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하루 동안 2번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지난 21일 오후 1시 35분께 경주시 황성동에 있는 한 중학교 옥상 마감재 판넬 구조물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30분 만인 오후 2시 5분께 진화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불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급히 대피했다.이어 오후 3시 52분께에는 이 학교 1층 가정실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22분께 진화됐고,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정실
포스코이앤씨(사장 전중선)가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의 아파트를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하는 한편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함으로써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영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환으로 화재 발생에 취약한 제조 중소기업에 화재보험료를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신규 시책사업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생존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고 기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 소재한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제조 중소기업으로 100개사 정도이며 참여 업체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영천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보험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연간보험료의 80%(기업당 최대 100만 원 한도)이고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경산상공회의소는 21일 임시의원총회를 개최, 제14대 회장에 (주)삼화기계 안태영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 연임을 확정했다. 부회장에는 장길화((주)세안정기), 김주현((주)신안), 사공 득(태령종합건설(주)), 한우관(동화), 박경택((주)건백), 구준모((주)일지테크) 대표이사를, 감사에는 송재식(매일기계(주)), 이호경(대영에코건설(주)) 대표이사를 선출했으며, 상임의원 15명도 같이 선출했다. 새로 구성된 회장단은 앞으로 3년간 경산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된다. 지난 13대에 이어 제14대 회장에 재선된 안태영 회장은 “
도레이첨단소재가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 CEO를 신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영섭 CEO는 연구개발과 영업, 기획 등 폭넓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도레이첨단소재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과감한 혁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주도하면서,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21일 서울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일 의장을 맡아 영업보고에 나선 동국씨엠 박상훈 부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1분기 실적 전망, 중장기 사업 방향성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약 30분간 주주와 소통했다. 박 의장은 동국씨엠이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2천661억원·영업이익 267억원·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 1분기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지난 18일 광양 가야초와 21일 성남 분당 한솔초를 시작으로 포항·광양·성남 지역 어린이를 위한 ‘2024년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을 진행한다. 포스코DX는 미래세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 을 통해 IT 교육 기회가 부족한 초등학생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8일 광양 가야초를 시작으로, 21일 성남 분당 한솔초와 4월 2일 포항 인덕초에서 개강한다. 특히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12주~15주 동안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안동시는 20일 안동시청 융합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육성 신품종 사과 ‘감로’의 지역특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해 김명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시는 인근 사과 재배지인 청송(시나노골드), 문경(감홍), 예천(피크닉) 등에 비해 대표적인 품종 브랜드가 없어, 안동시만의 특화품종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향기가 매력적인,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감로’를 안동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포항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소개한 책 ‘포항별미-공공미술을 맛보다’는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펴낸 ‘포항학 총서’ 가운데 하나로 매력적인 포항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이웅배 교수(국민대학교 미술학부)는 ‘포항별미-공공미술을 맛보다’가 시내의 볼만한 공공미술 작품을 작가이며 미술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소개하므로 세계의 어느 도시보다 문화적으로 매력적인 포항을 포항 시민과 포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포항별미-공공미술을 맛보다’에는 포항 시내에 있는 미술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하는 보르헤스의 마지막 신간 ‘탱고’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보르헤스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 만에 출간된 그의 유고 강연집으로 37년 동안이나 망각 속에 묻혀 있던 보르헤스의 강연 자료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1965년 부에노스아이레스 82번지에서 10월간 매주 월요일, 4회에 걸쳐 ‘탱고’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이때 녹취된 강연 테이프는 강연이 끝나고 망각 속에 묻힌다. 그리고 2002년, 이 귀중한 자료가 우연히 베르나르도 아차가라는 소설가에 의해 발견된다. 보르헤스의 아내였던 마리아 코다마를
정부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를 상급종합병원으로 차출(파견)하면서 의료취약 지역인 농어촌 주민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경북에서는 도내 전체 공중보건의 480명 중 23명이 차출됐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서울과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파견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보의 차출로 인해 보건지소가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기초 진료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18일 경주시 문무대왕 보건지소. 평일인 월요일 낮인데도 진료실은 텅 비어 있
포항시는 소규모 생활 밀집시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기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는 주민들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공유해 안전 위험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이다. 점검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 및 민간분야 소규모 생활 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선정하며, 민간 관리자(관리주체)가 있는 시설, 공사중,
지난 2022년 포항시장 공천 문제와 관련 극단의 갈등관계를 빚어왔던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이 두 손을 맞잡았다.이강덕 시장과 김정재 의원은 21일 포항시장실에서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이 시장과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3선 시장 컷오프와 관련해 대립하기 시작, 2년 가까이 심각한 갈등관계를 빚어 왔었다.그러나 올 들어 이 시장 측과 김 의원 측 모두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오다 지난 19일 이 시장과 김 의원이 직접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만나
4·10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대통령 탄핵 의결정족선인 ‘범야권 200석 확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권은 총선 결과에 따라 범야권 탄핵 연대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조국 전 법무장관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거론하고 있다.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1일 CBS라디오에 나와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들면 윤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조국혁신당 등 진보 진영
대구경찰청이 부실 대출 의혹이 일고 있는 지역 내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들어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구 지역 내 새마을금고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앞서 다수 법인에 속한 건설사 직원들이 회사 강압에 의해 허위로 상가분양계약을 맺었고, 이 과정을 알고도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허위 대출을 해줬다는 내용의 고발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염두에 두고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위법 여부를 살펴보는 동시에 회사로부터 강압적인 지시를 받았다는 건설사 직원들의 주장이 맞는지 수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민생특보에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주 특보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명단에서 당선 가능권으로 여겨지는 20번 내에 들지 못했고, 이후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영양과 봉화에 건립되는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공동 협력체계가 가동된다. 경북도는 21일 동부청사에서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중부발전(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신규 양수발전소 2곳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영양군(한수원)과 봉화군(중부발전)이 모두 선정되면서 올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과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 1000㎿ 발전소와 봉
대구 서구 지역 학부모의 돌봄 부담이 조금 나아진다. 서구청은 이번달부터 주말·공휴일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휴일 24시 돌봄어린이집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내당어린이집(내당2·3동)에 이어 인지어린이집(비산5동)을 추가 지정하고 주간서비스를 24시 시간제로 늘려 권역별로 운영하게 된다. 주말·공휴일에 부모의 맞벌이·질병, 그 밖에 아동을 돌볼 수 없는 사정이 생겼을 때, 양육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1~5세(12~71개월) 미취학
대구시립예술단이 생활 속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까지 ‘토요시민콘서트’를 개최한다. 토요시민콘서트는 3∼7월, 9∼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 무대와 동성로 일원에서 총 29회 진행된다. 오는 23일 첫 공연에는 시립교향악단(신천)과 시립국악단(동성로)이 무대에 오른다. 시립교향악단은 비제 ‘카르멘 모음곡’,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을 들려준다. 시립국악단은 국악 관현악 ‘신뱃놀이’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공연 일정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계명대학교 동양화과 6인의 선후배로 구성된 제2회 Re:308회 전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달서구 상인동 B1F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2회 Re:308회는 6인(한정수, 정우신, 이병진, 리강, 방지영, 서민지)으로 구성된 작가들로 학창시절 더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절들을 회상하며 25년만에 다시 만나 스무살의 찬란한 꿈을 향한 재도전을 약속하고 이제 저마다의 빛깔로 더욱 선명해질 새로운 기억들을 다시 써내려 가고자 한다. Re:308회는 미술관 308호에서 착안해 전시회명을 짓고 지난해 제1회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