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한 선장 A(61)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12분께 후포항 내 입항 중인 B호(9.77t, 승선원 1명)가 음주운항이 의심되니 단속을 요한다는 C씨의 민원신고를 접수 후 후포파출소 순찰팀이 출동해 음주운행 단속을 했다. 울진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음주 운항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낚싯배 등 선상 음주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 상태로 선박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지
영덕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목욕탕을 털었던 전문 털이범 A 씨(50)를 검거,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3일께부터 경북, 충청, 강원 지역의 24시간 찜질방이나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남탕 탈의실 옷장 열쇠가 꽂혀 있거나 옷장 문을 힘껏 당겨 문을 열고, 현금과 귀금속 1200만 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에 있다. 한편 영덕경찰서는 목욕탕을 운영하는 업주들 상대로 목욕탕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딸 부부의 별거 때문에 보살피던 10살에 불과한 외손녀를 성폭행한 6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피해자인 손녀가 그를 용서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이재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재판부는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보호해야 할 책무를 저버리고 성적
학부모들에게서 외제차 등 1억여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의 모 고교 야구부 감독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주경태 부장판사는 30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이자제한법 위반 혐의로 A씨(5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900만 원을 명했다. A씨는 2017년 5월~12월 봉황대기, 대봉기 등 야구대회 출전 명목으로 학부모 4명에게서 100만 원 씩 400만 원을 받고, 프로야구 입단 지명을 받은 선수 부모로부터 5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외교부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우리 국민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하블레아니 호(헝가리어로 ‘인어’)가 크루즈 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탄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30일 총력대응 체제에 나서며 수습에 온 힘을 쏟았다.문 대통령은 오전 8시 첫 긴급지시를 통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활동을 하라”고 당부했고, 예정된 오찬을 취소하고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다.부처들 역시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교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부를 구성하고 현지에 대응팀을 보내는 등 급박한 움직임을 보였다.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 침몰 사고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5분께 발생했다.문 대통령은 오전
30일 낮 12시 8분께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에 있는 폐기물매립장에 불이 나 장롱 등 대형폐기물 500여t이 불에 탔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들의 신고가 이어졌다.소방당국과 김천시는 산림 헬기 1대와 소방차 11대, 인원 2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 쓰레기에서 자연 발화했을 가능성을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30일 오전 9시 30분경 울릉군 저동항에 경유 수백 ℓ가 바다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울릉수협 선적 기름 운반선인 206수협호에서 S-OIL 주유소의 탱크로리에 기름을 운반하던 중 탱크로리에서 경유 수백ℓ가 유출돼 관계 당국이 급히 방제에 나섰다.울릉군과 소방·해양경찰 등은 오일펜스를 치고 기름을 회수하는 등 초동방제작업에 100여 명이 투입돼 바다 오염의 확산을 방지했다.한편 이 사고는 탱크로리 관리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관계 당국은 수습을 마치는 대로 유출량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31명이 탑승했다고 참좋은여행이 밝혔다.이번 사고를 당한 탑승객들은 조부모·엄마를 따라나선 6살 여자 어린이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참좋은여행의 이상무 전무는 30일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가족 단위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유람선에 탑승했다”고 밝혔다.이 전무는 “탑승객 중에는 최고령 1947년생 72세 남성과 최연소 2013년생 6살 여아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여아
자신을 대머리라 놀렸다고 동료를 흉기로 찔러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는 3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A(57) 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화가 난 나머지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점, 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도 회복이 안 되는 인간의 생명을 빼앗은 점, 유족과 합의가 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9일 포항시 북구 창포동 자신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외교부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우리 국민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여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고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
대구남부경찰서는 28일 대구시 남구청장실에서 불을 지르려고 한 A씨(61)를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조재구 청장과 민원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청장실을 찾았다. A씨는 생수통에 담아온 휘발유 500여㎖를 자신과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시도했다. 다행히 조 청장이 라이터를 빼앗아 불을 붙이지는 못했으며 A씨는 도망쳤으나 구청 입구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가족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에 불만을 품고 구청을 방문, 이 같은 일을 저지른
심야 대구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차량과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A씨(18)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과 25일 오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차량 2대와 오토바이 8대를 나눠탄 후 역주행을 하거나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 일당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주 일정을 미리 공지하는 방법으로 모임을
27일 낮 12시 31분께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A호(22t·유창 청소선·승선원 3명)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됐다. 또 이 배에 폐유가 다량 실린 것으로 확인돼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박 전복 직후 승조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 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었으며 구토와 저체온증 등을 호소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전복된 사고 선박은 오후 2시 5분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다단계 판매조직을 통해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박성훈 부장검사)는 27일 다단계판매조직을 운영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챙긴 다단계 조직 부사장 A씨(61) 등 2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한 다른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 중인 사장 C씨(52)는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무등록 다단계 판매조직을 운영했다. 구체적 수익률을 약속하지 않은 채 하부 회원 수가 늘어날수록 큰돈
유흥업소에서 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체류 태국 여성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인 A(36·여)씨 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11월 사이 한국에 입국한 뒤 지난 26일까지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원룸에서 별도의 신고 없이 체류하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씨 등 3명은 출입국관리소에 인계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힌 여성들은 강제 출국 절차가 진행 중이며 불법 체류·취업 기간에 따라 입국 금지 기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류희진 기자
안동 한 야산 인근에서 50대 주민이 멧돼지에 물려 발가락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27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 47분께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 야산 인근에서 A(50)씨가 멧돼지에 물린 것을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110㎏가량 돼 보이는 멧돼지에 다리 등 여러 곳을 물리고 발가락이 잘리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 출동 당시 멧돼지는 수풀에 숨어 있다가 약 2시간 뒤 구조대가 쏜 마취총에 맞아 죽었다. 경찰은 “올무에 걸려 다리를 다친 멧돼지가 산 아래서 서성이자 A씨가 이
직진차로에서 좌회전, 또는 좌회전차로에서 직진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쌍방과실’로 처리돼 온 사례들이 ‘가해자 100% 과실’로 바뀐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과실비율은 사고의 가·피해자와 사고처리비용 분담비율을 정하는 요소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쌍방과실을 줄인 것이다. 누가 봐도 가해자의 일방적 잘못인데, 손보사들은 사고처리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피해자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왔다.금융위는 “과실비율 기준이
최근 울릉도에서 발생한 주택가 화재는 건물 6개동 모두 가건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새벽에 발생한 울릉도 주택화재는 건물 6개동 476㎡가 전소됐고,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11가구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졸지에 불이 난 이재민 17명은 울릉군청이 급히 마련한 임시거주지인 경로당에 3가구, 희망의 집에 5가구와 인근 친척지에 급히 거처를 옮겨 앞으로의 막막함을 호소했다. 최초 불이 발화된 건물을 포함 불이 난 주택 6개동이 소재한 땅은 한 개인의 소유자로 건물은 모두 무허가 가건물로 임대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건물 6
수학여행(현장학습체험)을 가던 버스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의 학생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27일 낮 12시 20분께 경기도 판교IC 부근에서 안동지역 A초등학교 6학년 학생(158명)과 교직원 등 170여 명이 탄 수학여행 버스들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6대의 버스는 서울에서 용인으로 향하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직후 빗길에 승용차 4대가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선두 버스가 급정차를 했고, 뒤따라 오던 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학생이 이마가 찢어지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12명이 다쳐 인근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