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출신 정형석 작가가 소설집 ‘영강은 증언한다’를 최근 펴내고 14일 배포했다.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그의 고향 문경시 가은읍 죽문리, ‘대무이’를 무대로 펼쳐진다. 첫 번째 ‘아버지의 창’은 대무이에 살던 아버지가 4년 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대무이’가 무섭다고 충주로 이사가 사는 모습 속에 아버지가 ‘대무이’를 떠나온 사연이 우리나라 근대사와 맞물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전주이씨 집성촌 ‘대무이’에서 젊어 한 때 서당 훈장을 한 ‘정 선비’였던 아버지 정기용 샌님이 6.25때 좌익으로 돌변한 억돌이에게 당한 사연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DMZ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보존처리’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보존처리는 문화재청과 국방부 간 협업에 따라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요청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20년부터 매년 전사자 유품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진행해 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철원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품 중 보존처리 난이도가 높은 유품 총 625건 1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올해 제1차 임시회를 열어 경북도의회가 제출한 ‘폐교 재산 관련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안’ 등 13개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처리한 주요안건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원인력 근거 마련’,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 제도 전면 도입’, ‘국가인권위원회 시도별 인권사무소 설치’ 등으로 광역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지역을 넘어 국가적 현안들을 다뤘다. 특히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신설
구미시가 ‘미래 방산 50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방위산업 분야 산·학·연·군·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 추진과제로 △국방반도체 제조 R&D 연구소, 방산 부품연구원 등 국방 앵커기관 유치 △우주·미사일 포럼, 방산부품 장비 대전 등 국방신산업 포럼 개최 △구미형 방산 상생협력지원사업 신설 △주한 무관단 초청 등 방산수출 네트워크 지원 강화 △구미형 신속획득 지원사업 신설 △K-
주요 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최소 합격자 미등록률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15일 주요 대학의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사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고려대 정시 최초 합격자 미등록은 901명으로 지난해 906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연고 이하 대학에서 향후 추가 합격으로 올라오는 학생도 지난해 예비번호대와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지난해 모집정원의 43.5% 273명에서 모집정원의 36.4%인 234명으로 정시 최초 합격자 미등록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는 국민의힘이 총선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용산 출신 전원을 단수 추천에서 배제하자, 대통령실 참모 출신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던 예비후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후보자 면접에 들어간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송파갑)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컷오프 시켰다. 또, 현 정부 외교부 장관 출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단수 공천에 뽑히지 않았다. 15일에는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김은혜(경기분당을) 전 대통령실 홍
국민의힘이 15일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부 장관, 방문규(경기 수원병) 전 산업부 장관, 이수정(경기 수원정) 경기대 교수, 장영하(성남 수정) 변호사, 안철수(성남 분당갑)의원 등 25명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이다. 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수원에선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당초 발표한 의대 증원 규모와 시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단체의 전면적인 대규모 파업(집단행동)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절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을 만들지
경북도가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문경~상주~안동을 잇는 ‘경북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경북이 제작사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지난해 드라마 ‘악귀’와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16기 편’ 등이 안동에서 촬영됐고,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문경과 상주, 안동을 중심으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상
이준석(38)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은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젊은 층에 대한 흡수력은 어느 정도 가질 것 같지만, 대구 안에서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주민들도 개혁신당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다는 설명도 보탰다.제22대 총선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청년이자 정치 신인인 김대식(41)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유튜브 ‘경북일보 TV’의 신설 콘텐츠인 ‘화통톡쇼’에 출연해 동년배 이준석이 이끄는 개혁신당을 겨냥해 “화합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꾸 구분 짓는 정치를 보여주
경북도가 올해 고소득 이모작 확대와 특화 품목 중심의 혁신 농업타운을 확대 개편하는 등 농업대전환 시즌2를 추진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농정은 ‘농업소득 두 배로, 경북 농업 대전환 확산 가속’을 목표로 삼고 6개 중점 추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추진 전략은 농업대전환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 농촌, 농식품 유통혁신 및 K-경북푸드 세계화, 고품질 생산시스템 혁신·첨단농업 가속화, 든든한 농업기반과 조화로운 농촌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상생의 축산환경 구축, 질병없는 건강한 가축·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
포항시는 15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가 포항시를 친선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포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를 만나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66년 개관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관은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을 관할하며 공공외교와 비자발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주부산 일본국총영사로 부임한 후 포항의 첫 공식 방문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초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 희
경남지역 낮 최고 기온이 17도까지 오른 15일 오후 국내 삼보사찰 중 하나인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 홍매화가 펴 시선을 끌고 있다.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 공직자들이 15일 친정 경북을 8개월 만에 처음 찾았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시집간 딸이 오랜만에 친정을 찾는 듯해 설렜다”며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다”고 회고했다.이날 만남은 김진열 군위군수가 경북도를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와 만나 이뤄졌다.이날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간부들은 이 지사를 만나 김 군수와 군위군 공무원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이 자리에는 군위 출신 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공무원들도 함께했다.지난해 7월 1일 군
대구시는 15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지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육군3사관학교 생도 360명을 대상으로 한 호국안보 교육이 15일 영천전투호국기념관에서 진행됐다.생도들은 6·25전쟁 역전의 신호탄이 된 영천전투의 경과와 역사적 의의 등을 듣고 영천전투호국기념관 내외부를 관람했다.이어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 및 무연고 묘소참배, 묘역정화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해 선배 전우들의 애국정신을 본받고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2019년에 건립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연계해 참전세대와 전후세대 간의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모의 공간으로 매년 1만 3000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대거 수상했다.대학·대학원생 수상자 78팀 중 포스텍 학생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 장려상 5팀을 포함해 10팀이며, 총 10개 분야 중 7개 분야에서 쾌거를 이뤘다.기초 과학(Basic science)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물리학과 정우찬·진세영 씨(지도교수 이길호) 팀은 3단자 그래핀 조셉슨(Josephson) 접합에서 인공 위상 밴드 구조의 초전도 터널링 분광법을 분석함으로써 고차원 기하학 분야인
청도군 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우수택 각북면장, 민간위원장 김정례)는 지난 14일 지역 무연고 사망자 가구의 유류품 정리 및 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11월 기초생활수급자 중 무연고로 사망한 가구가 발생함에 따라, 유류품 정리를 비롯한 생활용품을 정리하지 못해 방치된 가구에 대해 대청소를 진행했다.김정례 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누구도 손댈 수 없고 처리하기 어려워하는 무연고자의 생활 물품을 처리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나서서 솔선수범하게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우
경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새로 출범한 경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이 도시계획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경산시는 지난해 11월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14명의 신규위원을 위촉했다. 새롭게 구성된 경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공무원 2명, 시의원 2명, 민간위원 17명 등 총 21명으로 도시계획, 토목, 건축, 교통 등 도시계획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위원회는 2년간 도시계획시설, 개발행위 등 도시관리계획 전반에 걸친 심의와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김천시 평화남산동은 지난 1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평화남산동의 발전과 동민들의 무사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했다.이번 행사는 행정복지센터에서 평화남산동 비둘기농악단의 흥겨운 문굿을 시작으로 시의원, 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를 지낸 후 지역 각 기관과 가정, 상가를 돌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14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된 지신밟기는, 초혼문 낭독을 시작으로 축문과 초헌, 아헌, 종헌의 순으로 동장과 단체장이 차례로 절을 올렸다.동민들의 평안과 안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후, 박성규 농악단장과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