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제5호 고액기부자가 나왔다.그 주인공은 이재석 ㈜대성금속 대표이사로, 울릉 출신의 기업인으로 설 명절에 앞서 지난 8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하고 있는 ㈜대성금속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스테인리스 앵글, 우수관&핸드레일의 원자재 부속 등을 취급하는 스테인리스 제품 제조업체다.이재석 대표이사는 “울릉에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기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초·중학교를 울릉도에서 졸업했으며 섬 지역인 울릉
영주권을 해결하지 못한 채 꾸역꾸역 10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처음엔 나는 기고만장했었다. 남편보다 먼저 취업 이민 스폰서를 찾을 줄 알았다. 하지만 옮겨가는 회사마다 오래 버티질 못했다. 인종이나 나이를 대놓고 문제 삼으면 위배 된다고 노동법에 규정하고 있지만 실상은 차별하거나 불이익을 받았다. 나이를 따지지 않는 회사에 들어가면 주먹구구식이라 내가 만족하지 못했고 체계가 잡혀있는 회사에서는 나는 겉돌았다. 이력서에 나열된 이직 기록은 신뢰성을 갈아먹는 약점이 되고 말았다.내가 취업 이민 스폰서를 찾아 헤매는 동안 남편이 침술
이진영의 ‘재난 영화들을 통해서 보는 사회복지’ 열 번째 이야기는 2018년 개봉한 애리조나 주 야넬힐 산불로 인해 순직한 19명의 소방관을 실화 바탕으로 그린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온리 더 브레이브”라는 영화로 4만9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하였다.이 영화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최전선에서 희생을 각오하고 화마와 맞섰던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얼마 전 제주도에서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서 국민 모두가 가슴 아픈 일을 겪은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게
예술가를 자처하는 이들이라면 “너무 늦게 태어났다”라는 느낌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자타 공인하는 천재라면 몰라도(그들도 종종 그런 말을 하긴 했습니다만), 웬만한 작가, 공연가치고 표현의 높은 장벽 앞에서 좌절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저에게도 그런 절망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소설 공부를 하던 무렵이었습니다. 최인훈, 황석영, 이청준, 오정희, 조세희, 박기동, 김성동의 작품을 읽으며 여기에 한 자라도 더 보탤 수 있겠는가라고 의기소침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오직
“정치인에게 권력 본능은 죄악이 아니라 정상적인 자질이고 일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독일의 사상가 막스 베버는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 정치인의 권력 본능을 정치의 원동력으로 인정했다. 오히려 ‘객관성과 책임성 결여’를 정치인의 치명적인 ‘죄악’으로 보았다.개혁신당 빅텐트가 쳐졌다. 이준석과 이낙연을 공동 대표로 하는 제3지대가 ‘기득권 양당제 타파’를 내걸고 지난 9일 통합을 전격 선언했다.공동 대표 모두 신당의 타도 대상인 거대 양당의 수장을 지냈다. 동거에 들어간 다른 세력들도 정치적 지향점이 판이하다. 이념 스펙트럼이
행정안전부 재해통계를 보면 최근 10년간 경북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다. 지난 2013∼2022년까지 자연재해로 경북에서 발생한 사망과 실종자가 51명이다. 10년간 전국의 전체 사망·실종자 302명의 17%가 경북에서 발생했다. 인구가 다섯 배나 많은 경기도(1358만9432명)에서 발생한 사망·실종자 48명보다도 더 많다. 인명 피해뿐 아니라 재산 피해도 컸다. 2022년 환산 기준 7138억6000만 원이나 된다.행안부가 내놓은 자료 가운데 가장 가까운 해인 2022년에도 경북은 인명 피해 15명, 물적
△평생직업교육처장 김경숙(평생직업교육원장·평생교육연구소장 겸직) △성인학습지원센터장 김남조 △보육교사교육원장 이소영 △국제교류원장 김건우(기획조정실장 겸직) △보건실장 박미향 △학생상담센터장 이명화(장애학생지원센터장·인권센터장 겸직) △창업보육센터장 이지영 △간호대학 학장 이혜경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 정재용 △보건복지경영과 학과장 최병태 △치위생과 학과장 장지언 △LiFE융학부(사회복지상담전공) 학부장 이우언 △LiFE융학부(웰스킨케어전공) 학부장 한미라 △LiFE융학부(시니어골프전공) 학부장 노미라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4일(음력 1월 5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4일 오늘의 운세36년 말로 마찰 불화가 발생되니 겸손을 유지함이 유리.48년 착실히 노력하면 적은 것도 쌓여 크게 이루니 서서히.60년 좋은 일 생길 징조니 소망하는 일은 성사되어 기쁘다.72년 사심 없이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면 명예와 발전도 크다.84년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거래는 별로니 은인자중하라.96년 조금 주고 큰 것을 얻으니 열심히 추진하면 성과 크다.▶소띠의 2024년 2월 14일 오늘의 운세37년 무리하게 벌이지 말고 순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일대에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층 규모의 산불대응센터를 최근 완공했습니다.센터는 산불 예방과 진화의 컨트롤타워로 진화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속한 산불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습니다.경주시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인 오는 5월31일까지 산불 진화대원과 감시원, 장비를 배치해 산불 취약지역 감시와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찾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 금융, 첨단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산업은행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언급하며 “부·울·경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주재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심각한 저출산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의 과도한 경쟁’
칠곡군의회 김태희 의원(북삼·약목·기산)이 제297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칠곡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이 7일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최근 중앙정부 등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공모사업을 추진할 때 적법성과 타당성 등 제반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주 내용은 △칠곡군 실정과 발전 방향에 맞는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하는 군수 책무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리계획 수립 △공모사업 타당성 검토 △예산이 수반되는 공모사업 의회 사전
안동병원이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현지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안동병원은 미국 유타 주의 주도 솔트레이크 시티를 방문해 현지 미국인과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건강검진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유치활동을 펼쳤다.지난달 25일 유타대학교에서 열린 안동병원 홍보설명회에는 130여 명 내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이혜원 회장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 국가정책사업을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경북도 LA사무소 채홍승 소장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21년간 해묵은 과제를 누구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분이 홍준표 대구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 문제를 매듭지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후 21번째 추모 기간을 맞이하게 된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시민추모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바람이다. 현재 팔공산에 위치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2·18추모공원으로, 안전조형물이 추모탑으로 조성 취지에 맞춰 명칭 변경을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위원회는 13일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주간 기자회견을 열
집값 급등기에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던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전세사기, 고금리, 집값 하락 등의 이유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에 그쳤다.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것이 2022년에는 4만3558건으로 하락하면서 2년 연속 거래가 줄었다. 2022년엔 전년 대비 31%, 2023년엔 무려 38%나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2022년 대비 33% 줄었고, 경북은 23% 하락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세계문인들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K국제펜문학회(회장 김성태)는 2월 6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국제펜문학 책 발간을 축하하고 국제친선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국제 전통복장 패션쇼를 개최했다. 한국의 한복, 일본의 기모노와 유가타, 중국의 치바오, 영국의 연미복 등 다양한 국적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진행됐는데, 이날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60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아름답고 기품있는 복장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중국에서 온 9명의 출연자는 각
소설가 이태원 기념사업회 (회장 김성태) 는 2월 6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소설가협회 오철환 회장과 K국제펜문학회에서 활동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다수의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이태원소설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수상자로는 장편소설 부문의 남원환 작가(수상작 ‘지하국가 1’) 와 단편소설 부문의 송일호 작가 (수상작 ‘대학아! 대학아!’) 가 선정됐다.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남원환 작가는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으며 지난해 가진 본 수상작 ‘지하국가 1’ 의 북 콘서트에서
김천시문화예술회관이 전문성 있는 김천시립예술단 단원들을 강사로 위촉, 시민들이 쉽게 전통악기, 양악기, 합창 등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2024 예술 아카데미’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13일부터 16일까지 신청받으며, 문화예술회관 사무실 방문 접수 및 팩스접수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단, 악기 및 교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이번 예술 아카데미에서는 국악기(대금, 해금, 가야금), 양악기(바이올린, 플루트, 색소폰), 그리고 만 60세(1964년생)부터 만 76세(1948년생)까지 시니어 시민을 위한 합창지도교실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경북의 소도시를 중심으로 목욕탕과 세탁소, 주유소 등 생활기반시설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기반시설 폐업은 ‘지역소멸’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젊은층 인구 유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특히 주민 수가 2천~3천 명 수준의 읍단위 마을마저도 목욕탕 등 생활기반시설의 폐업이 속출하고 세탁소의 경우 고령층에서 운영하다 보니 이들마저도 일에서 손을 놓으면 지역민들은 생활기반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생활기반시설 폐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높은 인건비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미국 머큐리어워즈에서 ‘영상-기업 아이덴티티(Video - Corporate Identity)부문’ 단독 Honors 상을 수상했다. 올해 38회를 맞은 머큐리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기업 홍보물 분야 대표 어워즈 중 하나다. 매년 전세계에서 출품된 홍보물들을 독창성·메세지 전달 능력·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품한 홍보영상 ‘With Nature, Make
동국제강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지난 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지역 내 학도의용군 취약계층 및 인근 소외계층 110여명을 위한 생활지원금 1천만원과 명절선물세트를 기탁했다. 이에 앞서 인천공장은 지난 2일 인천 동구청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지원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지역 주민센터에 명절 선물세트 80종·인근 무료급식소 및 경로당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당진공장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한진 1리·2리 마을회관 어르신 식사 대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