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는 관광이 되지 않도록 포항명품 특산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에 공장을 둔 대표 식품업체들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식품 홍보관을 개관했다. (사)포항명품식품협의회(회장 임정숙)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포항 오거리 송도방면 입구에 개관한 '포항시 특산물 홍보관.' 이곳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내로라하는 대표 식품들이 전시돼 있어 외국손님이 와도 전혀 손색없는 매장이다. 참여업체는 정회원사인 가득한 떡시루(대표 오창호), 경상도강정(이우년), 미도수산((대표 이경식), 범촌식품(대표 이...
포항에서 안강으로 가다보면 인동리 입구, 노송으로 둘러싸인 우뚝 솟은 사찰이 있다. 뒤에는 복만당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앞으로는 형산강이 펼쳐진 법정사(종정 태정). 생활불교 관세음종 총본산인 이 사찰은 40여년 전 세워졌다. 풍수적으로는 거북이 등에 올라탄 형세로 스님이 선몽을 받아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국에서 유일하다 할 정도로 초록 법의 걸친 부처님을 좌정시켰다. 복만당 자락에 지어졌고 거북 등에 올라탄 형국을 하고 있으며 초록법의를 걸쳤기 때문에 지극정성 기도하면 한 가지는 ...
경북·경남지역 교회학교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가 '나는 열방의 빛이다'란 주제로 부산 고신대학에서 연합으로 열렸다. 연합 수련회는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중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과 찬양, 기도의 뜨거운 열기 속에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이어졌다. 연합수련회는 강은도, 김도명, 김상건, 배창훈, 김두식 목사, 이종화 전도사 등 한국교계 주목받고 있는 6명의 강사들이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했고, 극동방송 진행자인 권오희(기쁨의교회) 전도사 등 찬양사역자들이 찬양을 인도했다. 강사들...
황악산 김천 직지사(주지 성웅스님)가 24일 심검당(尋劍堂) 상량법회를 봉행했다. 정면 5칸, 측면 5칸 반의 목조 건물인 심검당은 212㎡ 규모다. 팔작 맞배지붕, 겹처마, 이익공 양식으로 건립됐으며 ㄷ자 모양의 구조로 오는 10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국비 16억 7천만 원을 비롯해 도, 시비 및 자부담을 포함, 25억 원이 소요됐으며 사중 주요 소임 스님들의 요사채로 활용될 예정이다. 직지사 조실 녹원, 주지 성웅, 김천사암연합회 성현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성웅 주지스님은 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 정각원(원장 화랑 스님)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가족과 함께 교육요람에서 체험하는 사찰문화' 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사찰인 정각원을 중심으로 교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 화랑 스님의 불교문화강연 및 교리강좌, △ 안도 스님(범어사 청련암 금강연수원장)의 선무도 시연 및 체험, △ 최미선(어린이지도자 동련회, 찬불가 작곡자)의 찬불가 배우기, △ 각성 스님(전문지도자)의 요가와 위빠사나 수행, △ 사찰문화탐방 등으로, 동국대 교...
기타로 할 수 있는 건 꽤 많다. 노래를 부르고 흥을 돋운다. 누군가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긴다. 포항두란노교회(담임목사 안양호)는 기타로 작은 기적들을 일궈가고 있다. 일주일에 2시간씩, 4번, 총8시간 만에 기타와 찬양을 동시에 배운다는 '248기타교실'. 안양호 목사는 6년째 248기타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41·42기 집중강좌가 열린다. 248기타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초보자도 기타를 8시간 만에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안 목사에 따르면 '공식'만 알면 ...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담당목사 홍석용)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최근 몽골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줘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몽골아웃리치팀(팀장 구민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10박11일간 몽골 오지의 올랑올 마을과 바잉호쇼 마을에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태권무와 율동 등 문화공연을 선보인 후 학용품 등 선물을 나눠줬다. 이들의 아웃리치활동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기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올랑올 마을에서 본격화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57) 대주교가 지난달 29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각 오후 4시30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팔리움(Pallium)'을 받고 귀국했다. '팔리움'이란 관구장 대주교가 서임 3개월 이내에 교황에게 청원, 이후 수여받게 되는 띠다. 교황과 대주교가 자신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기 위해 제의 위로 목과 양 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좁은 고리 모양의 양털 띠로 교황청과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인 표지인 동시에 관구장이 그의 관구 내에서 법률상 부여 받는 권한을 상징한다....
▷ 전북 김제시 금산사는 다음 달 2일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내비둬 콘서트'를 연다. '내비둬 콘서트'는 금산사의 여름 템플스테이(8월1-3일) 기간에 열리는 토크 콘서트로, 섬진강가에서 자연을 노래한 김용택 시인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만나 사람과 자연,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비는 9만원. 참가 신청은 인터넷(www.geumsansa.org)으로 하면 된다. 문의 (063)542-0048 ▷ 천주교 전주교구는 오는 15일 '이병호 주교와 함께하는 야간 성지 순례' 행사를 ...
오래된 집에 들어서면 그 시대 사람들의 숨결소리가 들린다. 대구시 옻골에 위치한 경주최씨의 집성촌에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양식과 생활을 볼 수 있는 곳, 백불고택. 백불고택은 대암 최동집(催東集)이곳에 정착하면서 그의 손자 최경향이 1694년에 지은 곳으로, 경주 최씨의 종가다. 1982년 3월 4일 대구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된 후 2009년 6월 19일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된 이 고택은 1616년 조선시대 학자인 대암 최동집의 후손이 지었으니 모실과 보본당과 사당 등이 400여...
중국대학선교회(CUM)가 지난 4월부터 '중국선교컨퍼런스'를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중국대학선교회는 선교현장에서 중요하게 부상되는 핵심 이슈를 고민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선교 전문가와 현지 선교사들이 참여해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선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때문에 전방개척 선교의 관점에서 중국선교전략을 연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교회가 중국선교의 비전을 확대하는 데 기대를 두고 있다. 이번 달 컨퍼런...
교회학교의 꽃으로 불리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이달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경북도 내 각 교회 및 포항지역 교회학교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톡톡 튀는 프로그램으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연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중등부(담당전도사 전신원)는 120여명의 학생과 3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24~26일까지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세상이 감당 못할 세대'란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찬양, 특강, 비블리오 드라마,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꿈은 이루어진다...
사찰음식이 웰빙음식으로 각광받으면서 사찰음식연구소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사찰음식은 마음을 맑히고,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병고를 녹여낸다. 때문에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요리가 개발되고, 개발인구도 늘고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경북 의성 고운사(주지 호성 스님) 부설 한국사찰음식문화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을 비롯한 운영위원인 유석사 주지 도륜, 유하사 주지 동우, 선찰사 주지 지견, 옹서사 주지 성민, 영옹사 주지 원해, 운용사 주지 선오 스님, 연구위원인 대구한의대 배만종 교수,...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2011 신사도행전'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집회는 고만호(여수 은파교회)·조영진(서울 본교회)·이관형(대구 내일교회) 목사 등 3명의 목사가 5차례 진행한다. 고만호 목사는 13일 오후 7시30분(성령으로 진행하는 교회), 14일 오전 5시(이 불이 붙었으면), 조영진 목사는 14일 오후 7시30분(성령과 기적), 15일 오전 5시(성령과 치유), 이관형 목사는 15일 오후 7시30분 '결코 무너지지 않은 삶'이란 제목으로 각각 집회를 인도한다. 고...
불교에 템플스테이가 있다면 천주교에는 '피정'이 있다. '피정(避靜. Retreat)'이란 번잡한 일상을 잠시 떠나 전국의 수도원이나 '피정의 집'에 머물면서 묵상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 천주교 수련법. 최근 시끌벅적한 휴가보다 조용한 곳에서 휴가를 뜻있게 보내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여가 문화가 다양해지고 현대인들의 심리적, 영적 쉼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천주교 피정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2005년 88곳이었던 '피정...
영천시 청통면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는 3일 초3일 법회를 맞아 큰법당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신도회장 및 은해사 신도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10교구 본사 주지 돈관스님과 말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장과 일반인, 불자 800여명이 참석해 전임 황규만 회장과 신임 김제용 회장의 이임과 취임, 임명장 수여, 축사, 본사 주지 돈관스님의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김제용회장은 현재 영천에서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은해사 불교대학 3기...
한국에 있는 서원 대부분은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에 자리한 운곡서원도 마찬가지다. 자연 그대로의 산골짜기, 숲 속에 숨어있어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는 서원이 있는지도 모를만큼 숲 속에 숨어있다. 특히 유연정 밑, 벼랑끝 같은 계곡은 원시림을 방불케하면서 7~8월에는 피서객들이 계곡을 가득 메운다. 왕신저수지에서 운곡서원으로 접어들자마자 나타나는 울창한 활엽수림, 운곡서원 돌계단에는 수령이 20년쯤 된 매화나무가 줄지어 있어 봄이면 매향에 취한다. 돌계단과 서원...
우리나라에 가톨릭이 전파된 지 227년 만에 문화예술만을 위한 가톨릭 건축물이 들어선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한국가톨릭문화원 문화예술연수원. 201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3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 다. 문화예술연수원은 부지 1천454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대공연장과 분장실, 카페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설계는 예술의전당을 설계한 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의 김석철 교수가 맡았으며, 설계에 3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한국가톨릭문화원은 "문화의 시대...
"교육하며 선교하고, 선교하며 교육하자" 한국교육자선교회(회장 김청극 장로) 2011 여름 연찬회가 8월 8일 오후 1시30분 포항대학에서 열린다. 전국 교육계에 종사하는 크리스천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이번 연찬회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소식을 국내 교육자들과 학생들 가슴속에 심어주기 위해 하나님 뜻에 따라 조직된 단체의 초심을 회복하고 순종하기 위해서다. 최무열 부산 장신대 총장의 개회예배로 시작되는 연찬회는 '은혜의 옷 입고 용서와 사랑으로!'란 캐치프레이즈로 주제 강의, 특강, 신앙 간증,...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서품식이 지난 22일 대구 성김대건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서품식에서 15명의 새 사제들은 독신서약과 사제후보자 서약을 마친 후 '성인 호칭 기도'를 위해 제대 앞에 엎드려 전구(轉求)를 청했다. '하느님의 종'으로 새롭게 탄생한 사제들은 박남일, 이진희, 장명훈, 이대로, 박동찬, 김경덕, 사공병도, 김현구, 성영산, 오창영, 박재희, 고태권, 황은모, 김병홍, 박상혁 등 15명. 이들은 오는 8월 교구 인사 때 첫 임지를 맡아 사목자의 길을 걷게 된다. 서품미사를 집전한 대구대교구장 조...