이 가득한 것 같았다. 어렵게 살던 서민들이 즐겨부르며 고통을 참아냈던 우리 가요를...
독자투고
김 성 우 (포항시 남구 지곡동)
20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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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남성 전용이던 것이 불과 몇 세기 사이에 남녀공용으로 바뀌었다. 남성세계의 힘겨루기가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전쟁이고 또 하나는 스포츠다. 요즘은 남녀공동의 것이지만 원래는 둘 다가 남성전용이었다. 여성들이 간혹 출전을 하여 큰 공을 세우기도 하지만 동양에서는 남장을 하여 여체를 숨긴 상태에서만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성계를 쿠데타에서 성공케 한 의형제를 맺은 장수가 퉁두란인데 그의 조상은 악비장군을 아버지로 하고 어머니는 압록강 부근에 살다 남자혈육을 잇지 못하고 있는 3대외동아들 아버...
독자투고
이 삼 우<기청산식물원 대표>
20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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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의 논술고사가 치러지고 있다. 올해 논술고사는 지난해와 달리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져 비교적 답하기 쉬운 문제가 출제됐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논술고사를 치른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면 결코 응답하기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거론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현상들이나 이론들과는 너무나 거리가 있는 예시문들이 제시돼 처음 답안지를 받아들고는 앞이 캄캄했다고 한다. 학교 수업중에 선생님들은 교과서 내용의 숙지는 물론 철학서, 사회 비평서 등을 골고루 탐독할 것을 권하고 신문의 사설까지 눈여겨 읽...
독자투고
김 성 식(교사·경주시 성건동)
200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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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공서나 회사, 식당 등 새로지은 건물에는 거의가 자동문이 설치돼 있다. 그런데 자동문을 설치해둔 곳의 입구에 어무런 표시가 없어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곧잘 이마를 부딪힌다. 며칠전에도 은행으로 들어가던 남자분이 문이 열린줄 알고 들어서다가 유리에 이마를 부딪혀 금방 벌겋게 부어오르는 것을 보았다. 이런 경우는 그 사람뿐 아니라 자동문이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유리문이 깨끗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자동문이란 아무런 표시가 없는데다 문이 빨리 열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하게된다. 관공서나 사무실 등...
독자투고
김 성 우 (포항시 남구 대이동)
200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