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A씨는 2016년 10월께 5년간 내연관계를 유지한 32살 연하의 B씨에게서 결별통보를 받자 주먹으로 B씨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A씨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법정에 출석한 B씨는 “넘어지면서 침대에 얼굴을 부딪쳐 상처가 생긴 것이고, 맞은 적은 없다”고 허위 증언했다. A씨의 부탁을 받고서다. 대구지검 공판검사는 B씨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해 A씨의 상해죄가 유죄로 선고되도록 했고, B씨와 A씨를 위증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C씨는 2018년 8월께 친구 D씨의 동거녀 E씨가 자
포항에서 필로폰과 졸피뎀 등을 투약·유통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A(52)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0)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속된 A씨 등 3명은 지난달 말 모텔 등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총 5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7명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 352정을 병원에서 처방받은 뒤 투약하
22일 오후 3시 5분께 구미시 옥계동에 있는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화재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SNS 글이 퍼지면서 가스폭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매장 손님들과 직원들은 화재 발생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구미소방서는 지휘차 포함 차량 9대를 동원해 3시 40분 불길을 잡았다.목격자 등에 따르면 불은 2층 폐지 보관함에서 발생해 매장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전 9시 42분께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 한 일반용 도료 및 시너 생산업체의 재료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시너 공장 근로자 한 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인근 플라스틱 공장으로 옮겨붙어 2개 공장 건물 2개 동을 태워 3억여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경산소방서는 소방차 35대와 170여 명의 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한 짙은 유독성 연기로 소방관들이 접근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또 시
재산가치가 없는 땅을 서민들에게 팔아 10억 원 상당을 가로챈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홍종희)는 기획부동산 업체 회장 A씨(56)와 대표 B씨(45)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근저당권이 설정돼 가치가 없는 땅이나 계약금만 준 상태로 소유권을 확보하지 않은 땅을 쪼개기로 판매해 10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민들에게 전화로 홍보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1t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오전 10시 37분께 김천시 황금동에서 50대 운전사가 몰던 1t 트럭이 인도를 넘어 떡방앗간 출입문과 옆 가게의 건물 기둥을 들이받아 운전사 A(58)씨와 여성 동승자(79), 떡방앗간과 인도 들마루에 쉬고 있던 50대에서 80대 여성 5명 등 모두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트럭은 인도 공중전화부스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방앗간 출입문과 충돌하고 멈춰섰다. 부상자 중 운전사와 동승자 외 여성 5명은 직접 트럭에 받히지 않고 파편에 맞거나
부산대에서 26년 노후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 수백 개가 갑자기 떨어져 60대 미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 벽돌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건물 아래에 있던 청소 미화원 A(68)씨가 떨어진 벽돌 더미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5층 건물인 미술관 한쪽 벽면 중 4∼5층 벽면 벽돌 수백 개가 한꺼번에 떨어져 A씨가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주변 조형관 등지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던 중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거지에 불을 지른 4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북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인근 마트에서 구매한 부탄가스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2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거녀와 이웃 4명에게 화상과 연기흡입 등 상해를
21일 오전 5시 36분께 포항시 구룡포 동방 6해리 해상에서 A호(7.93t·구룡포선적·승선원 1명)와 B호(9.77t·구룡포선적·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B호가 A호를 예인해 인근 구룡포항으로 입항 중이였으나 A호는 구룡포 동방 3해리 해상에서 침수로 인하여 침몰했다.신고 접수를 한 포항해경 연안구조정이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1명은 이 구조했고, 두 어선의 승선원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영주시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멧돼지 포획 트랩’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3일 부석면 북지리 한 과수원에 설치한 멧돼지 포획 트랩에서 지난 18일 한꺼번에 멧돼지 5마리가 집단 포획됐다고 21일 밝혔다. 멧돼지 포획 트랩은 농촌진흥청에서 과수원의 멧돼지 피해 예방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대량 포획이 가능하다. 영주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과수농가 5곳에 설치 보급했다. 보급된 멧돼지 포획 트랩은 왼쪽과 오른쪽 두 곳에 유입구를 여닫이로 설치해 멧돼지 무리를 동시에 잡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화재 시 대피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 3월 10∼70대 국민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재 시 대피관련 국민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화재 시 대피 중요성이나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나머지 65%는 제대로 된 화재 대피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셈이다. 처음 가보는 건물에서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가 ‘매번 확인한다’고 답했다.
포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총책에게 보내려던 인출책과 전달책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기방조 혐의로 인출책 A(63)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전달책 B(40)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2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을 통해 입금 받은 1900만원 중 1000만원을 인출해 총책에게 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출책 A씨는 이날 송도새마을금고를 찾아 현금을 인출한 뒤 인근에 남은 돈을 뽑기 위해 해도동 영포새마을금고를 찾았다. 이를 수상하게
포항에서 활동했던 한국 수필문학의 대가 고 한흑구문학비가 찾는 사람이 없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 입구에 자리 잡은 한흑구문학비는 이끼가 끼어 비문을 제대로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방치돼 문학 애호가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문학비 입구에는 산불조심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 있어 문학비가 있는 곳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흑구문학비는 내연산 등산로에서 조금 비껴진 보경사 서운암 가는 길옆에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고 있다. 포항지역 문인들에 따르면 이 문학비는 지난 19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에게 사건 해결을 빌미로 접근해 금품을 챙긴 법조 브로커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부장검사 박주현)는 변호사법 위반, 사기 혐의로 A씨(57)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기 전과 6범인 A씨는 2017년 3월께 의료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B씨를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뒤 “수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해주겠다”면서 350만 원을 받아 챙겼다. 이어 경찰이 B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영장전담 판사에게 힘을 써서 구속되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1000만 원
20일 새벽 구미에서 발생한 공장화재의 처참한 모습이 드러났다.시커먼 연기로 뒤덮여있다가 불길이 잡힌 후 모습을 드러낸 화재 현장은 공장 뼈대만 남을 정도로 피해가 컸다.구미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진아스텍 2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10개 공장과 창고로 번져 4개 동 전소, 2개 동이 반소 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136억9000만 원에 이른다.소방당국은 인력 300명과 소방차 등 6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4시간 40분만인 오전 8시 16분께 불길을 잡았다.일부 공장에 염산과 불화
대구에서 40대 남성이 열차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일 코레일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수성구 가천동 경부고속선 하행선 남천터널 내에서 A씨(48)가 부산으로 향하던 SRT321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선 상·하행선으로 달리던 열차 17대가 10분에서 1시간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을 마친 오후 1시 52분부터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SRT 열차 운행에서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뒤따라가던 KTX130 열차를 통해 사고 현장을 확인해 수습을
산책하던 애완견의 목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60대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69·여)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5시께 경북 경산시 한 의류매장 앞에서 1m 남짓의 목줄을 달아 산책하던 생후 3년 된 몸길이 30㎝ 남짓의 수컷 몰티즈가 B군(4)의 오른쪽 허벅지를 물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과실 때문에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가
20일 오전 3시 36분께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인접 공장으로 번지면서 6개 공장이 피해를 봤다.구미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진아스텍 2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10개 공장과 창고로 번져 4개 동 전소, 2개 동이 반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인력 300명과 소방차 등 6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4시간 40분만인 오전 8시 16분께 불길을 잡았다.일부 공장에 염산과 불화수소산, 질산 등의 유해 화학물질이 보관 중이었지만 안전한 장소로 옮겨 피해는 없었다.오전 4시 32분 대응 1단계
20일 오전 3시 36분께 구미시 공단동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인근 6개 공장으로 번졌다. 오전 8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5개 공장이 전소됐다. 구미소방서, 특수구조대, 중앙 119구조대 등 소방당국은 인력 242명, 소방차 40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오전 4시 32분 대응 1단계, 오전 5시 7분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5시 25분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어둠을 틈 타 마을공동어장에 침입해 전복을 몰래 채취한 일당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밤사이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마을공동어장에서 전복을 몰래 잡은 혐의(특수절도)로 A씨(38)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9시 20분부터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있는 마을 공동어장에 잠수복과 물안경 등을 착용한 채 들어가 마을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전복 93마리를 몰래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마을 공동어장에서 전복을 잡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